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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장어 등대
기장군 일광면, 붕장어 등대구불구불해 보이는 노란색 등대는 칠암 명물 붕장어(아나고)를 상징하는 붕장어등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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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장어등대는 야구등대, 갈매기등대 등과 함께 기장을 대표하는 명소이다. 이들은 모두 ‘조형등대’인데, 전국에 22개뿐인 조형등대 가운데 3개의 등대가 같은 항구에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은 우리의 호기심을 끌기 충분하다. 2010년 11월 야구등대가 먼저 태어났고,1) 같은 해 부산컨벤션뷰로와 부산해양항만청의 등대 자원화 협약2)에 따라 2012년 11월 15일 갈매기등대와 함께 붕장어등대가 ‘칠암항 북방파제 북단등대’3) 라는 이름으로 준공식을 가졌다. 흔히 ‘아나고’라는 일본식 이름이 더욱 익숙한 붕장어는 이곳 칠암에서 많이 잡히는 물고기로, 칠암의 명물이다. 그래서 붕장어등대가 있는 칠암항에 가면 현재도 영업 중인 횟집이 즐비하며, 매년 붕장어 축제의 무대가 펼쳐지고 있다. 야구등대가 베이징 올림픽 우승 기념과 기장 야구의 전당 건립 기원이라는 두 가지 의의를 지닌 조형등대인 것처럼, 붕장어등대 역시 칠암의 명물인 붕장어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을 담고 지어진 듯하다.
붕장어등대와 야구등대, 갈매기등대
붕장어등대와 갈매기등대
붕장어등대는 노란색으로, 뱀과 같은 무언가가 꼬인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이는 월전의 장어등대처럼 꼬인 붕장어의 몸통을 조합한 형태이다. 붕장어등대는 지금도 배의 길을 비춰주고 있지만, 야구등대나 젖병등대와 다르게 바다 위 방파제에 설치되어 일반인은 접근할 수 없는 상태이다. 붕장어등대의 관리주체는 설치주체이자 부산 내 등대를 관할하는 부산해양항만청이다. 가는 방법은 기장체육관 버스 정류장에서 시내버스 180, 188번을 타서 문중4) 정류장에 내려 바다로 1~2분 걸어가면 된다. 문중마을 바다에는 붕장어를 상징하는 은색 조형물이 있는데, 이 사이로 보이는 붕장어등대와 갈매기등대 형제 또한 장관일 것이다.
붕장어 사이로 보이는 칠암의 등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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