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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고려시대
만덕사지
북구 만덕동만덕사지(萬德寺址)는 고려시대 사찰 만덕사의 건물터로, 1972년에 부산광역시기념물 제3호로 지정되어 지금까지 일부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만덕사는 동래구 온천동에서 구포로 넘어가는 만덕고개의 서쪽 산 중턱에 풍수지리에 근거하여 창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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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덕사지(萬德寺址)는 고려시대 사찰 만덕사의 건물터로, 1972년에 부산광역시기념물 제3호로 지정되어 지금까지 일부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만덕사는 동래구 온천동에서 구포로 넘어가는 만덕고개의 서쪽 산 중턱에 풍수지리에 근거하여 창건되었다.
이 절터는 웅장한 석축과 당간지주(幢竿支柱, 법회 같은 행사가 있을 때 부처와 보살의 위엄과 공덕을 나타내기 위해 절에 다는 깃발을 ‘당’이라고 하고, 당을 달아두는 기둥을 ‘당간’이라고 하는데, 이 당간을 양쪽에서 지탱해 주는 두 개의 돌기둥을 ‘당간지주’라고 한다. 발견 당시 한 짝만 남아있었는데, 2014년에 나머지 한 짝에 대한 복원이 진행되었다.)의 위치만 봐도 규모가 큰 절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만덕사지 전경 1
부산직할시 기념물 제 3호
만덕사 절터 앞에 터널을 통과하기 위한 도로를 개설하기 전 1971년에 동아대학교 박물관의 3개월에 걸친 지표 조사를 시작으로 1979년 2월 부산박물관이 넓게 흩어져있던 석탑, 불상대좌, 석등 등의 석재를 부산박물관으로 옮겼고 3층 석탑(높이 3.35m)을 복원했다. 1990년, 1996년, 2001년 부산박물관에서 실시한 세 차례의 발굴조사를 통하여 경주 황룡사지와 맞먹는 대형치미, 봉황머리모양의 잡상이 출토되었고, 이 절터의 한 가운데에 범어사 대웅전의 4배에 달하는 금당지가 있었음을 추정할 수 있는 장방형의 축대가 발견되었다.
만덕사가 언제 세워졌으며 또 언제쯤 없어졌는지를 정확히 알 수 있는 기록은 현재까지 없다. 하지만 이 절터에서 출토된 각종 기와와 석조유물의 양식으로 보아 창건 연대는 고려 초 또는 통일신라시대 말일 가능성이 있다. 폐사에 대한 기록도 없지만 조선 초기의 지리지에 기록이 전혀 없는 것으로 볼 때 고려 말일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금동사라는 작은 암자의 석탑과 석등, 분청사기의 출토 등으로 보아 마지막 폐사는 임진왜란 때로 추정된다. ⟪고려사⟫에서 고려 28대 충혜왕의 서자 석기왕자가 축가했다는 만덕사지는 발굴조사 결과 첫 건립부터 폐사될 때까지 여러 차례 증축, 개축된 것으로 보아 절터의 성격과 전체 규모 등은 면밀한 조사와 고증을 거쳐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만덕사지 전경 2
만덕사지 연못
만덕사지의 도로명 주소는 부산시 북구 구만덕로 63-13(만덕동)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지하철 3호선 만덕역에서 내려도 되지만, 시내버스 46번을 타서 병풍사 입구 정류장에서 내린다면 바로 앞에 만덕사, 만덕사지가 있다. 만덕사지 홈페이지(www.051-334-3009.kti114.net)도 있고, 사무실 전화번호는 051-334-3009이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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