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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도시, 말뫼에서 찾은 지속가능한 개발

터닝 토르소
  • 탐방일시 :2018.01.29
  • 조회수 :1543
  • 좋아요 :0
  • 위치
    Lilla Varvsgatan 14, 211 15 Malmö, 스웨덴
  • 키워드
    지속 가능, ECO, 재생에너지, 재활용, 말뫼, 스웨덴, 스톡홀름, 국제도시, 도시재생, 친환경

실패의 도시란 수식어가 붙었던 항구도시 말뫼는 현재 ‘지속가능한 국제도시’라는 타이틀을 달고 조선업이 활황일 때 보다 인구가 40만 명이 더 증가하고 인구절반이 35세 미만인 젊음의 도시로 도시재생을 성공하여 국제도시가 되어있다. 스웨덴 말뫼는 어떻게 이렇게 화려하게 재기할 수 있었을까? 본 팀은 국내에서 말뫼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였고, 친환경에너지산업과 지식기반 신생기업 육성산업이 말뫼의 도시 성장 동력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일정 부분에 있어 현지조사의 필요성을 느꼈고 17년 동계 Global Challenge Program을 통해 스웨덴 말뫼와 스톡홀름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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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Ⅰ-1.연구 배경 및 질문
Ⅰ-2.연구·조사 방법
Ⅰ-3.연구 세부일정

Ⅱ. 본론
Ⅱ-1.연구 질문에 따른 예상답안
Ⅱ-2.현지조사를 통한 기대효과
Ⅱ-3.현지조사내용
A.스타트업 커뮤니티 - SUP46, Media Evolution City
B.친환경에너지 사업 - Bo01지구, 터닝토르소, E-ON
C.친환경에너지 시스템 - 자전거 호텔, Malmö by bike, Pant System
D.외레순다리

Ⅲ. 결론

Ⅰ. 서론

1.연구 배경 및 질문

국제정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말뫼의 눈물’을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2002년, 경쟁력을 잃은 스웨덴 말뫼의 코쿰스 조선소는 높이 128m의 골리앗 크레인을 단돈 1달러에 현대중공업에 팔았다. 조선업은 말뫼를 책임지고 있는 대표적인 산업이었기에 시민들의 충격은 이루 말로 할 수 없었고, 이는 ‘말뫼의 눈물’로 기록됐다. 반대로 한국에 온 이 크레인은 한국의 조선업 ‘세계1위’의 기억을 함께하였다.
하지만 실패의 도시란 수식어가 붙었던 항구도시 말뫼는 현재 ‘지속가능한 국제도시’라는 타이틀을 달고 조선업이 활황일 때 보다 인구가 40만 명이 더 증가하고 인구절반이 35세 미만인 젊음의 도시로 도시재생을 성공하여 국제도시가 되어있다. 스웨덴 말뫼는 어떻게 이렇게 화려하게 재기할 수 있었을까? 본 팀은 국내에서 말뫼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였고, 친환경에너지산업과 지식기반 신생기업 육성산업이 말뫼의 도시 성장 동력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결과론적으로 봤을 때, 말뫼의 과감한 선택은 성공적이었다. 몰락하는 조선업을 버리고 ‘지속가능한 에너지에 대한 투자와 스타트업 기업중심의 성장’에 집중하여 세계가 주목하는 변화를 이루어 냈다.
이들은 어떻게 이러한 과감한 변화를 할 수 있었을까? 같은 상황에서 대한민국이라면 어땠을까? 확실하지 않은 미래에 있어 정부단체, 주민, 기업의 의견합일은 어떻게 이루어졌을까?
부산은 지금 많은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기업의 수가 계속적으로 줄고 있고 장밋빛 미래를 점치기에 이견이 많다. 미래의 부산이 직면할 부분일지도 모른다.
많은 사전조사를 하였고, 일부는 답을 얻었지만 일정 부분에 있어 현지조사의 필요성을 느꼈고 17년 동계 Global Challenge Program을 통해 스웨덴 말뫼와 스톡홀름을 다녀왔다.

본 조의 연구 질문은 아래와 같다.
1. 조선업 이후 도시 방향에 대 한 합의가 있었는지. 있었다면 어떻게 합의가 잘 이루어졌을까?
2. 계획도시 말뫼의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어떻게 되는가?
3. 말뫼가 가진 새로운 성장 동력은 무엇인가?
4. 말뫼의 도시계획에서의 성공요인은 무엇이었나?
5. 실패의 도시였던 말뫼는 어떻게 단기간에 친환경 국제 도시로 화려하게 재기할 수 있었을까?

2.연구·조사 방법

① 말뫼의 계획도시 주요 프로젝트 현장 방문
② 스웨덴 'Sup46'기관 관계자와 면담
③ 말뫼 Media Evolution City 관계자와의 면담
④ E-ON Sweden 관계자와의 면담
⑤ 말뫼시 주민들(Bo01지구한정)의 만족도 조사 (설문지 질문 참조)
본 팀은 쉬켈후셰트, BO01지구, Media Evolution City, Sup46, E-on Sweden, 외례순다리, 터닝토르소를 방문 하였고, 자전거가 교통의 우선인 말뫼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조사를 진행하였다.

3.연구 세부일정

※ 본 팀은 7박 8일 일정 이후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개인 사비로 2월2일까지 추가 조사를 진행하였음.

※ 본 팀은 7박 8일 일정 이후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개인 사비로 2월2일까지 추가 조사를 진행하였음.

Ⅱ. 본론

1. 연구 질문에 따른 예상 답안

Q1. 조선업 이후 도시 방향에 대한 합의가 있었는지. 있었다면 어떻게 합의가 잘 이루어졌을까?
A1.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도시 방향이 정부정책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스타트업 기업이나 친환경 에너지기술 개발과 같은 당장의 수익성을 보장하기 어려운 사업에서는 더욱더 정부의 세금감면, 보조금 혜택 등에 영향을 받는다. 그렇기에 본 팀은 말뫼 또한 정부 주도나 시 주도의 큰 지원이 있었을 것이고 그 정책에 탄력을 받아 지금의 말뫼를 만들지 않았을까 예상을 해 보았다. SUP46, Media Evolution City(스타트업 기업들에게 사무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회사이다) 인터뷰 진행하면서, 두 기업에게 정부는 어떠한 지원을 해주는지도 조사하였다.

Q2. 계획도시 말뫼의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어떻게 되는가?
A2. 정부, 시, SUP46, Media Evolution City 등이 스타트업 기업이 안정적으로 클 수 있게 전폭적인 지원을 해 줄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Q3. 말뫼가 가진 새로운 성장 동력은 무엇인가?
A3. 스타트업과 친환경에너지 활용을 바탕으로 실시된 에너지 체계라고 생각했다.

Q4. 말뫼의 도시계획에서의 성공요인은 무엇이었나?
A4. 큰 단체들의 과감한 움직임, 친환경에너지 기업과 스타트업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 말뫼의 도시계획에서의 성공요인이라고 생각하였다. 또한 말뫼가 스타트업과 친환경에너지 체계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Q5. 실패의 도시였던 말뫼는 어떻게 단기간에 친환경 국제도시로 화려하게 재기할 수 있었을까?
A5. 스웨덴은 영어를 아주 유창하게 하는 나라 중 하나이다. 모든 세대를 아우른 영어 능력이 단기간에 국제도시로 자리 잡는데 일조하였다고 예상해보았다. 또한 덴마크 수도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는데 이러한 지리적 이점을 잘 살려낸 점도 하나의 이유라고 생각한다.

2.현지 조사를 통한 기대효과

말뫼의 친환경사업은 매우 활발하다. 시 단위의 단체 활동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자전거로 통근하기’등을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현지 조사를 통해 부산의 친환경 도시 계획에 대한 도움방안을 모색해 볼 것이다. 또한 말뫼의 사례를 통해 ‘취지는 좋지만 친환경에너지사업은 효율적이지 못하고 지속적 운영이 어려울 것이다’라는 부정적인 의견을 가진 사람들에게 새로운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3.현지조사내용

A.스타트업 커뮤니티 - SUP46, Media Evolution City
본 팀이 방문한 첫 번째 스타트업 커뮤니티는 SUP46이다. SUP46은 스톡홀름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60개 이상의 스타트업 및 스타트업을 위한 만남의 장이 되어주는 장소이다. 세계 적인 수준의 투자자, 고문 및 파트너로 구성된 시스템을 통해 회원에게 경쟁 우위를 제공해주고 있다. 스웨덴 전역의 첨단 기술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업들의 지원서를 통해 성장가능성을 평가한 후 월간 회비를 통해 회원자격이 부여된다. SUP46의 목표는 스타트업을 위한 공간과 분위기를 조성하고 팀이 비즈니스 규모를 빠르게 확장하고 성장시키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한다.
Sup46에 가입되어 있는 스타트업 기업들

Sup46에 가입되어 있는 스타트업 기업들

직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SUP46의 회원조건과 회원현황 등 전반적인 정보들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또한 SUP46의 회원들과의 인터뷰를 통한SUP46에서 지원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한 조사 및 스톡홀름의 창업환경 탐색해 볼 수 있었다. Startup Hub라고 불리는 SUP46은 2013 년에 창업 커뮤니티를 설립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당초 스타트업들의 미팅과 협업을 위한 ‘협업장소(co-working space)’로 시작했다가 지금은 스웨덴 스타트업의 ‘파라다이스’로 불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SUP46은 스톡홀름혁신·성장(STING) 산하의 3대 인큐베이팅 공간 중 하나로, 2000㎡ 규모이며 회원사 이외에도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상시 방문해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종업원은 시니어 어드바이저 14명, 멘토 10명, 직원 12명이며 스타트업들의 자연스러운 네트워킹을 위해 ‘SUP49 카페’라는 카페테리아를 운영하기도 한다.

SUP46멤버와의 인터뷰

SUP46멤버와의 인터뷰

SUP46관계자와의 인터뷰

SUP46관계자와의 인터뷰

SUP46 의 경쟁력은 체계적으로 형성된 네트워크와 효율적인 지원 시스템이다. SUP46은 스타트업은 물론 투자자와 멘토, 파트너 사들에게 이익을 제공한다는 목표 하에 네트워크와 펀딩, 리쿠르팅,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및 성장 지원 등 생태계 구축과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의 빠른 성장을 도와준다. 그 덕에 지금 현재 SUP46에 입주한 스타트업은 에어눔, 빗콜, 키시, 블루콜 등 등 65개로 주로 정보통신기술(ICT)과 인터넷·미디어, 클린텍, 생명공학 분야에서 잠재력이 높은 혁신 업체들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이 기술력과 잠재력을 기술한 소개서와 함께 입주 신청서를 제출하면 SUP46은 글로벌화 가능성이 높은 혁신기업 위주로 선정한다. SUP46은 현재 매월 30개 이상의 스타트업으로부터 입주 희망 신청서를 받고 있다.
SUP46은 입주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게 결과기반 멤버십(result-based membership)을 주고 최대 18개월까지 사무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며 SUP46의 에코시스템을 통해 여러 가지 지원도 따른다. 이외에도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단계부터 최종 목표인 글로벌 회사가 되기까지 전문 코치들의 아이디어 자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과 연구·조사,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다양한 세미나와 이벤트 등을 유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SUP46가 입주 스타트업에 지분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모든 기업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또 SUP46 졸업 업체(Alumni), 투자자, 파트너사 및 글로벌 플랜즈들로 구성되며 국내외 네트워크와의 밀접한 협력을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최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어 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본 팀은 직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SUP46의 회원조건과 회원현황 등 전반적인 정보들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또한 SUP46의 회원들과의 인터뷰를 통한SUP46에서 지원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한 조사 및 스톡홀름의 창업환경 탐색해 볼 수 있었다.

다음으로 두 번째 스타트업 커뮤니티는 Media Evolution City이다. Media Evolution City는 스타트업 커뮤니티로서 옛 코쿰스 공장 건물을 개조한 건물을 사용 중이다. 말뫼의 새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공간으로서 말뫼의 가장 대표적인 창업 인큐베이터이다. 옛 코쿰스 공장의 일부 건물만 개조해서 사요중이라서 건물 뒤편으로 나가니 나머지 코쿰스 공장이 남아있었다. 이곳이 말뫼의 큰 자부심이었던 코쿰스 공장이었을 텐데 지금은 이렇게 폐허가 되어있는 모습을 보니 말로만 듣던 ‘말뫼의 눈물’을 더욱 더 실감할 수 있었다.

Media Evolution City 내부

Media Evolution City 내부

폐허가 되어버린 옛 코쿰스 공장

폐허가 되어버린 옛 코쿰스 공장

Media Evolution City는 400명의 회원들이 공유된 기술과 지식을 활용하여 시민들이 한 공간에 모여 공동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다. 연간 회의 행사, 협력 공간 제공, 지식공유 플랫폼 제공 등 멤버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직접 방문해보니 여러 스타트업 기업들이 층마다 배치되어있었다. SUP46과 다르게 개방적인 분위기였으며 입주 스타트업 기업들만 건물을 사용할 수 있었다. SUP46은 정보를 제공하고 스타트업간의 협업공간을 마련해주는 반면에 Media Evolution City는 각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온전히 자신만의 공간을 제공해주어 여러 기업들이 한 건물에서 상생하고 있었다.

본 팀은 Media Evolution City 관계자와 인터뷰를 가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곳은 1인 기업에서부터 소규모 기업까지 다양한 형태의 기업들이 모여 있다. 개방된 사무실을 제공하고,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일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코펜하겐, 스톡홀름과 말뫼를 포함하는 큰 컨퍼런스가 열리는데 멤버들은 컨퍼런스에 참가하여 정보를 공유할 기회를 갖는다. 그리고 건물 안에 분포해있는 기업들은 아직 신생 스타트업 기업들이며 사무실과 각종 정보들을 제공받아 활동을 한다.

Media Evolution City 구조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관계자

Media Evolution City 구조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관계자

Media Evolution City 관계자와의 인터뷰

Media Evolution City 관계자와의 인터뷰

사전 조사에서는 스타트업들에 대한 지원이 많아지고 있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스웨덴에서도 정부의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이 많을 것이라 예상하였다. 하지만 예상했던 것과 달리 정부에서 지원받는 사업이 아닌, 사업의 수익창출은 정부지원을 받지 않고 모두 본 기업의 운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는 정부의 지원 없이도 스타트업 기업투자 활성화가 잘 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창업을 하려 하지 않고 무조건 대기업만 들어가려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스웨덴에서는 젊은 사람들 뿐 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창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고등학교 때부터 창업, PR Communication, 경제학 수업을 진행하여 스타트업 기업창업이 그리 낯설지 않다고 한다.

계획도시인 말뫼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정부의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Media Evolution City는 정부의 지원을 전혀 받지 않고 있었고 오로지 시민들의 자발적 창업의지로 운영이 되고 있었다. 즉 말뫼가 이렇게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큰 동력은 말뫼 시민들의 열정과 의지로 활성화 되고 있는 스타트업 커뮤니티이었다.

B.친환경에너지 사업 - Bo01지구, 터닝토르소, E-ON
본 팀은 친환경에너지 사업 중의 일부인 Bo01지구와 터닝토르소를 방문했다. 코쿰스 해체로 인해 불어 닥친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시당국과 시민들이 남겨진 조선소 터와 버려진 공장지대에 정보기술과 지식산업을 기반으로 하되 미래지향적인 컨셉을 넣어 탄생한 결과물 중의 하나가 Bo01지구이다. Bo는 스웨덴어로 ‘살다’이고, 01은 프로젝트가 시작된 2001년을 상징한다. City of Tomorrow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주택박람회라고도 볼 수 있다. 2001년 유럽 주택 박람회의 일부로 만들어졌으며 지속 가능한 성격을 가진 장소로 유명하다. 특히 생태 지속 가능성에 대해 깊게 다루고 있다. 이 지구의 주거형 건물들은 태양열 전지 및 태양열 집열기가 구비되어있고, 다른 재생 가능한 전기는 Norra Hamnen에 위치한 지구 소유의 풍력 터빈 Boel에서 제공된다. 처음 계획은 ‘재생 가능 에너지 100%’ 시스템을 구상했지만, 에너지 소비량은 예상보다 훨씬 높았다. 그래서 난방 및 냉방은 지역난방을 통해 제공되며 폐기물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처리된다.

Bo01지구

Bo01지구

터닝토르소와 BO01지구

터닝토르소와 BO01지구

Bo01을 위해 지어진 가장 주목할 만한 건물은 스칸디나비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터닝토르(Turning Torso)이다. 현재 말뫼의 상징은 옛 코쿰소 크레인에서 터닝토르소라는 생태 건축물로 바뀌었다. 이 건물은 복합 주거형 아파트로 외관만큼 탄소배출량 감고와 뛰어난 에너지 효율을 자랑한다. 또한 북유럽에서 가장 높고 독창적인 이 건물은 수많은 관광객이 말뫼를 찾아오게하는 랜드마크이다. 물론 아직까지 말뫼의 모든 주거형 건물이 신재생 에너지로 100% 자급자족하지는 못하지만 점점 미래형 생태도시로 거듭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터닝토르소 앞에서

터닝토르소 앞에서

터닝토르소

터닝토르소

Bo01지구는 친환경 생태지구로서 해안가에 입지하여 100% 신재생에너지 활용이라는 수단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의 개념을 구현한 사례라는 점에서 향후 50년 내 고갈된 화석연료 및 우라늄에너지를 대체할 신재생에너지원들이 어떻게 도시계획 및 설계로 구현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다. 말뫼가 이러한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실시

본 팀은 Bo01지구에 거주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친환경에너지 사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말뫼 시민과의 설문조사 1

말뫼 시민과의 설문조사 1

말뫼 시민과의 설문조사 2

말뫼 시민과의 설문조사 2

설문조사 1

설문조사 1

설문조사 2

설문조사 2

설문조사 결과 “어떤 친환경 서비스를 사용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부분이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한다고 작성하였다. Bo01지구에서 설문조사를 시행한 이유 중 하나는 Bo01지구의 태양열에너지 등과 같은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얻는 장점을 조사하기 위함이었지만 아직까지 말뫼 전체에 이러한 시스템이 보편화 되어있지 않아서 대부분이 자전거사용을 장점으로 꼽았다. 그리고 말뫼에 거주해서 가장 좋은 점으로는 코펜하겐과 가까운 점을 적었다. 외례순 다리로 인해 말뫼의 경제권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음으로 E-ON이라는 친환경에너지 기업에 방문했다. E.ON은 북유럽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에너지부자라고 불리는 대기업이다. E.ON은 유럽 의 주요 공공 유틸리티 회사 중 하나로써, 세계 최대의 투자자 소유의 에너지 서비스 제공 업체다. 중부 및 동부 유럽 의 VEBA , VIAG 및 Ruhrgas를 합병하여 많은 자회사 보유하고 있으며 E.ON은 대부분의 스칸디나비아에 위치하고 있다.

그 중 E-ON Sverige는 스웨덴의 많은 에너지를 담당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전력 판매, 에너지 분배 및 재생 가능 에너지, 천연 가스 , 열 및 냉각 생산이다. E-ON은 에너지 공급뿐만 아니라 특히 에너지 절약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예를 들어, 앱을 제공하여 실시간으로 시민들에게 자신의 지난달 또는 지난 몇 년 동안의 전기 소비량을 제공하며 어떻게 하면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지에 대한 가이드도 해준다. E-ON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자신들은 지속가능성을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이다. 지속가능성을 통해 스웨덴을 더욱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이러한 더 나은 내일이 우리의 비즈니스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라고 말하였다.

E-ON 스웨덴 본사 건물 사진

E-ON 스웨덴 본사 건물 사진

E-ON 관계자와의 인터뷰

E-ON 관계자와의 인터뷰

본 팀이 가장 궁금하였던 것은, E-ON 이라는 거대한 에너지 기업과 정부나 말뫼시와의 협업에 관한 것이었다. E-ON은 스웨덴 정부와 2016 년에 스웨덴 지속가능한 발전 사업을 위해 새로운 환경 및 기후 계획을 수립하였다고 한다. 이 계획은 2025 년에 재생 또는 재생 에너지를 100 %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최근에 말뫼시와 M21라는 협력을 통해 도시 혁신 및 에너지 시스템 개선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 그리고 후원사업으로 젊은이들과 가족, 다양성 및 지속 가능한 사회에 중점을 두고 있다. E-ON은 핵심 관심사인 에너지 및 기후 문제와 관련된 여러 분야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 기술을 통하여 에너지를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환경적 부담을 더는 Smart city project를 기획하고 있다.

C.친환경에너지 시스템 - 자전거 호텔, Malmö by bike, Pant System
말뫼는 자전거족을 위한 도시로도 불린다. 자전거 대여 시스템이 아주 잘 되어있고, 세계 최초 자전거 아파트가 등장하여 친환경 도시로 거듭났다. 그래서 자전거족을 위한 자전거 전용 아파트가 건설되고 새로운 자전거 인프라가 세워지고 있다.

Media Evolution City에 방문했을 때 관계자가 친환경 스타트업 기업 중 한 곳을 소개시켜줬는데 그곳이 쉬켈후세트(Cykelhuset)이다. 쉬켈후세트는 스웨덴어로 ‘자전거 집’이라는 뜻이다. 마침 사전조사를 통해 방문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데 관계자의 소개로 쉽게 찾아 갈 수 있었다. 이곳은 ‘Ohboy Hotel'이라고도 불려지는 말뫼의 친환경 스타트업 중 하나이다. 현대적인 도시 생활을 위해 지어진 55개의 아파트와 31개의 로프트 호텔 객실을 보유 중이며 자원을 공유하고 배출 가스를 줄이기 위한 솔루션을 통해 친환경 생활을 권장하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친환경적인 면모를 위해 많은 주차 공간을 만들지 않고도 도시의 이동성을 높일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있다. 아파트 건물 안에 접이식 출퇴근용 자전거와 무거운 짐을 옮길 수 있는 화물용 로프트 등 다양한 자전거의 사용이 용이하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이 호텔의 상징적인 색은 초록색으로, 특유의 멋스러운 초록색의 자전거 벽화 뿐 만 아니라 녹색 공간이 조성되어있다.

쉬켈후세트(Cykelhuset)

쉬켈후세트(Cykelhuset)

그리고 말뫼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자전거 인프라는 ‘Malmö by bike’라는 자전거 대여 시스템이다. 우리는 이틀간 ‘Malmö by bike’에서 직접 자전거를 대여해서 말뫼 주민들이 생각하는 대표 친환경 시스템을 이용해보았다. 말뫼는 자전거 전용도로와 자전거 전용 신호등 등 교통체계가 자전거 이용자에게 최고의 교통 환경을 제공해 주고 있다. 나아가 말뫼는 도시와 통근자 모두에게 지속가능한 이동에 대한 야심찬 목표를 가지고 있다. 자전거 대여 시스템은 많은 경로의 말뫼 시내버스 교통과 혼잡 시간대의 버스시스템을 보완해주는 역할을 분명히 하고 있었다. 대중교통 수단과 자전거 대여 시스템을 연결함으로써 대중교통과 자전거 사이의 전환의 기회를 늘리는 중이다.
‘Malmö by bike’

‘Malmö by bike’

그리고 본 팀은 스웨덴마트에 처음 갔을 때 이국적인 광경을 볼 수 있었다. 스웨덴에 있는 거의 모든 마트 한 구석에 ‘Atervinnaren' 이라는 문구와 구멍이 뚫린 기계가 있었고, 그 앞에는 사람들이 무언가가 든 봉투를 들고 서 있었다. 궁금하여 직원에게 물어보니 사용한 빈 캔과 패트병을 다시 가져오면 돈을 준다는 것이었다. 신기하여 좀 더 알아보니 스웨덴에서 시행중인 유리병, 플라스틱 병, 캔을 수거하는 Pant system 이라 불리는 재활용 정책이었다. 그제야 그동안 마트에서 찍힌 영수증에 원래 가격보다 더 찍혀있었던 것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정책에 대해 자세히 말하자면, 병, 캔과 같은 용기에 든 제품을 구입할 때 소량의 일정 금액을 미리 지불하고 빈 용기를 상점에 가지고 가서 기계에 넣으면 기계가 바코드를 인식하여 그 종류와 개수에 맞는 금액이 영수증으로 나오고 이 영수증은 돈으로 받거나 다음에 장을 볼 때 쿠폰처럼 사용할 수 있다. 캔의 경우 1.00SEK(원화 약130원), 0.5L병의 경우 0.9SEK(원화 약 120원), 1리터 이하 페트병은 1.00SEK(원화 약 130원), 1리터 이하 페트병은 2.00SEK(원화 약 260원) 으로 환불 받는다. 스웨덴 사람들은 보통 쓴 용기 제품을 한곳에 모아 두었다가 장을 보러 갈 때 한꺼번에 처리를 한다고 한다.

마트 내 판트시스템 기계

마트 내 판트시스템 기계

이 정책으로 인해 마트로 돌아오는 환수율은 캔의 경우 91%, 페트병의 경우 84%, 유리병의 경우 99%나 된다. 우리나라도 빈병을 가게에 가지고 가면 보증금을 받는 ’빈병 보증금 제도‘가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2016년 까지 병에 대한 마트로의 환수율이 30% 밖에 되지 않았다. 그러다 환경과 빈병처리비용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2017년 1월부터, 빈병에 대한 보증금을 2배로 올려 환수율이 50%까지 올랐지만 이는 스웨덴과 다른 유럽국가와 비교할 때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그리고 페트병에 대한 보증금은 없어서 아파트 단지에는 페트병만 넘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보증금 제도도 빈틈이 많다. 빈병 보증금 제도는 자신의 가게에서 팔지 않은 병도 고객이 가지고 오면 무조건 환불해 줘야하는데 소매점의 경우 일손이 부족하여 제대로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빈병으로 인한 소매점이 얻는 혜택은 아주 미미하다. 팬트시스템을 이용하는 스웨덴과 비교하면 사뭇 다른 모습이다. 어떻게 스웨덴과 우리나라는 이러한 차이를 가지게 되었을까 에 대해 본 팀은 다음과 같이 결론을 내렸다.

우선 첫째, 제품 가격의 보증금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명시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소비자 가격에 공병에 대한 보증금이 포함되어 있다.

반면에 스웨덴은 보증금을 제외한 가격과 보증금을 따로 영수증에 알려준다. 그리하여 우리나라의 경우 보증금에 대한 존재감이 미미한 반면, 스웨덴은 소비자 가격과 보증금을 각각 알려주어 소비자 가격에 보증금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려주어서 사람들을 보증금을 받도록 유도한다. 둘째, 보증금 제도의 적용 범위의 차이이다. 우리나라는 소주병과 맥주병 두 종류만 보증금을 받을 수 있게 되어있다. 그러나 스웨덴은 대부분의 병과 페트병, 캔이 제도의 대상이다. 셋째, 보증금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우리나라는 소주병의 경우 100원의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이는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캔 하나에 130원을 주는 스웨덴과 비교할 때 2배 올랐음에도 적은 금액임을 알 수 있다. 넷째, 공병을 수집하는 방법의 차이, 즉 판트시스템 기계의 유무이다. 스웨덴에서는 중간규모의 마트에는 대체로 판트시스템 기계가 있다. 이 기계는 유리병을 차곡차곡 쌓아놓고 페트병은 수거 즉시 압축한다. 기계를 이용하여 공병을 수거하는 방법은 우리나라의 수거 방식보다 훨씬 효율적이고 접근성이 좋다.

이 판트 시스템 덕분에 스웨덴 거리에는 빈병이나 페트병이 거의 없었다. 그리고 판트 시스템 기계를 이용하려고 줄을 선 사람들에게 ‘이런 것이 귀찮지 않냐’ 고 물어보니, 습관이 돼서 귀찮지 않고 오히려 돈도 돌려받을 수 있고 환경도 지킨다는 생각에 좋다고 하였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시스템의 도입이 필요해 보인다.

D.외레순다리
외레순 다리를 지날 때, 기차로 국경을 넘을 수 있다는 것에 매우 신기하였다. 말뫼와 코펜하겐을 잇는 외레순 다리는 중간에 이어지다 바다 한가운데서 해저터널로 변하는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외레순 다리는 초기에는 요금이 상당하여 이용이 적었지만 2005년부터 급속이 이용객이 증가하여 2007년까지 2,500만 명이 이용하였다고 한다. 스웨덴, 덴마크의 외교 관계를 너머 출퇴근까지 확대되는 효과를 얻는 교량이라는 특성을 두고 있고 두 나라가 이웃 사이라는 의미가 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 싸여 배, 비행기를 타고 국경을 건너야 하는 대한민국과 달리 육로를 통해 국경을 건널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는 출퇴근용뿐만 아니라 여행객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

이 다리가 지어진 이유는 말뫼와 덴마크의 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었다. 80년대 후반 이후 덴마크의 경제는 실업률이 16%에 달하여 불황을 겪고 있었다. 말뫼 또한 조선업이 몰락하자 말뫼 도시 인구의 10%인 2만 7000명이 거리로 내몰리게 되었다. 이에 스웨덴 정부는 스웨덴은 산업전략을 대전환하였다. 우선 경쟁력을 잃은 조선 산업에 쏟아 붓던 재정과 금융 지원을 과감하게 끊었다. 대신 조선업 연명을 위해 썼던 재원을 신재생에너지·정보기술(IT)·바이오 산업에 집중 투입했다. 이와 더불어 이웃 덴마크 코펜하겐을 바닷길로 잇는 7.8㎞의 다리인 ‘외레순 다리‘를 건설했다. 이러한 대규모 공공투자는 늘어난 실업자를 흡수하고, 도시의 경제권도 확 넓히는 ‘1석2조’의 효과를 나타냈다. 두 나라 정부는 말뫼를 중심으로 기차로 1시간 이내의 거리가 된 코펜하겐, 스웨덴 룬드 등의 스코네 지방의 인근 도시에 흩어져 있던 기업, 대학, 연구소들을 묶어 네트워크를 구축해 협력을 강화했다. 이것이 바로 유럽 최대의 과학단지가 된 ‘외레순 클러스터’다. 코펜하겐 시민들은 집세와 물가가 저렴한 말뫼로 이사를 했고 두 정부는 전 세계의 관련 기업과 연구소 등을 집중 유치했다. 이로 인해 인구 30만 명의 소도시 말뫼는 2014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꼽은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도시 4위로 꼽혔다. 스웨덴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발표한 ‘2016 유럽 혁신스코어보드’에서도 28개 회원국 중 ‘혁신리더’ 1위로 선정됐다. 그리고 현재 외레순 클러스터 주변에는 5개나 되는 창업보육센터가 있다. 이 센터들은 식품업체뿐 아니라 대학 연구소, IT 기업, 소매유통회사, 물류기업, 생산자단체 등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세계 150개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창업보육센터는 기업에 재정적 지원보다는 기업들이 창업보육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Ⅲ. 결론

본 조사에서는 말뫼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에 대한 투자와 스타트업 기업중심의 성장에 대해 약 이주간의 조사를 시행하였다. 우리는 말뫼의 성공요인을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주민들의 합의에서 나오는 완벽한 도시플랜으로 가정하였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대표적인 스타트업 센터(SUP 46, MEDIA EVOLUTION CITY), 친환경기업(E.ON), 친환경 에너지사업(Bo01,터닝토르소, Cykelhuset) 등에 대한 현장조사에 실시하였다. 조사 방법으로는 주로 현장방문, 관계자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실시하며 말뫼의 성장 동력에 대해 알아보았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찾은 말뫼가 가진 새로운 성장 동력 첫 번째는 ‘일상 속의 친환경시스템’ 이었다. 자전거를 타고 말뫼의 구석구석을 다닌 우리는 그 어느 도시와도 다른 말뫼의 환경에 매우 놀랐다. 자동차보다 많은 자전거의 개수에 한번 놀랐고, 이것이 생활화되고 자연스럽다는 점에 두 번 놀랐으며, 교통체계가 보행자와 자전거 중심이라는 점에 세 번 놀라게 되었다. 말뫼 주민들에게 시행한 설문조사를 통하여 주민들 대부분의 경우가 자전거를 사용한다는 것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또한 매일 친환경적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에 대해 스스로 만족스럽게 느끼며, 말뫼의 친환경 시스템을 직접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우리의 가설을 증명해주었다. 또한, 건물에 설계되어있는 태양열전자판, 공원을 위주로 건설된 단지들, 자전거도로 등을 보며 말뫼 주민들의 일상 속에 친환경 시스템이 얼마나 잘 스며들어 있는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두 번째 성장 동력은 ‘경험위주의 교육환경’을 꼽을 수 있다. 말뫼의 창의적인 사회 분위기는 어떤 회사나, 정부가 단독으로 이룬 것이 아니라, 기초교육부터 이루어진 교육환경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을 스타트업 커뮤니티 관계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느낄 수 있었다. 스웨덴에서는 젊은 사람들 뿐 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창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들에게는 고등학교 때부터 창업, PR Communication, 경제학 수업 등의 교육을 통해서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길이 그리 멀게 느껴지지 않았으며, 누구든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면서 배워왔던 것이다. 고등학교 과정부터 하나의 과목으로 창업/비즈니스에 대해 접하다보니 그들에게 창업은 매우 친숙한 존재라고 하였다. 취업이 최우선인 우리나라와 달리, 창업도 취업만큼이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선택지인 것이다.

말뫼가 가진 새로운 성장 동력 세 번째는 ‘산업간 네트워크, 그 속에서 나오는 시너지’였다. 스타트업 산업과 친환경에너지의 발전은 각각, 따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친환경발전과 스타트업 사이의 시너지는 자전거 호텔로 알려진 Oh Boy Hotel에서 찾을 수 있다. 친환경에 대한 주제와 함께 사업을 이끌어 가고 있는 Oh boy Hotel은 말뫼의 Cykelhuset지구에 속하였고 이 기업의 성장은 Media evolution city에서 이루어졌다. 스타트업의 경우 우리가 예상했던 정부의 지원으로 이루어지는 사업이 아닌, 각자의 기업의 운영으로 투자부터 사업의 모든 수익창출이루어지고 있었다. 이는 정부의 지원 없이도 스타트업으로의 투자 활성화가 잘 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타트업 사업, 친환경에너지의 발전 그리고 교육시스템, 이 3가지의 적절한 시너지효과가 빛을 보고 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우리는 스타트업과 지속가능한 발전의 중요한 요소는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스웨덴의 말뫼는 스타트업 기업과 관련 기업 간의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여 스타트업 기업들에 대한 지원과 교류가 잘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러한 교류와 지원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기업들은 서로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었다. 우리나라도 요즘 이러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려고 각계각층에서 노력중이며 많은 시스템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뿐만 아니라 이런 시스템이 구축되었을 때, 사용자가 거리감이 느껴지거나, 이질감이 느껴지는 시스템이 아닌,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시작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가 형성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든다. 또한, 이 두 가지의 무게가 균형 있게 이루어져 스웨덴 말뫼와 같이 시너지를 내는 대한민국만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가기를 기대한다.

영국의 사회학자 존 스튜어트 밀은 "국가의 가치는 결국 그것을 구성하고 있는 개개인의 가치다."라고 말했다. 국가의 성격은 정부, 시 자체와 같은 큰 단체가 규정지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나라가 위기에 빠졌을 때 어떠한 강요도 없이 금모으기 운동에 참여하였다. 개개인의 가치가 곧 대한민국이었다. 스웨덴도 그와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지도자층의 의견합일, 정부의 움직임, 지원이 아니라 스웨덴 국민들의 가치관, 교육, 문화가 지금의 모습을 나타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다시 한 번 그 나라의 국민성, 교육시스템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된 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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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13년 전 눈물이 웃음으로···말뫼의 터닝”,중앙일보, 2016년04월28일,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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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속 : 국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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