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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친환경 건축 산업을 통해 바라본 부산 그린빌딩의 발전 방향, 멜버른

Council House 2
  • 탐방일시 :2018.01.18
  • 조회수 :2517
  • 좋아요 :0
  • 위치
    218-240 Little Collins St, Melbourne VIC 3000, Australia
  • 키워드
    친환경, 에너지 절감, 태양광, 수자원, 호주, 멜버른, 그린빌딩, 건축

최근 국내에서 그린빌딩의 기술개발과 보급의 중요성이 크게 증대되고 있다. 부산시 또한 예외는 아니다. 이에 본 연구팀은 부산시의 그린빌딩 발전 계획에 알맞은 조건의 호주의 대표적인 그린빌딩을 찾아 연구를 시행하였다. 그린빌딩 설립 과정에 있어서의 시행착오와 문제점, 사회적 갈등 및 시민의 반응을 조사하기 위해 그린빌딩 답사 및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본 연구의 의의는 호주의 대표적인 그린빌딩에 대한 기능적 설명과 그린빌딩 수립 과정에 있어서의 시민, 사회적 수용 과정에 대해 알 수 있다는 데 있다.

Architects팀 시드니대학교 플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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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Ⅱ-1. CH2 building
Ⅱ-2. Green Building에 대한 시민 인식도 조사
Ⅱ-3. 시드니 친환경 건축 위원회 (Green building council Australia)
Ⅱ-4. 로열 보타닉 가든 공원, 하이드파크 공원 조사 및 시민인터뷰
Ⅱ-5. 시드니 대학교

Ⅲ. 결론

Ⅰ. 서론

환경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21세기, 전 세계적으로 그린빌딩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그린빌딩(녹색 건축물)은 친환경 건축물로, 에너지절약과 환경보전을 목표로 ‘에너지부하 저감, 고효율 에너지설비, 자원재활용, 환경공해 저감기술 등을 적용하여 자연친화적으로 설계, 건설하고 유지 관리한 후, 건물의 수명이 끝나 해체될 때까지도 환경에 대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계획된 건축물을 말한다. 이는 이제까지의 건물에 대한 기본개념인‘인간이 거주하며 모든 쾌적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공간’이라는 차원을 넘어, 현세와 후세에 걸친 인류의 생존과 지구환경 문제에 기여하기 위한 건축분야의 대안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최근 국내에서 그린빌딩의 기술개발과 보급의 중요성이 크게 증대되고 있다. 부산시는 클린에너지 도시 조성을 위한 건축물 분야의 마스터플랜인 녹색건축물 조성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작년 2017년 5월에 처음으로 개최하였다. 2016년 4월에 착수한 이번 녹색건축물 조성계획 용역은 부산시의 녹색건축물 실태 파악과 여건을 분석, 녹색건축물 확대를 위한 기본방향과 세부기준을 마련하고 각종 실천과제 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반적인 계획은 수립되었지만, 구체적인 조사와 연구는 올해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우리나라의 다른 지역구에 비해 그린빌딩 현황이 저조한 편이다.
부산시의 녹색건축인증 건축물은 전국 인증 건축물의 약 3.3%만을 차지한다. 부산시는 2005년 공동주택의 예비인증을 통하여 녹색건축 시장에 진입하였으나, 그 실적이 다른 지자체에 비하여 저조한 편이다. 또한, 친환경 건축물 인증기관은 현재 4개 기관에 국한하여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며, 인증기관들은 수도권에 편중된 상태이다.
현재 부산시가 수립한 계획을 살펴보면, 부산시는 그린빌딩의 요소인 차양 장치 가이드라인 개발 프로젝트의 필요성을 대두하고 연차 계획을 대략 수립하였다. 차양 장치를 통해 냉난방 에너지 절감, 채광(採光) 유입을 통한 조명에너지 절약 및 쾌적한 실내 시 환경을 확보할 수 있는 건축물 설계를 목적으로 삼고 있다. 또한, 제로에너지건물 개발을 통해 재생 에너지를 활용하여 탄소 배출량의 감소와 에너지 자립을 꾀하고 있으나, 실제 제로에너지건물을 위한 기술적 정립 및 체계화는 부족한 실정이다. 국토교통부, 지식경제부, 환경부, 농림부 등 정부의 각 관계 부처 및 지자체에서도 다양한 시범 사업을 통해 제로에너지 주택 및 제로에너지 단지의 보급을 위해 표준도면 작성, 기술개발 연구사업, 시범건물 운영, 시범단지 구축 등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부산시의 그린빌딩 발전 계획에 알맞은 조건의 호주의 대표적인 그린빌딩을 찾아 연구를 시행하였고, 그린빌딩 설립 과정에 있어서의 시행착오와 문제점, 사회적 갈등 및 시민의 반응을 조사하기 위해 그린빌딩 답사 및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이를 통해 본 논문에서는 호주의 대표적인 그린빌딩에 대한 기능적 설명과 그린빌딩 수립 과정에 있어서의 시민, 사회적 수용 과정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다.

Ⅱ. 본론

Ⅱ-1 CH2 building

CH2빌딩 그린스타 6둥급

CH2빌딩 그린스타 6둥급

CH2 빌딩은 환경을 중시하는 건축가 Mick Pearce가 설계한 호주 멜버른의 유명한 친환경 건축물이자 정부 청사이다. 이 건물은 호주에서 친환경 건축물을 평가하는 등급 중 Six Green Star에 처음 등록되었다. 10층 사무소 건물로 이산화탄소 방출은 87%, 전기소비 82%, 가스와 물 사용을 각각 87%, 72% 감소시켰다.

1. CH2 친환경적 기능에 관한 소개

1) 차양 장치
CH2빌딩은 부산이 적용하고자 하는 차양 장치로 유명하다. 외부에 재생 목재를 이용한 차양을 설치하여, 태양의 입사에 따라 조절가능하게 설계하였다. 이 장치는 햇빛의 양을 자동으로 감지하여, 태양전지의 힘으로 열고 닫는다.

2) 제로에너지건물의 요소
국내에서는 현재 재생 에너지를 활용하여, 건물 스스로 에너지를 생산하여 에너지 측면에서 자립할 수 있는 건물을 개발하는 것에 힘쓰고 있다. CH2 빌딩은 지구의 생태학 원리를 적용하여 설계한 건물로, 자체적으로 재생에너지를 생산하여 공급하고, 심지어 낮, 밤 별로 때에 따라 변형하는 모드를 갖고 있다. 이는 시간별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비축하고, 활용하기 위함이다. 이는 액티브, 패시브 기술로 낮에는 에너지를 생산하고, 저녁에는 에너지를 보존하는 기술에 해당한다.

- 낮 모드
낮에는 시청사의 직원들이 사용할 에너지 (전기와 물) 생산과 건물의 온도 조절과 같은 기능들을 위해 건물이 최적화되어 운영된다. 낮 동안 바람이 환풍구를 통과해 전기를 생산한다. 높은 천장에 있는 배기구를 통해 실내 환경 유지를 할 수 있도록 따뜻한 공기를 완전히 빠져나가게 한다. 순환공기, 제어 가능한 바닥 통풍구를 통해 저속으로 신선한 공기가 유입된다. 수직 배관을 통해 하부층부터 상부층까지 100 % 외부 공기가 공급된다. 또한, 실내의 온도 조절을 위한 기능으로는, 공기와 물은 지상 층 냉각과 건물수도관에 시원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설치된 파이프를 통해 떨어진다. 냉각 판과 기둥을 통해 차가운 천장을 유지하고, 천장을 통해 열을 방출함으로서 사무원들은 시원함을 느끼게 된다. 마지막으로, 에너지 시스템으로는 지붕 에너지, 광전지, 태양열 온수 패널, 가스 연소 발전 설비 및 풍력 터빈 등이 이에 해당한다.

- 밤 모드
환풍구는 북쪽 배관을 통해 각 층에서 공기를 빼내어 환기 및 정화를 돕는다. 아치형 천장은 열 질량, 낮의 활동들로 인한 축적된 열을 시원한 밤공기로 제거한다. 또한, 에너지 시스템으로는 야간 공기정화, 밤 동안 정화 창이 자동으로 열려 시원한 밤공기가 내부공간을 식히는 것이 있다.

3) 수자원 보존
- Blackwater Treatment Plant
CH2빌딩은 물을 재활용하여 사용하고 있다. CH2의 물 재사용 전략의 핵심은 Blackwater Treatment Plant이다. 이것은 건물에서 발생하는 흑사 (화장실) 및 샤워 및 대야 폐기물 처리뿐만 아니라, Little Collins Street 하수도의 물을 재활용하여 사용하는 것이다.
- 화재 스프링클러 시험수의 재사용
CH2에서는 소방용 스프링클러 시험 수를 모아 샤워와 수돗물로 재사용한다. 1 년동안 일주일에 약 9000 리터의 물을 절약 할 수 있다고 계산된다.
- 빗물 수확
건물은 총 지붕 면적이 빗물 포획에 사용되도록 설계되었다. 수집 된 빗물은 화장실 및 소변 홍조, 조경 급수, 냉각탑 및 분수식 업그레이드 및 거리 나무 관개와 같은 용으로 Blackwater Treatment Plant의 재활용 수와 함께 사용된다.

건물의 외관 남동향에는 외부 증발냉각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이렇게 재활용된 약 17도의 물 입자를 상층부에서 뿌리면서 기류를 직경 1.4m,13m 높이에서 통과시킴으로서 건물 전체에 약 4도의 냉각효과를 준다. 총 5개의 증발냉각 시설이 설치되어 과도한 일사획득을 줄이고, 냉방효과를 제공한다.
이렇게 생성된 차가운 공기는 직원들의 사무실에 전달된다. 사무실 천장에는 구리 관과 알루미늄 판이 달려 있다. 지하에서 차갑게 식힌 빗물이 구리 관을 따라 흐르면서 건물의 공기를 차갑게 식혀 주는 원리로 건물의 온도를 항상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

CH2 차양장치

CH2 차양장치

CH2 외부 증발 냉각시설

CH2 외부 증발 냉각시설

4) green roof, green facade
green roof란 건물 옥상의 상당 부분을 식물을 심어 덮는 영구적인 옥상 식물 심기 시스템으로, 두 가지 방식이 있다. 첫 번째 방식은 Extensive green roofs로, 풀, 야생화와 같은 낮은 성장 스트레스 저항성 식물과 함께 토양과 같은 성장 매체의 얕은 층 (20 ~ 150mm)으로 구성된다. 이러한 시스템은 유지 보수가 거의 필요 없으며 건물 구조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두 번째 방식은 Intensive green roofs 로, 다양한 식물, 야채, 관목 및 심지어 나무가 자라는 토양과 같은 성장 매체 (150mm 이상)의 깊은 층으로 구성된다. 레크리에이션 시설이나 공공장소로 사용할 수도 있고, 야생 생물 서식지를 제공 할 수 있지만, 일반 정원과 같이 빈번한 유지 관리를 필요로 한다.
green facade는 건물의 외부 면인 세로로 (벽에) 심어진 식물이다. 대부분의 green facade는 수직 수경 시스템이며, 식물의 뿌리가 수직면에 연결되어 있다. CH2 빌딩은 건물 북쪽에 보이는 벽에 green facade를 설치하였고, 이는 주변지역을 차광하기 위해 음영 처리하여 건물의 온도를 낮춰 준다. 또한 식물을 전 벽에 심음으로서 미관, 음영뿐만 아니라 공기 정화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green roof

green roof

green facade

green facade

2. Sustainability Officer Paul Whelan씨와의 인터뷰

CH2 전문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CH2가 설립된 과정과 시행착오에 대하여 들을 수 있었다. CH2는 다양한 친환경적 요소들을 보유하고 있는 건물로 제일 처음 여러 요소들을 적용한 결과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예를 들어, 옥상의 wind turbine은 건물에 비해 너무 커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 또한, 건물의 온도를 낮추는데 사용되는 물이 들어있는 탱크 속의 정제부품이 조금씩 부식되어 오염된 물이 관을 타고 흘러 파이프에 녹이 슬었다고 한다. 여러 시험적인 요소들을 많이 적용하여 그만큼 그린빌딩 전문 분야의 엔지니어들에게 영감을 주고, 조언을 주는 건물이 바로 CH2라고 한다.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그린빌딩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그린빌딩을 짓는 과정에 있어 사회적 대립 및 시민들의 반응에 대하여 질문을 하였다. Paul Whelan씨는 이에 대해 기업의 입장과 시민들의 인식 및 입장으로 나누어 답변을 해주었는데, 우선 기업의 입장에 대한 답변은 이러하다.

A: 기업이 흔히들 그린빌딩을 싫어할 것이라는 것은 아주 공공연한 편견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기업들은 오히려 그린빌딩을 선호합니다. 그 이유는, 첫째, 처음에는 그린빌딩을 짓고 개조하는 데 꽤 많은 자본이 들지만, 그린빌딩을 사용하면서 얻는 에너지 절감과 비용 절감이 처음 개조하는데 든 자본보다 훨씬 큽니다. 특히, 장기적으로 봤을 때 얻는 에너지 효율과 비용 절감은 상당합니다. 두 번째, 이렇듯 비용도 절감하고 사회적으로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는 친환경적 기업이라는 좋은 이미지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기에 기업은 그린빌딩을 오히려 선호하는 입장입니다. CH2빌딩은 공공기관으로 이 지역에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주며, 타 건물에 모범이 되는 역할을 하죠.

시민들의 입장에 대한 Paul Whelan씨의 답변은 다음과 같다.

A: 우선, 멜버른의 꽤 많은 시민들이 CH2가 그린빌딩이라는 것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CH2 건물이 가이드 투어를 실행하기 때문입니다. 공공기관이고, 사무실 건물이라 모두에게 개방할 수 없기에, 투어를 신청받아 일정 인원에게 건물의 친환경적 요소들을 소개하고 홍보합니다.

그린빌딩으로 발생한 사회적 반응에 대한 답변을 얻은 후, CH2 안에서 생활하는 직원들의 생활습관과 변화에 대해 추가 질문을 시행하였다.

A: 우선, 정확한 수치부터 제시하자면, 직원 효율성을 4.9% 향상 시켰습니다. 하지만 그 외에 직원들의 생활 습관과 병결 횟수들을 살펴보면, 직원들의 지각 횟수 및 근무 태만 비율이 감소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건물 밖에 머무는 시간보다 건물 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였기 때문에 일의 효율성이 증가하였습니다. 그린루프와 같이 직원들이 옥상에 올라가 바람을 쐬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기자, 밖으로 나가야 할 이유가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직원들이 두통을 호소하거나 병에 걸리는 비율이 낮아졌습니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직원들을 더 건강하게 하고, 부지런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Paul Whelan씨와의 인터뷰1

Paul Whelan씨와의 인터뷰1

Paul Whelan씨와의 인터뷰2

Paul Whelan씨와의 인터뷰2

Ⅱ-2 Green Building에 대한 시민 인식도 조사

설문조사는 플린더스 역 사거리, Collins street, Pixel building 앞 각 3곳에서 실시하였다. Pixel Building은 호주 최초 그린스타등급에서 만점을 받은 친환경적 건물, Collins Street은 그린빌딩이 밀집되어 있는 거리, 플린더스 역 사거리는 유동인구가 많다는 점에 기반하여 설문조사 장소를 정하였다. 또한, 출근 시간대를 피해 가장 많은 사람들과 여유롭게 설문 조사 및 인터뷰를 시행할 수 있는 시간대를 선정하였다.
이 구역을 지나는 다양한 연령대 및 직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각 항목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였다. 1. 그린빌딩에 대해 잘 알고 있는지, 2. CH2 빌딩이 그린빌딩인 것을 아는지, 3. 1200 Building retrofit project 에 대하여 알고 있는지, 4. 멜버른이 eco city라는 명칭을 갖고 있는 것을 아는지, 5. 멜버른의 공원 조성이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하는지, 6. 그 외의 그린빌딩에 대해 아는 것이나 도시계획에 있어 친환경 적인 면에 대해 자유롭게 서술하는 항목과 세부적인 항목들을 추가하여 시민들의 인식도를 조사하였다.

설문조사를 시행한 표는 다음과 같다:

About Green Building

About Green Building

총 72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짧은 인터뷰를 시행하였다. 설문조사에 응한 63명의 시민들이 1번 항목, 그린빌딩에 대해 알고 있다고 대답했으나, 액티브 패시브 기술에 대해서 안다고 답변한 시민은 총 3명이었다. 짧은 인터뷰를 시행한 결과, 대부분 에너지를 생산하는 액티브 기술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으나, 에너지를 보존하는 기술인 패시브 기술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번 항목, CH2 빌딩에 대해 아는 시민은 총 49명이었다. 그중 3명은 CH2 빌딩 투어를 신청해서 간 적이 있다며 직접 CH2 빌딩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3번 항목인 1200 building retrofit에 대해서는 설문조사 대상의 모든 시민들이 모른다고 응하였으나, 기업들이 그린빌딩으로 건물을 개조하는 것에 대해서는 안다고 대답하여 정확한 명칭은 모르나 활동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4번 항목인, 멜버른이 에코시티인 것 같은지 묻는 항목에 대해서는 설문조사에 응한 모든 72명이 당연히 그렇게 생각한다며, 멜버른 내의 특정 구역에 대한 무료 트램과 공원을 예로 들었다. 트램 서비스를 일정 구획 내에서 무료로 제공하며 관광 효과도 얻고, 친환경적 교통수단을 홍보하는 멜버른은 당연 에코시티일 것 이라며 익명의 중년 남성분께서 답변해주셨다.
그린빌딩에 대한 시민 인식도 인터뷰

그린빌딩에 대한 시민 인식도 인터뷰

Ⅱ-3 시드니 친환경 건축 위원회(Green building council Australia) 방문

시드니 친환경 건축 위원회는 지속가능한 건축과 지역사회체에 대한 호주 국가기관으로써 호주 건축 환경, 에너지, 설비분야의 대표 위원회이다. 전문가와 인터뷰 하며 시민들의 합의와 사회적인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었던 요인 대하여 파악할 목적으로 방문했다.

다음은 담당자와의 인터뷰 내용을 요약하여 나열한 항목이다.

Q. 위원회에 대한 소개 및 설립목적
A. 그린빌딩 위원회에서는 그린스타 인증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관련분야의 교육 및 홍보를 담당한다. 설립목적은 건강하고, 살기 좋은, 생산적이고, 탄력 있고 지속가능한 건물, 도시 및 지역 사회를 개발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Q. 인터뷰 대상자 본인에 대한 소개
A. 호주 그린빌딩 위원회의 홍보담당자 카밀이다.

Q. 그린스타의 소개
A. 그린스타는 건물, 가구 및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설계, 건설 및 운영을 평가한다. 그린스타를 선택하면 돈을 절약하고, 사람들에게 건강한 장소를 만들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우리 모두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구축 할 수 있다.

Q. 그린빌딩이 되려면
A. 먼저 개발을 위한 계획을 인정을 받아야한다. 또 건물의 설계 및 시공, 건물의 인테리어 적합성도 인정을 받아야한다. 마지막으로 건물의 운영 성과를 확인받아야한다.

Q. 호주의 그린빌딩 시스템에는 주 정부, 연방 정부 간의 긴밀한 협력이 있다고 들었는데 구체적인 사례가 있는지
A. 연방 정부의 사례 몇 가지를 들자면 청정에너지 금육 공사(CEFC)에서 청정에너지 금융 공사법 2012에 따라 서립 및 신 재생 에너지, 저 배출 기술과 에너지 효율에 걸쳐 청정에너지 분야에 대한 금융적 지원과 솔루션을 확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주 정부의 예로서는 호주 수도 특별 자치 정부의 임대료의 변동이 있는데, 개발 응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5또는 6스타의 그린스타등급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프로젝트가 있으면 임대료를 할인해준다.

1) 에너지등급제도와 그린스타제도
그린스타는 진행 중인 프로젝트와 완성된 건축물에 등급을 부여함으로써 해당 빌딩이 얼마나 친환경적이고 고효율적인 건물인지를 나타내는 증표다. 그린스타등급프로그램(Green Star Rating Tool)을 사용해 등급을 받을 수 있는 건축 자재와 상품 목록을 확인해 신축 건축물과 프로젝트에 도입할 수 있다고 한다. 2002년 호주 그린빌딩카운실이 설립, 각국의 다양한 시스템을 토대로 그린스타제도를 만들었는데, 특히 영국의 브림(BREEAM)시스템과 북미의 리드(LEED)시스템을 토대로 호주의 개발한 독자적인 시스템이다.

2) 친환경 건축 시장 현황 및 그린빌딩의 공공성, 수익성
녹색 건물의 요소 기술은 여전히 진화 중이다. 하지만 경제성에 대한 논의 또한 지속적으로 갱신이 필요하며 산업 내 정보 구축 및 인프라 조성이 필수적이다. 과거에는 친환경적 성능 개선에 초점을 맞추었는데 현재는 시장성 및 상품성을 고려하여 경제성 측면에서도 현실적인 대안을 찾고 있다. 또한, 시장 선점을 위해 녹색 비용 분석 자료가 정부 기관뿐만 아니라 민간(인증 단체, 관련 협회, 건설 기업 등)에 의해 작성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 되었다.
친환경 빌딩의 편익은 환경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친환경 빌딩 설계를 통해 정부와 기업은 운영경비 절감, 빌딩 가치 상승, 투자수익 향상, 더욱 친환경적인 건물 임대, 빌딩, 상업 지구에 대한 수요 촉진 등의 혜택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그린스타 인증을 받은 빌딩은 경비를 1.5% 감소시킬 수 있으며, 임대가치는 5%, 판매 가치는 12% 가량 상승하였다. 건축 설계 및 성능을 엄격하게 측정, 평가, 벤치마킹하는 제도인 그린스타 등급 평가 제도를 보면 호주 친환경 건축 산업의 강점이 잘 드러난다.
Green Building Cost Framework 확립을 통해 초기투자비용(소프트, 하드 코스트) 규명하고 있다. 준공 후 건물 가치 상승분 (임대율, 임대비, 매매가 상승 등)과 유지관리 및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또한, LCA(Life Cycle Assessment: 전과정 평가)의 개념과 연동하여 건물의 자재 생산 비용까지 포함하면 녹색건설 추진에 따른 구체적인 투입과 효과를 분석하고 있다.
비용 및 편익정보 DB 구축 및 활용체계를 이용하고 있다. 국토해양부가 주관하여 친환경건축물 인증기관을 지원하고 녹색 건물 성과 정보 DB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계획-설계-조달-시공-유지관리 전 분야에 있어 녹색건설비용과 관련된 정부의 노력을 알 수 있었다.

친환경 건축 위원회 사무실 전경

친환경 건축 위원회 사무실 전경

Ⅱ-4 로열 보타닉 가든 공원, 하이드파크 공원 조사 및 시민인터뷰

시드니 왕립 식물원 (Royal Botanic Gardens, Sydney)은 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스 주 시드니 중심 업무 지구에 위치한 식물원으로 마운트 아난 식물원, 마운트 토마 식물원과 함께 시드니 내에 위치한 대중에게 개방된 식물원 중, 3대 메이저 식물원이다. 이 공원은 도메인 공원과 인접하여 있어 함께 관리되며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자유로이 개방되어 있다.

로열 보타닉 공원은 도심과 단절된 공원이 아닌 도심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져 나온 공원의 느낌이다. 그리고 공원 곳곳에 시민들을 위한 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고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 다양한 동식물들이 잘 가꾸어지고 보존되고 있었다.

시드니 하이드 파크(Hyde Park, Sydney)는 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스 주 시드니 중심 업무 지구 동부에 위치한 시드니에서 가장 큰 공원이다. 엘리자베스 스트리트와 컬리지 스트리트, 세인트 제임스 로드, 프린스 알버트 로드, 리버풀 스트리트의 남단을 끼고 직사각형에 가까운 모양으로 건설되었다. 공원 주변으로 남쪽에는 뉴사우스웨일스 주 법원, 세인트 제임스 교회, 하이드 파크 배럭, 시드니 병원이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세인트 메리 대성당, 오스트레일리아 박물관이 남쪽으로는 다우닝 센터가 그리고 서쪽으로는 데이비드 존스 백화점과 시드니 중심 업무 지구가 위치하고 있다. 파크 스트리트가 공원의 중앙을 동-서로 가로질러 개설되어 있어 공원은 남-북으로 나뉘어 있다.

각 공원에서 9명의 시민, 총 18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시민들이 말하는 시드니 공원의 이점은 편리하고 용이한 접근성이었다. 두 공원은 도심과 단절되어 있지 않고 유기적으로 잘 연결되어있는 모습이었다. 이는 부산의 공원들이 고려하고, 본받아야할 점이라고 생각된다. 송상현 광장이나 APEC공원 등은 넓은 도로로 인해 접근성이 현저히 낮다. 그리고 시민들은 삶의 방식에 대해 이야기했다. 시드니 시민들은 공원에서 휴식 및 여가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하고 노동시간 등에서도 한국과는 차이를 보이며 공원 이용률이 높다.

Ⅱ-5 시드니 대학교

호주 시드니 대학교에서 현지 대학생들과 함께 친환경 건축에 대한 인식도 및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모색했다. (에너지 효율적인 난방, 환기, 공조 시스템과 절수, 저장 시스템등) 건물관리 시스템에 대한 인식도와 교내의 지속가능형 건물 설계 방식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시드니 대학에서는 현지 학생들과 교류하며 환경 건축에 대한 인식도 및 지속가능한 해결책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설문조사를 진행한 표는 다음과 같다.

For Students (The University of Sydney)

For Students (The University of Sydney)

자신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 건물의 친환경적 요소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지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신들이 다니고 있는 대학교 내에 법학관 및 공과대학이 건물 설계 시 고효율의 에너지 시스템을 적용한 최신식 기법을 적용한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목재루버를 이용해 일조량을 조절하고 에너지를 절감시키거나 친환경 건축물들이 많았는데 인터뷰 한 학생에 의하면 대학에 입학한 후 캠퍼스 투어를 할 때 이러한 설명을 해주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많은 학생들이 그린빌딩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에너지 효율 부분 외에도 미관상 및 경제적인 면에서도 그린빌딩의 이점 및 경제성을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시민들의 사회적 요구를 충족시킨 요인 중에는 주정부의 에코시티를 만들기 위한 목표와 구체적인 세부계획들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만들어 나간데 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시드니 대학교 학생 인식조사를 통해 호주가 친환경 건축 사업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시드니대학교 학생인식도 조사 현장 사진

시드니대학교 학생인식도 조사 현장 사진

Ⅲ. 결론

앞서 우리는 호주의 친환경 건축 산업을 연구했고 부산 그린빌딩의 발전방향을 모색해 보고자 했다. CH2 빌딩은 호주 멜버른의 친환경 건축물이자 정부 청사이다. 이 빌딩의 친환경적인 요소의 우수성과 유명함은 호주 국내에 국한되지 않고 그 영향력이 세계 각지에도 미치고 있다. CH2 빌딩이 우리에게 시사 하는 점은 친환경적 요소의 빌딩 우수함은 기본이고 정부 기관으로서의 모범과 시민 및 사기업의 친환경 요소 진흥의 파급력이다. 부산시도 빠른 시일내에 자본력 있는 기업 및 단체 소유의 그린빌딩에서 벗어나 정부 주도의 시민 및 사기업의 유연한 협력으로 부산시민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그린빌딩 문화를 넓혀 가야한다.
하지만 이러한 책임이 정부 및 기업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호주의 그린빌딩 문화가 잘 정착 되었던 것은 시민의 힘 역시 컸다. 그린빌딩에 대한 시민 인식도 조사를 하며 우리는 그 답을 찾을 수 있었다. 우리는 그린빌딩의 개념과 CH2빌딩과 관련 프로젝트들 그리고 친환경 도시로서의 멜버른 등과 관련된 질문을 했을 때 시민들은 놀랍도록 이 항목들에 관심을 보이고 관련 지적 수준 및 정보 또한 높았다. 멜버른 시민들이 부산시민들에 주는 교훈은 친환경 건축물에 관한 조금의 관심을 가지는 것만으로 그린빌딩의 발전과정에 있어 충분하다는 것이다. 호주의 모범적인 사례를 미루어 볼 때, 시민의 능동적인 인식도 중요하지만 관련 정부부처 및 기업들의 보조와 지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론적으로 이 집단들이 앞장서서 시민들의 인식도를 높이고자 하는 다양한 캠페인 및 홍보 활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드니에 위치한 친환경 건축 위원회는 부산시의 친환경 정책의 알맞은 방향을 제시해준다. 호주 친환경 건축 위원회는 그들만의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정책과 기준을 가지고 있다. 이를테면 그린스타 인증 프로젝트, 관련분야의 교육 및 홍보 그리고 위원회의 시스템을 잘 보조해주는 주 정부, 연방 정부이다. 그린스타 인증 프로젝트는 철저한 관리와 잘 분류된 인증 관련 항목들이 친환경 건축의 진흥을 촉진한다. 또한 그들의 활동은 친환경 건축산업의 업무에 한정되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 사회의 교육 과 홍보도 도맡고 있다. 호주의 친환경 건축 위원회의 발전의 바탕에는 물론 주 정부와 정부부처간의 유기적인 협력에 있다. 부산시는 하루 빨리 호주 친환경 위원회나 선구적인 친환경 건축 단체의 시스템을 도입해야할 의무가 부산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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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부산광역시 녹색건축물 수립계획 Melbourne sustainable buildings 홈페이지
http://www.melbourne.vic.gov.au/building-and-development/sustainable-building/Pages/sustainable-building.aspx
CH2: How it works (City of Melbourne)
필자소개
필자 얼굴 이미지
  • Architects
  • 소속 : 영어영문학부
집필후기
 
팀원

김하림 국제지역학부

유용규 국제지역학부

정윤 국제지역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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