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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의 문화·역사성을 통해 바라본 부산 관광산업의 방향

Union Square, Alcatraz, Fisherman's Wharf in San Francisco
  • 탐방일시 :2017.01.24 ~ 2017.01.31
  • 조회수 :694
  • 좋아요 :0
  • 위치
    San Francisco City Hall (1 Dr Carlton B Goodlett Pl, San Francisco, CA 94102 USA)
  • 키워드
    샌프란시스코, 관광산업, 문화와 역사, 아이콘

부산과 샌 프란시스코 모두 각 나라에서 유명한 도시 중 하나임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보았을 때 부산이 샌 프란시스코에 비해 이름이 덜 알려져 있고 관광산업의 규모 또한 현저히 작은 것은 인정 할 수 밖에 없는 사실이다. 우리는 탐방, 인터뷰, 설문조사를 통해 그 이유를 찾아보았다. 샌프란시스코는 높고 낮은 지형을 가지고 있었는데, 케이블카라는 대중교통은 이러한 지형을 장점으로 잘 살려 아름다운 샌프란시스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 외에도 알카트라즈 섬, 피셔맨즈 워프, 샌 프란시스코 시청, 국립해양역사박물관, 골든 게이트 파크 등이 샌프란시스코만의 특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와 같이 샌 프란시스코처럼 부산만의 고유한 특성을 살리는 것이 부산의 관광산업을 위한 길이라고 판단하였다.

샌프란시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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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가설

부산과 샌 프란시스코 모두 각 나라에서 유명한 도시 중 하나임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보았을 때 부산이 샌 프란시스코에 비해 이름이 덜 알려져 있고 관광산업의 규모 또한 현저히 작은 것은 인정 할 수 밖에 없는 사실이다. 우리 조는 이러한 차이가 어디에서 나왔는지를 고민하던 결과, 문화성과 역사성의 구현의 필요성에 대해서 깨닫게 되었다. 사전 계획서에서 서술한 것처럼 부산은 다른 도시들에 비하여 경제적으로도 발전이 잘 되어 있고 지리적 요건에 의해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 할 여건이 충분히 마련이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시설들이 허다한 것이 안타까운 실정이다. 언제 어디에서나 찾아 볼 수 있는 것들을 보기 위해서 굳이 관광객들이 부산을 방문할 이유는 없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에, 샌 프란시스코처럼 부산만의 고유한 특성을 살리는 것이 부산의 관광산업을 위한 길이 아닐까 판단된다.

Ⅱ.검증 방식

우리는 크게 세 가지 방식으로 우리의 가설을 뒷받침 혹은 수정하였다. 첫 번째는 탐방이다. 우리의 취지가 관광 산업의 연구인만큼, 우리가 직접 관광객이 되어 보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인터뷰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는 것 보다 한층 더 심화된 정보를 알기 위해서 우리는 여러 시설들의 관계자 및 관광 담당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 인터뷰를 했다. 마지막 방안은 설문조사이다. 우리 네 명과 전문가 두 명의 의견만으로는 근거 있는 자료가 되기에 부족하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에, 실제 샌 프란시스코에 거주하거나 여행을 온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관광지에 문화와 역사를 접목하는 중요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보를 수집하였다.

1. 검증방식 (1) 탐방 및 현지 조사

1-1. 유니언 스퀘어

우선 본격적인 탐방에 앞서 미국이란 나라에 처음 도착했을 때부터 새로움을 많이 접했다. 하지만 한국의 지하철과 비슷한 Bart를 타고 유니언 스퀘어에 도착하여 지상으로 올라오는 순간부터 이곳이 미국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우선, 매우 다양한 인종이 한 곳에 자연스럽게 어울려 머물고 있었다. 다양한 사람들의 개성만큼이나 유니언 스퀘어는 어울리지 않을 듯한 것들이 모여, 그들만의 개성을 나타내고 있었다. 다소 유럽스러운 분위기를 내는 건물들과, 이와 어울리지 않을 것만 같은 케이블카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길거리의 예술가들이었다. 사실 우리나라에도 길거리에서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며 각자의 재능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이들이 많지만, 몇 년 전 그러한 버스킹을 금지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이에 반해, 유니언 스퀘어에서 자신들의 예술적 재능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그것을 사람들과 함께 즐기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으며 미국의 음악적 문화와 길거리 문화가 접목된 신선한 특징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샌프란시스코는 높고 낮은 지형을 가지고 있었는데, 케이블카라는 대중교통은 이러한 지형을 장점으로 잘 살려 이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샌프란시스코의 모습을 보여주는 좋은 방법을 활용한 관광상품이자 교통수단이라고 느꼈다. 그들에게는 매일 보는 흔한 풍경이겠지만, 샌프란시스코를 처음 접하는 우리에게 있어서, 도시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는 신기하고 즐거운 요소로 작용했다.

1-2. 알카트라즈 섬

이러한 새로운 문화를 접하고 나서 처음 방문한 곳은 알카트라즈 섬이다. 이 섬은 샌 프란시스코 바다 한 가운데 있는데 인류 역사상 가장 유명한 교도소로 알려져 있다. 재소자의 권리보장이 최악이었고 탈출이 절대 불가능하다는 타이틀을 가진 이 교도소는 1962년 유지비의 문제 때문에 폐쇄가 되었고 현재는 관광지로 쓰이고 있다. 알카트라즈 섬의 배경을 보자마자 우리는 이곳이 우리의 연구에 적합하다고 확신했다. 분명히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을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배를 타고 섬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는 20분간의 설명을 듣고 교도소 내부를 두 시간 가량 관찰하며 분석하였다. 교도소 안에는 사람들이 역사를 쉽게 이해 할 수 있게 많은 설명들이 적혀 있었으며 또한 외국인들을 배려하여 여러 나라의 언어를 지원해주는 음성 번역 오디오도 지원해주었다. 미국 자체의 문화나 역사를 구현해낸 완벽한 관광지라곤 할 수 없지만, 자칫 버려질 수도 있었던 교도소란 무서운 건물을 단순한 발상의 전환으로 성공적인 관광지로 바꿨다는 점 자체가 큰 의의를 가진다고 생각한다.

1-3. 피셔맨스 워프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샌 프란시스코에서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피셔맨즈 워프이다. 해석하자면 ‘어부의 부두’라는 의미를 가진 장소인데, 이곳은 알카트라즈 섬의 상황과 비슷하게, 예전에 쓰임을 완전히 잊고 새롭게 거듭난 관광지이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항구로 쓰이던 이곳은 여러 개의 항구가 있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곳이 Pier 39, 즉 ‘제 39 항구’이다. 표면적으로 보았을 때는 음식점, 기념품 상점, 축제 등,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것들이 즐비하고 있었지만, 우리에게 가장 흥미롭게 작용한 요소는 바로 건물이었다. 목조 건물 양식을 쉽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라, 건물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게다가 항구를 그대로 관광지로 바꾼 것이기 때문에, 항구에서 이 많은 것들을 즐기는 것 자체가 우리들 자신을 어부로 착각하게 하여 새로운 느낌을 주었다. 건축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건물만 보고 관광지를 찾아오지는 않겠지만, 항구라는 이미지 때문에 어디에나 존재하는 흔하고 평범한 관광지가 샌 프란시스코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로 만든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된다.

게다가 피셔맨즈 워프의 음식점의 메뉴판을 보면서 문화성 구현의 중요성이 느껴졌다. 부산의 음식점들을 보면 한국관광공사가 제시한 한식 번역 때문에 육회를 Beef Tartare, 닭똥집을 Stir-fried Chicken Gizzards라고 하는 등 한글을 부정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분명 외국인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한 행동이겠지만 미국의 입장에서도 Chip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는 외국인들을 위해 Fish and Chips도 충분히 Deep-fried Fish and Potatoes라고 하거나 Clam Chowder을 Cream Soup with Clam이라고 충분히 쓸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이러한 사소한 차이로부터 인해 우리들은 ‘피쉬 앤 칩스’라고 하면 미국이나 영국을 바로 떠올릴 수 있지만 육회나 닭똥집을 언급하면 외국인들은 무슨 말을 하는지 전혀 갈피를 못 잡을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한국을 알릴 수 있는 길이 하나 줄어들 것이다.

1-4. 샌 프란시스코 시청

다음으론 시청이다. 샌 프란시스코의 시청은 겉모습부터 한국의 시청들의 매우 다른 모습이었다. 우선 어디를 찍든 화보집과 같이 아름다운 사진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굉장히 웅장하고도 아름다운 건물이었다. 수 년 전에 시청에 화재 사건이 발행한 뒤, 시청을 유럽풍으로 새롭게 건축을 진행하면서 시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늘어났다고 한다. 그리고 이 곳에서 결혼식을 진행하는 부부들과 많은 하객의 모습도 한 눈에 찾아볼 수 있었다. 시청에서는 미리 예약을 통해서 투어를 진행 중이었으나, 우리와 같은 경우에는 소수 투어로 예약을 했기 때문에 궁금한 점들과 샌 프란시스코의 관광 산업에 대한 것들을 쉽게 묻고 답을 들을 수 있었다. 관광지와는 전혀 거리가 멀고 시민들도 등본을 발급하거나 볼 일이 있을 경우에만 방문을 하는 한국의 시청과는 다르게, 샌 프란시스코의 시청은 도시를 찾은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을 한다고 했다. 아름다운 건축물을 볼 수 있고 샌 프란시스코의 역사와 그들만의 문화를 알려주는 투어를 진행하기 때문에, 이런 관광지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시청 내에 있는 소규모의 박물관도 관광지로서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부산의 관공서들도 부산만의 매력과 문화 그리고 역사를 더 활용한다면, 관광객들을 부산으로 이끄는 요인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샌 프란시스코의 관광 명소에 대해서 조사를 할 때, 가장 기대를 하지 않고 갔던 곳은 소살리토였다. 피셔 맨 워프에서 23달러를 지불해야 하는 페리를 타고도 수 십 분을 더 가야하는 이 곳은 흔히들 ‘예술가의 마을’ 이라고 불린다. 그저 예쁜 동네, 사진 찍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고 우리 역시 그럴 것이라고 생각했다. 부산의 감천 문화마을이나 벽화 마을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갔는데, 우리의 예상과는 다소 다른 곳이었다. 그저 아름다운 부자 동네라고 치부하기에는 모자랐고 샌 프란시스코만의 특징이 많이 묻어나 있었다. 감천 문화 마을이나 한국의 벽화 마을들과 비교를 하자면 주민들이 현재에도 거주하고 있는 점은 같았지만 관광객들을 비교한 점을 몇 가지 볼 수 있었다. 가장 먼저, 자전거를 타고 마을을 구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소살리토까지도 금문교를 지나 자전거를 타고 이동할 수도 있었고 마을 내에서도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여유롭게 구경을 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아름답고 여유로운 마을의 현재 모습과는 다르게 예전에는 갱들이 굉장히 많은 곳이었다고 한다. 소살리토는 어두운 과거의 모습과 다르게 지금은 관광지로 확실하게 자리를 차지하고 샌 프란시스코로 사람들을 이끄는 관광지가 되었다는 점에서 관광도시로서의 발돋움에 대한 영향이 큰 요인이 되었다.

1-5. 국립 해양 역사 박물관

국립 해양 역사 박물관은 말 그대로 샌 프란시스코의 해양의 역사를 보존한 곳이다. 코어 산업단 프로그램의 취지와 더불어, 우리의 조사 주제에 알맞게 역사성을 구현한 곳이기에 방문 및 조사를 계획한 관광지이다. 하지만 우리의 예상과는 다르게 많은 방문객들을 거의 볼 수가 없었다. 인터뷰 부분에서도 언급하겠지만, 사람들이 역사라는 것에 크게 관심을 가지고 있진 않았다. 실제 사용되던 선박들을 누구나 내부를 볼 수 있게 배치를 해 두었고 박물관 또한 많은 역사적 의의를 가진 물건들을 전시하며 충분히 흥미로웠지만 관광지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 하는 것 같았다. 우리는 그 문제점을 위치와 더불어 정부의 홍보지원 부족에서 찾을 수 있었다. 해양역사박물관은 선박을 중심으로 한 박물관이기 때문에 당연히 항구에 위치하는 것이 상식적이기도 하면서 또한 시공하기에도 편했을 것이다. 하지만 샌 프란시스코의 항구는 앞서 말했듯이 이미 다수가 유명한 관광지로 알려진 지 꽤 되었기 때문에, 아무도 역사박물관이라는 지루할 수 있는 주제에 관심이 없는 것이 이해가 되었다. 차라리 바로 다음에 나올 금문공원 주위에 박물관이 위치해 있었다면 주변의 박물관, 미술관들과 같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믿는다.

1-6. 골든 게이트 파크

금문공원은 샌프란시스코 도심에서부터 태평양 연안까지 이어진 인공 공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공원이며 이를 찾는 관광객도 많은 곳이다. 입구에 들어설 때부터, 굉장히 큰 규모도 느낄 수 있었지만 푸른 자연과 곳곳에 보이는 조각상 혹은 분수대 등, 어우르는 조화가 그 규모만큼 너무나도 웅장하게 느껴졌다. 우리는 공원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예술적인 미를 엿볼 수 있었다. 예를 들면, 자연사 박물관인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의 수족관이나 전시를 보며 자연에 대한 경이로움을 직접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좋은 교육 장소로 활용 되고, 음악 광장이나 드 영 미술관을 통해 그들만의 예술적 감각을 감상할 수도 있었다. 우리가 방문한 드 영 미술관에서, 역사성과 예술성을 함께 찾아볼 수 있었다. 샌 프란시스코 거리 이모 저모에는 현지인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마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미술 전시회관들이 많았으며, 우리는 이를 통해 예술이 샌 프란시스코만의 또 다른 문화를 자아냈다고 생각한다. 또한 드 영 미술관에서는 미국의 역사적인 예술에 관해 전시를 하고 있었고, 아메리카 대륙으로 오기 전 이누이트, 에스키모인들의 예술적 정신이 담긴 예술작품부터 시작해서 고대 중앙아메리카의 샤머니즘, 종교적 정신 또한 살펴볼 수 있었다. 그 이후로 농경사회에서 사용되던 도자기부터 현대 사회의 미술 작품까지 감상할 수 있었고 이러한 작품들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미국의 역사에 대해 배우는 데에 큰 어려움이 없음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역사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좋은 공간이었기에, 앞서 언급했던 해양역사와 그와 관련된 선박들의 이야기를 이 작품들과 엮어 나타냈다면 조금 더 이해하기가 쉽고 더 큰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느껴졌다.

2. 검증방식 (2). 인터뷰

2-1. 대학 교수와의 인터뷰

첫 인터뷰는 샌 프란시스코 주립 대학의 Colin Johnson 교수와 함께 진행했다. 아무런 연도 없이 갑작스레 계획한 인터뷰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여러 질문에 대한 친절한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첫 번째 질문은 우리의 조사 주제인 문화성의 구현이 관광에 미치는 영향이었고, 긍정적인 답변을 얻을 수 있었다. 샌 프란시스코가 유명해진 가장 큰 요인은 바로 문화성이다. 다른 시각에서 보자면, 샌 프란시스코뿐만 아니라 미국 전체의 문화일 수도 있지만,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은 다양성이다. 차이나타운이 있는 미션 지구, 퀴어 문화가 대중적인 카스트로 지구와 같이 각자의 특색을 지닌 지구가 작은 도시에 공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히스패닉 사람이나 이탈리아 사람들로 이루어진 코러스, 오케스트라 등, 모든 그룹들은 자신만의 색을 뚜렷이 지니며 특색이란 장점을 잘 살리고 있다. 게다가 샌 프란시스코는 아주 작은 도시이기 때문에, 미국의 다른 거대한 도시와는 다르게 도보 혹은 짧은 대중교통의 이동만으로도 다양한 문화들을 접할 수 있다. 즉, 같은 시간 내에 효율적으로 많은 것들을 체험 할 수 있는 것이다.
다음으론 ‘경제 발전이 문화 발전에 연관이 있을까?’ 라는 질문이었다. 사전 계획서 내용 중 우리는 아메리칸 드림이 미국인들에게 가장 큰 가치 중 하나였기 때문에, 금전적 문제가 결국 문화 발전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을 것이라 예상을 했다. 교수는 우리의 예상과 들어맞게 상호적으로 연관이 있다고 하였다. 우선적으로 분명 무언가가 발전을 하려면 그에 따른 대가는 보통 돈이기 때문에, 문화가 발전하려면 경제가 뒷받침을 해줘야 한다는 것이었다. 게다가 한 도시의 경제적 수준을 몸소 느끼는 것도 하나의 문화적 체험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 발전은 문화의 발전에 직결되고 이것이 결국 관광 산업을 발전시킬 발판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이 샌 프란시스코를 유독 많이 찾는 이유에 대해서 질문을 하였다. 우리가 들은 답변은 바로 ‘아이콘’이었다. 사람들은 관광지를 분석하고 연구하여 자신의 입맛에 맞을지 안 맞을지를 판단한 후에 방문을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콘 하나를 보고 결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예를 들면 알카트라즈 섬, 금문교, 케이블 카, 언덕 등과 같이 특별하진 않지만 그 도시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들이다. 이러한 아이콘들은 사람들을 쉽게 끌어 모을 수 있다는 관광 산업에 있어 가장 큰 장점을 가진다. 굳이 큰 관심을 기울이며 관광지에 대해 조사를 하지 않고도 사람들이 직접 찾아 가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우리는 장점에 대해서만 들은 것은 아니다. 첫 번째 문제점은 너무나도 높은 경제 발전으로 인하여, 샌 프란시스코의 물가는 아주 높다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하나의 방에 대한 한 달의 월세는 한화로 220만원이 넘는다. 작은 도시에 많은 인구가 밀집되다 보니 한정된 공간에 의하여 토지의 공급은 날이 갈수록 줄어들어 새로운 주거 공간이나 숙박업소들이 들어오지 못하여 생기는 현상이다. 그와 더불어 실리콘 밸리라는 큰 산업단지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수입이 비교적 높아, 샌 프란시스코의 번화가 주변에 거주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들을 위해 실리콘 밸리까지 셔틀 버스를 운행하기 시작하다 보니 지리적 이점이 더욱 강화되어 집값이 함께 증가하는 추세이다. 아무리 도시의 경제적 수준이 월등하다고 해서 전체 인구의 절대적 부가 높은 것은 아니다. 따라서 경제 발전으로 인해 관광지로서의 역할은 톡톡히 해낸다 해도 현지인들의 실상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 한 무분별한 발전을 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와 더불어, 두 번째 문제점은 앞서 말한 작은 도시에 공존하는 다양한 문화에서 나오는데, 바로 교통의 혼잡이다. 수많은 공연들과 행사들이 쉬지 않고 진행되는 작은 도시이기 때문에 교통 체증이 심하다. 관광객들에게는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현지인들에게는 매일 보는 풍경이기 때문에 불편함을 감수하기엔 큰 손해가 아닐까 생각된다. 따라서 이 문제 또한 현지인들의 대한 배려가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2-2. 국립 해양 역사 박물관 관계자와의 인터뷰

팜파니토 관계자와의 인터뷰가 관계자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아쉽게 무산되어, 마지막 인터뷰는 미국의 국립공원 중 하나인 해양 역사 박물관의 관리자와 진행하게 되었다. 첫 번째로 교수에게 질문한 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해양 역사 박물관과 같은 역사성을 구현한 장소가 관광 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질문을 하였다. 관리자의 답변은 즉각적인 ‘아니오’였으며, 우리에게 우연에 의해 이곳을 찾게 되지 않았냐고 되물었다. 엄밀히 따지자면 우연에 의해 찾은 것은 아니지만, 이번 연구가 아니었다면 이 박물관을 알 기회가 없었을 것은 확실하다. 앞서 설명했듯이 역사에 특별한 관심이 있지 않은 이상, 관광객들은 보통 역사성을 연구하며 장소를 선택하기 보다는 아이콘에 이끌려 찾아오게 된다. 그렇다 보니 같은 국립 공원이라도 해양 박물관 보다는 세계적 명소인 옐로스톤, 그랜드 캐니언을 찾게 된다. 그래서 이 박물관뿐만 아니라 많은 캘리포니아의 시설들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방법을 모색하던 2020~2030년에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문화 가정을 초점으로 한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추어 상황을 개선하는 것은 샌 프란시스코뿐만 아니라 부산의 큰 과제임을 느꼈다. 더 이상 단일민족이 아닌 우리나라도 이러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이후 우리는 박물관의 상황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지원에 관해 질문을 하였는데 이 또한 없다고 답변을 하였다. 자체적으로 홍보를 어느 정도 하고 있지만, 첫 번째 질문에 답한 것처럼 역사에 관심이 있지 않은 이상 홍보는 무용지물이 될 것이고 학교 견학 차원에 방문하는 것이 고작이라고 한다. 따라서 역사성의 구현을 위해선 단순 홍보가 아닌,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게 변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3. 검증방식 (3). 설문 조사 및 질의 응답

매일 여러 관광지와 관계 센터에 현지답사를 진행하며 관광객들 및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미리 준비해 간 설문조사지를 나누어주며, 샌 프란시스코의 관광 실태와 그에 영향을 미친 요인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였다. 더 나아가, 역사 및 문화성이 샌 프란시스코 관광 산업에 어떠한 만큼 도움을 주었는지에 대한 질문과, 관광산업 발전을 향한 제안에 대해 주관식 답변을 넣어, 그들의 의견을 조금 더 자세하게 알고자 도모하였다.

3-1. 샌 프란시스코 관광에 대한 인지 상태 및 그에 영향을 끼친 요인

주립대학 및 다양한 관광지들을 답사하며 설문조사를 한 결과, 대부분 젊은 20대 연령층이 대상자가 되었으며, 그 이후로 10대, 50대 이상, 30대 순으로 응답에 응한 사람들이 많았다.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응답 대상자에 포함할 것으로 예상하였기 때문에, 샌 프란시스코의 관광 실태에 대하여 얼마만큼 인지하고 있느냐라는 질문에 대해서 ‘매우 잘 알고 있다’라는 답변이 가장 많이 확인될 줄 알았으나, 실제 결과는 우리의 예상과는 달랐다. 대부분이 ‘보통이다, 그저 그렇다’에 표시하였고, 그 다음으로는 ‘잘 알고 있다’, ‘잘 알지 못 한다’, ‘매우 잘 알고 있다’, ‘매우 잘 알지 못 한다’의 순서로 답변에 응했다. 그 이유를 질의응답자와 분석하여 보니, 샌 프란시스코는 인구유동성이 높아, 이주한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들이 많아, 아직 샌 프란시스코의 이모저모를 둘러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 질문과 연계한 또 다른 질문은 ‘문화, 역사, 경제, 자연경관, 그리고 기타 항목 중에서 어떤 항목이 샌 프란시스코를 관광도시로 가장 유명하게 만들었는가?’였고, 이에 대한 응답은 자연 경관이 가장 많았으며, 문화, 역사, 경제 순서로 답변에 응했다. 우리의 예상은 문화나 역사 쪽으로 사람들의 답변이 기울어질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사람들은 샌 프란시스코는 우선적으로 아름다운 해양 경관이 아름다운 곳임을 인지하여, 해양으로 질문에 응했다. 또한 우리의 생각보다는 사람들은 역사에 큰 관심이 없었다. 현지인들조차도, 미국, 그 국가 자체의 역사에 관심이 많았고, 샌 프란시스코 자체의 역사에는 별다른 큰 반응이 없다는 말도 현지인에게 수차례 들었다.

3-2. 문화와 역사가 샌 프란시스코의 관광산업에 끼친 영향

우리가 준비한 다음 질문은 ‘문화와 역사가 샌 프란시스코의 관광산업에 얼마 만큼 어떻게 도움을 주고 있는가?’ 였다. 이에 대해 사람들은 ‘매우 도움이 된다’와 ‘그저 그렇다’에 가장 많이 응답하였다. 이전 질문의 결과에 미루어 보아, 사람들은 샌 프란시스코의 역사보다는 그들 자체의 문화에 더욱 눈길을 주었으며, 질의응답을 진행할 때에도 대부분이 역사보다는 문화를 강조하였다. 물론 문화가 없었더라면, 이 정도 규모와 명성을 얻은 관광도시 샌 프란시스코로 거듭날 수 없었겠지만, 국립역사해양박물관 등, 샌 프란시스코의 역사를 알릴 수 있는 곳들에 조금 더 관심을 주었더라면,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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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가조
  • 소속 : 영어영문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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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리 영어영문학부

한유정 영어영문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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