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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허리, 개항을 통해 알아보는 인천의 흔적 -인천개항박물관

인천개항박물관
  • 탐방일시 :2018.07.24
  • 조회수 :821
  • 좋아요 :0
  • 위치
    인천광역시 중구 신포로 23번길 89
  • 키워드
    인천개항박물관, 근대화, 항구, 역사, 차이나타운

인천의 중구에는 개항을 통하여 들어온 그 때의 신식 문물들을 전시해 놓은 인천개항박물관이 있다. 이 박물관을 통하여 개항시기의 인천의 모습, 근대화가 진행 중인 옛 우리나라의 모습을 직접적으로 체험해보자.

인천개항박물관 대표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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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항구 도시라고 하면 여러 도시가 생각 날 것이다. 그 중에서 대표적인 곳을 몇 군데 뽑아 보자면 부산과 인천, 이 정도가 되겠다. 부산은 6.25 전쟁 등으로 인한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는 장소가 꽤 있지만 인천 역시 부산에 못지않게 역사적으로 값어치 있는 명소가 많다. 지금부터 설명 할 인천 개항 박물관 또한 그 중 하나이다.

개항은 강화도 조약 당시에 조선의 항구 3개를 개항 하라는 일본의 요구에 의해 이루어지게 되었는데 부산 원산 제물포 순으로 개항을 하였다. 여기서 제물포는 인천의 옛 말이다. 일제의 침략과 동시에 근대화가 이루어지고 있었던 인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개항 박물관은 인천 중구에 위치해 있었다.

인천개항박물관 외관

인천개항박물관 외관

인천역에서 걸어서 10 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어서 쉽게 찾아갈 수 있다. 근처에는 차이나타운과 여러 박물관 들이 한데 모여져 있어서 볼거리가 다양 하였다. 처음 도착한 개항 박물관은 건물 외형이 일반 박물관의 모습과 많이 거리감이 있어서 의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건물의 외형이 그러한 이유는 구 일본 제 1은행 인천지점 건물을 조성하여 만들었기 때문이다. 입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까지 가능하고 입장료는 성인 500원 청소년 300원 어린이 200원 이였다. 통합 입장권 이라고 근처에 있는 박물관 몇 군데를 모두 관람 할 수 있는 입장권도 있었지만 다 돌아보기엔 시간이 부족하여 개별로 끊고 들어갔다.

박물관에 입장하게 되면 예스러운 건물의 외간과 알맞게 여러 가지를 전시 해 놓은 것을 발견 할 수 있다. 전시실은 크게 다섯 군데로 구성되어 있다. 인천의 개항과 근대 문물, 경인철도와 한국 철도사, 개항기의 인천풍경, 인천 전환국과 금융기관, 인천개항 박물관 기획 전시실 이렇게 다섯 곳으로 구성되어 있다. 당시의 여러 문서들을 발견 할 수 있었다. 경인선이 개통 되었을 시기의 독립신문 또한 찾아 볼 수 있었다. 당시의 증기 기관차에 대한 사람들의 충격을 생생히 담아내어 보고하고 있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최초의 서구식 호텔인 ‘대불호텔’에 대한 설명도 볼 수 있었다.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면 개항기시 인천 개항장 거리를 재현한 포토존을 볼 수 있다. 사진을 토대로 재현한 것이라 1910년대의 개항장 거리에 있는 듯한 생생함을 경험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그 시기의 사진 또한 구경 할 수 있다. 개항 시기의 인천은 일본뿐만 아니라 서양의 여러 강국의 손길 또한 거쳤기 때문에 서양식 건축 양식을 한 건물들을 볼 수 있다. 이것들 말고도 여러 가지 문헌들이나 당시의 상황을 재현해 놓은 전시물들이 많지만 글로 설명을 듣는 것보다 꼭 한번 직접 와서 경험을 해보았으면 좋을 것 같다.

당시의 여러 문서들

당시의 여러 문서들

인천 개항장 거리를 재현한 포토존

인천 개항장 거리를 재현한 포토존

팔미도 등대

팔미도 등대

철도 관련 전시

철도 관련 전시

이렇게 탐방을 오기 전에 개념적으로만 알고 있었던 것들이 직접 보면서 경험을 하게 되니까 감회가 새로웠다. 박물관 안에 있던 만큼은 근대화가 진행되고 있었던 조선을 잠시나마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일제 수탈에 대해 헤이해진 내 생각을 다시 다잡을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서양의 문화와 동양의 문화가 혼합된 근대화가 진행 중인 조선의 신비함과 일제 수탈에 대한 비장함을 동시에 느끼게 되는 오묘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관람을 끝내고 나온 건물의 모습은 들어가기 전과는 다른 웅장한 모습을 보였다. 들어가기 전의 건물은 작은 옛날식 건물 이였지만 감상을 마치고 나온 후의 건물은 개항시기 일본 및 서양의 역동적인 흐름을 고스란히 담아낸 그 시대의 한 조각 같았다. 비록 세 개의 항구 중에서 제일 늦게 개항을 하였지만 수도인 서울과 가까운 만큼 많은 사건을 겪고 왜 개항이라는 근대화의 일부분을 떼어내어 현재까지 인천에 보존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경험 이였다. 모두 일제 수탈의 아픈 상처와 서구 열강들의 충돌이 뒤섞인 한국 근대사의 역동적인 모습을 인천, 아니 제물포의 입장에서 바라 볼 수 있는 인천 개항 박물관으로 잠시 과거로 회귀 하는 것은 어떨까?

위치보기

참고문헌
* 골목길 역사산책 개항 도시 편 (저자 최석호)
* 이방인의 눈에 비친 제물포 : 인천개항사를 통해 본 식민 근대 (저자 이희환)
필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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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도현
  • 소속 : 국제지역학부
  • 팀명 : 엠앤엠즈
  • 이메일 : k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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