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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항일운동을 기념하다 -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공원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공원
  • 탐방일시 :2018.01.31
  • 조회수 :727
  • 좋아요 :0
  • 위치
    제주 제주시 구좌읍 상도리 471-35번지
  • 키워드
    제주, 해녀, 항일운동,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공원, 역사, 공원, 탑

제주도에 여행 오면 한 번쯤은 해녀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공원에는 제주해녀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이곳은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사업회 주관으로 2004년에 착공하여, 해녀박물관뿐만 아니라 해녀항일운동기념탑, 해녀광장 등을 세웠다. 이 공간에서는 해녀에 대한 많은 역사와 지식을 얻어갈 수 있다. 특히 해녀항일운동기념비를 보면 세 명의 해녀가 먼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해녀들의 표정은 비장하여 바라만 보고 있어도 당시의 해녀들의 강인함이 느껴진다. 우리나라에서 많은 항일운동이 알려져 있지만, 제주 해녀 항일운동도 다시금 떠올려 당시 해녀들의 정신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의 공간이다.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공원 대표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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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항일운동을 기념하다...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공원 내 해녀항일운동기념탑과 해녀노래 시비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공원 내 해녀항일운동기념탑과 해녀노래 시비

국가중요어업유산 1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제주해녀문화’. 이러한 수식이 붙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까? 제주해녀문화는 그만큼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공원도 이것을 알려주듯 꾸준히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내고 있다.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공원을 걷다 보면 해녀박물관이 나온다. 그 안에는 해녀의 역사와 문화 등 해녀에 대해 알 수 있는 많은 정보들이 전시되어있다. 해녀박물관에서 나와 조금만 걷다 보면 작은 동산이 있는데 그 위로 올라가면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탑이 있다.
기념탑 앞 해녀들은 빗창을 들고 있다. 이것은 당시 해녀들이 일제에 투항하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일본에게 있어 중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적 요충지였던 제주도는 일제의 식민지 수탈과 민족적 차별을 받았다. 제주해녀항일운동은 그 속에서 일어났다. 해녀조합은 해녀들의 권익을 보장해 주어야 하는 역할을 가졌지만, 당시의 해녀조합은 일본인으로부터 운영되어 해녀조합이라는 이름으로 해녀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했다. 해녀들이 캐낸 수확물들을 헐값에 사들이고 해녀들의 강력한 항의에도 꿈쩍하지 않았다. 이런 해녀조합의 태도에 해녀들은 직접 투쟁하기로 했다. 해녀 항쟁은 3개월 동안 제주 동부 지역에서 연인원 17,000명의 해녀가 참가하였다. 이는 국내 최대의 여성 주도 항일투쟁인 동시에 최대의 어민봉기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

기념공원은 해녀 항쟁을 기리기 위해 조성되었다. 그들의 용기는 헛되지 않았다는것을 지금 우리에게 이렇게 알려진 것으로 알 수 있다. 그들의 용기는 단순한 생존권 투쟁의 차원에서 항일운동의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데 공헌하였다.

나는 이 공원을 둘러보면서 곳곳에서 들려오는 노래가 인상이 깊었다. 고요함 속에 잔잔하게 들려오는 항일운동 당시 옥살이를 한 강관순이 지은 ‘해녀노래’가 들려왔다.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탑 사진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탑 사진

[해녀의 노래] - 강관순

우리들은 제주도의 가엾은 해녀들
비참한 살림살이 세상이 안다
추은날 무더운날 비가오는 날에도
저바다 물결위에 시달리는 몸

...(중략)

배움없는 우리해녀 가는 곳마다
저놈들의 착취기관 설치해 놓고
우리들의 피와 땀을 착취하도다
가엾은 우리 해녀 어디로 갈까
우도는 해녀의 땅이다.

그들은 살아남기 위해 이런 고통을 인내하며 바다로부터, 일제로부터 버텨냈다. 그들의 억척스러움은 감히 흉내 낼 수 없다. 이러한 역사적인 항일운동은 앞으로도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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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286529&cid=40942&categoryId=39632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탑’
jeju.grandculture.net - 디지털제주시문화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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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선우
  • 소속 : 중국학과
  • 이메일 : s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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