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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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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국의 역사를 보여주는 제주 목관아

제주 목관아
  • 탐방일시 :2018.01.04
  • 조회수 :939
  • 좋아요 :0
  •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관덕로 25
  • 키워드
    제주도, 목관아, 탐라, 탐라순력도, 관덕정, 돌하르방

제주도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관광지이다. 현재는 교통의 발달로 인해 인기 있는 관광지가 되었지만, 역사 속 제주도는 관광지와 거리가 먼 곳이었다. 조선시대 때 제주도는 한양과 멀고도 먼 유배지였다. 지리적인 위치도 멀지만, 교통의 발전이 미비했기 때문에 심리적인 거리는 더 먼 곳이었다. 그렇지만, 제주도에도 백성들의 통치를 위한 기관은 있었다. 그곳이 바로 제주 목관아이다. 제주 목관아는 조선시대 제주 지방 통치의 중심지로 관덕정을 포함하는 주변 일대에 분포해 있었으며, 탐라국 시대부터 성주청 등 주요 관아 시설이 있었던 곳이다.

목관아 대표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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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누가 뭐라고 해도 인기 있는 국내 관광지이다. 한국인들에게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제주도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많다. 지금은 교통의 발달로 인해 인기 있는 관광지가 되었지만, 역사 속 제주도는 관광지와는 아주 거리가 먼 곳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조선시대 때 제주도는 한양과 멀고도 먼 유배지였다. 지리적인 위치도 멀지만, 교통의 발전이 미비했기 때문에 심리적인 거리는 더 먼 곳이었다. 그렇지만, 그랬던 제주도에도 백성들의 통치를 위한 기관은 있었다. 그곳이 바로 제주 목관아이다. 제주 목관아는 조선시대 제주 지방 통치의 중심지로 관덕정을 포함하는 주변 일대에 분포해 있었으며, 탐라국 시대부터 성주청 등 주요 관아 시설이 있었던 곳이다.

조선시대 이전, 삼국시대부터 고 시대, 그리고 조선시대 초기까지 제주도는 ‘탐라국’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다. 그 옛날부터 제주 목관아 일대는 관아 시설이 있었던 곳이라고 하니, 그야말로 제주도의 역사를 잘 보여주고 있는 곳이다.

제주 목관아 외대문의 모습

제주 목관아 외대문의 모습

연못과 우련당의 모습

연못과 우련당의 모습

제주 목관아 외대문에 들어서기 전, 도로가에 서서 외대문을 바라보았다. 새삼스럽지만 그 옛날에도 통치를 위해 지방 곳곳에 관아 시설을 지어놓은 것이 신기했다. 그때 당시에 어디서 건축 자재를 옮겨와 이런 건물을 지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외대문을 통해 제주 목관아로 들어갔다.

제주 목관아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것은, 연못과 우련당의 모습이었다. 서울에 있는 궁들을 생각하면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연못이 있는 경우는 잘 없는데, 이곳은 들어서자마자 연못이 있어서 특이했다. 그렇지만 우련당이 연희를 베풀고 공물을 봉진하던 장소라는 것을 알고 나니, 연회를 즐길 때 연못을 바라보기 위해 이 위치에 연못이 있었던 것 같다는 추측을 할 수 있었다.

회랑에 위치한 제주목 역사관의 모습

회랑에 위치한 제주목 역사관의 모습

연희각의 모습

연희각의 모습

연못과 우련당의 맞은편에는 회랑이라는 건물이 있는데, 그 안에는 제주목의 역사에 대해 알 수 있는 제주목 역사관이 있다. 기억에 남는 것은 ‘목(牧)’이라는 지방 행정 단위에 대한 설명이다. 목은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의 지방행정 단위로서, 지방의 중요한 지역에 설치되는 것이었다고 한다. 제주도가 제주목이라고 불렸을 때에도 중요한 지역으로 여겨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제주목 역사관을 둘러보고 나서 본 이 건물은 연희각이라는 이름의 건물이다. 연희각은 제주목사가 집무를 보던 곳이다. 제주목사라는 관직은 제주도 내에서는 가장 높은 관직이지만, 한양에서 멀리 떨어진 제주이다 보니 제주목사는 제주도에 있으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지 궁금해졌다. 한양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도 물론 있었겠지만, 제주도에 있는 동안은 제주의 백성들을 위해 노력하려고 하지 않았을까.

망경루의 모습

망경루의 모습

관덕정의 모습

관덕정의 모습

제주목사가 연희각에서 업무를 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지 지금은 추측을 할 수 밖에 없지만, 망경루를 보면 제주목사가 어떤 생각을 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망경루는 한양을 바라보는 누각이라는 뜻으로, 임금이 있는 서울을 바라보며 그 은덕에 감사드리며 예를 올리던 곳이다. 유교를 숭상하며 군신유의를 중요하게 생각했던 조선시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지금의 망경루는 탐라순력도 체험관 또한 위치하고 있다. 탐라순력도는 1700년대 이형상 목사가 제주를 순력하면서 보여주는 여러 상황들과 당시의 생활상을 보여주고 있다. 기록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제주 목관아를 다 보고 돌아 나오면서 아쉬웠던 것은 건물이 새 건물 같았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제주 목관아는 일제강점기 때 소실되었기 때문에 지금의 목관아는 터가 있었던 자리에 건물을 새로 지은 것이라고 한다. 한편으로는 역사적인 기록이 남아있어 복원된 모습이라도 제주 목관아의 모습을 보고 제주의 역사를 알 수 있었음에 감사했다.

그리고 제주 목관아를 나오면서 관덕정을 들르지 않을 수 없었다. 관덕정은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군사 훈련 목적으로 지어진 정자라고 한다. 앞에는 제주도의 건물답게 돌하르방이 지키고 서있었다. 제주 목관아를 돌아보았던 시간은, 탐라국 시절부터 지금의 제주도까지, 제주의 역사에 대해 공부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위치보기

참고문헌
제주 목관아 배부 책자
네이버 지식백과 탐라국 -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530413&cid=46620&categoryId=46620
(알쓸신잡 2 – 5화 북제주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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