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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만드는 군산의 향기 - 근대역사박물관
군산 근대역사박물관군산은 과거의 향이 짙게 배인 도시이다. 도시 곳곳엔 일제의 건축물 때문에 일제강점기의 흔적이 한껏 피어난다. 그 흔적의 끝에 근대역사박물관이 있다. 1, 2, 3층으로 이루어진 박물관은 근대의 짙은 향을 느낄 수 있다. 도시를 돌아다니면서도 느낄 수 있지만 집중되어있는 곳은 이곳 근대역사박물관이다. 군산을 제대로 여행하려면 놓쳐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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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만드는 군산의 향기 - 근대역사박물관
곧 바다로 나갈듯한 배의 형상을 한 모습을 띄고 있는 근대역사박물관.
근대역사박물관의 외부에도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후끈거리는 전시실의 열기를 벗어나 3층으로 올라서면 근대의 향기가 다시 콧속으로 한껏 밀고 들어온다. 독특한 군산의 느낌이다. 3층에 만들어진 체험장은 1930년대를 재현해 놓았다. 체험 장에 발을 내디디면 과거로 빠져든다. 밖에서 느끼던 과거의 향기가 지금은 볼 수 없는 건축 양식들이 내뿜는 향기로 변해서 현실을 환상으로 만든다. 그런 환상 속에서 군산의 과거를 체험하면 군산의 과거가 가슴 깊이 다가온다.
근대역사박물관의 향에 취해 있다 밖으로 나오면 코끝은 시원하게 긁어주는 바닷바람이 맞이한다. 전신을 훑고 지나간 바닷바람은 향기에 취해 있던 자기 자신을 현실로 불러온다. 과거에 한껏 빠져있는 몸의 모든 세포들이 정신을 차리고 현재를 직시한다. 그 순간 시원한 감정과 동시에 가슴 한편의 아련함마저 발산된다. 근대의 아픔을 느낄 수는 있지만 지금은 그런 아픔을 겪지 않는다는 안도감이 섞여 흘러나온다.
근대역사박물관을 나오면 (구)군산세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박물관의 관람이 끝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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