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양도시문화탐방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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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휘날리는 지심도
거제 지심도자연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아름다운 섬, 지심도의 이면에는 과거 일제강점기의 군사적 요충지라는 아픈 역사가 있다. 그러나 우리는 광복을 맞이했고, 지금의 지심도는 국기게양대에서 태극기가 휘날린다. 애잔하면서도 강인함이 있기에 진정한 치유의 섬이 아닐까? 알고 보면 더 소중한 지심도를 탐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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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심도의 아픔
장승포에서 배를 타고 15분 정도 들어가면 하늘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 마음 심(心)자를 닮았다는 지심도가 나온다. 지심도 입구의 반환기념비에서 알 수 있듯이 지심도는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군의 군사적 요충지로 사용된 곳이다. 적군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만들어진 포진지와 야간에 군함선을 탐지하는 서치라이트는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다.
포진지
지심도의 태극기
지심도 한 바퀴를 돌고 마지막 장소인 지심도의 동쪽 끝 샛 끝 근처에 도착하면 태극기 게양대가 보인다. 아픈 역사와 자연 속에서 사색하며 걷는 그 끝에는 희망처럼 태극기가 펄럭거린다.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의 포대진지임을 나타내는 고쿠지쯔키를 게양한 곳에 이제는 태극기가 걸려 있다. 그 태극기를 지나 샛 끝에서 해안 바람을 맞으면 지심도 한 바퀴를 다 돈 것이다. 지심도 한 바퀴에는 긍정의 에너지가 있다.
2. 자연 그대로 지심도
아직 덜 핀 동백꽃
3. 지심도에서 보내는 하루
지심도는 15세대 27명의 주민이 살고 있고 주민들은 주로 어업과 민박을 하고 있다. 지심도의 민박은 불편하지만 불편한 대로 지내고 싶고, 바닥이 따뜻하고 포근한 곳이다. 푹 자고 일어나니 6시경이었다. 인터넷 검색으로 거제도 해 뜨는 시간을 검색해보니 7시 17분이었다. 7시경 일출을 보러 지심도의 남쪽 끝인 ‘마끝’으로 갔다. 아직 깜깜한 새벽, 휴대폰 플래시를 켜고 ‘마끝’에 가까워지니 달빛 가득한 해안가가 나타났다. 소나무 속 둥근 보름달이 참으로 멋있었다. 7시 정각에는 출항하는 어선소리가 들려왔고, 그렇게 20분 지나니 서서히 붉은 빛이 생기며 그로부터 20분 지나서야 해를 볼 수 있었다. 그렇게 지심도 에서 하루를 보내고 다시 장세포항으로 돌아왔다. 지심도가 문득 생각날 거 같다.
달과 소나무
지심도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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