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양도시문화탐방
역사
역사
부산의 살아 숨쉬는 고분역사
복천동 고분군, 복천박물관부산지역의 역사를 대표하는 복천동 고분군과 이곳에서 발굴된 유물과 유적들을 전시해놓은 복천박물관이 가지는 인문학적 의미는 크다. 작은 장신구, 토기에서 큰 무덤 등 살아 숨 쉬는 부산의 선사시대부터 고대 삼국시대까지, 무엇보다도 부산에서의 가야의 철기문화를 엿볼 수 있다. 복천박물관의 야외공원에서는 복천동 고분군 구릉의 둔턱한 모습을 보게 된다면 복천박물관이 가지고 있는 부산의 역사의 무게를 느낄 수 있다. 넓고 높은 구릉위에서 역사속의 부산을 알고 싶다면 복천박물관으로!
상세내용보기
부산의 살아 숨쉬는 고분역사, 복천동 고분군 - “복천박물관”
동래구는 동래읍성과 함께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장소가 많다. 복천박물관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복천박물관은 동래읍성 바로 옆에 위치한다. 숨이 조금 가플 때 쯤 정상으로 올라온 동래읍성에서 보이는 옆의 큰 회색 건물이 ‘복천박물관’이다. 그리고 복천박물관 맞은편에는 크나큰 복천동 고분군이 있다. 그 고분군 주변에는 주택들이 옹기종기 고분군을 둘러싸고 있다. 민둥산 같은 고분군의 언덕을 먼저 가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고 필자는 복천박물관을 향해 발길을 돌렸다.
복천박물관 전경
복천박물관의 입장료는 무료이다. 나와 함께 이곳을 방문한 방문객들 대부분은 가족단위의 그룹이 많았다. 박물관의 팜플렛을 챙기고 1층부터 둘러보았다. 박물관은 총 3층으로 이루어져있으며, 1층에는 안내데스크, 기획전시실, 강의실, 문화사랑방, 영상실이 있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복천박물관의 특별기획전이 열리는 곳으로, 2017 복천박물관 특별기획전은 ‘수영강에서 꽃핀 부산문화’로 9월 26일부터 11월 26일까지 열린다. 이번 특별기획전에서는 부산의 중심지로 부상하였던 수영강변과 삼국시대의 변한의 변진독로국을 거쳐서 고려, 조선시대의 동래지역의 변천사를 보여주고 있었다. 기획전은 2층과 3층의 전시를 마치고 제일 마지막으로 관람을 하였다.
복천박물관 가야전시
복천박물관 전시관 내부
가볍게 1층을 둘러보고, 박물관에서 안내하는 관람순서에 의해 2층으로 올라갔다. 2층의 제1전시실은 신석기시대에서 삼국시대까지 한국 무덤의 역사와 변천과정을 관찰할 수 있었다. 각 시대별 무덤의 양식과 부장품이 함께 전시되어 있었고, 특히, 복천박물관의 특징적인 전시품은 바로 부산지역의 고분문화와 함께 고대 가야문화의 특징이 잘 전시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부산지역의 고분은 주로 수영강을 중심으로 주변의 동래분지에 집중 분포하는데, 복천박물관에서는 부산 노포동, 오륜대, 구랑동, 연산동 고분군 출토 유물을 토대로 부산지역 고대 문화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복천동 고분군은 삼국시대의 무덤유적으로 부산지역은 고대시대의 가야가 있었던 곳이었다. 우수했던 철기문화의 가야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던 것이 제일 인상 깊었다.
3층의 제 2전시실에서는 본격적으로 복천동 고분군에서 발굴된 여러 유적들이 전시되어있었다. 토기, 장신구, 철기, 갑옷 등 여러 범주의 유적들을 관람할 수 있었고, 이들 대부분은 가야문화를 토대로 고대 철기문화의 유적들이었다. 특히, 복천동 고분군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토기가 출토되었으며, 일반적인 생활에서 쓰이는 토기와 함께 특이한 형태의 토기, 제례의식을 위한 토기 등이 있었다. 또한, 장신구에서는 가장 많이 출토된 장신구는 유리옥으로 만든 목걸이였으며, 총 3점의 금동관이 출토되었다. 정교한 금동관의 모습은 전형적인 가야의 장신구류가 가지고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정교하고, 금 귀걸이의 경우 작은 고리가 있는 간단한 형태이다.
복천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철기의 경우에도, 갑옷, 투구 그리고 화살촉 등 무기류가 대부분이었다. 이들 중, 영남지역에서만 확인되는 판갑옷이 가장 집중적으로 출토되어 이는 부산지역의 고대 가야의 철기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 유적군 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복천박물관 복천동고분무덤
복천박물관 내부를 둘러보면 이제 박물관 맞은편의 큰 복천동 고분군을 보게 된다. 복천동 고분군은 부산의 대표적인 고분군으로, 삼한, 삼국시대에 만들어진 부산 지배층의 무덤이다. 부산지역에서 꽃피운 가야문화와 신라로의 편입을 잘 보여주고 있다. 고분군의 중심 구릉에는 야외전시관이 있다. 덧널무덤(54호 무덤)과 구덩식돌덧널무덤(53호 무덤)의 내부를 발굴한 모습 있는 그대로 전시하여 당시의 매장풍습을 엿볼 수 있게 하였다.
부산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복천공 고분군에서의 역사적 의의를 복천박물관은 있는 그대로 이를 잘 보존하고 있었다. 고대 철기시대의 가야 문화를 다각적인 면에서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위치보기

이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버튼을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