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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와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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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온천에서 뜨겁게 놀아볼래?!
동래 온천 즐기기동래 온천은 삼국유사(682), 용재총화(1525), 지봉유설(1614), 온정개건비(1766) 등에 기록되어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목욕탕이자 전국 6대 온천 중 하나로 인근 주민들과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선사하는 휴식과 치료 그리고 사교의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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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 온천은 1,500년 전 신라시대 때부터 온천으로 이용되어 왔고, 전국 6대 온천으로 꼽히며 온천물이 좋기로도 유명하다. 이곳에는 온천에 관한 백학의 전설이 전해지는 데, 옛날 옛적에 상처를 입은 백학이 동래의 온천에 몸을 담갔다가 몸이 다 나아 날아가는 모습을 본 어느 한 노인이 자신의 아픈 다리를 온천물에 씻으니 다리가 깨끗이 나아서 두 발로 걸어 나오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이 전설에서부터 알 수 있다시피 약알칼리의 온천수로(수소이온농도 8.17㏗) 피부병과 만성류머티즘, 신경통, 근육통, 요통, 말초혈액순환장애, 관절염 등의 병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식염천으로도 마실 수 있다.
동래온천은 1910년 이후 일본인들에 의해 근대적 온천으로써 개발이 되어졌으며 광복 이후 특히 1960년대에 탕원의 무질서한 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1970년에는 관광지로, 1981년에는 온천지구로 지정·고시 되었다. 현재는 탕원 개발의 억제 및 온천 자원의 영구적 활용을 위해 보호하며 관리하고 있다.
나는 가장 규모가 크고 동래 온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로 유명한 호텔 농심에서 운영되고 있는 허심청을 체험해보았다. 입구에서부터 보이는 백학이 전설을 잘 말해주는 듯 허심청을 가르키고 서있었으며, 안으로 들어가면 분수 위의 거대하고 휘황찬란한 금색과 옥색의 조형물에 눈길을 빼앗긴다. 예부터 용신을 모시는 동래였던 탓일까 맨 위는 호텔 입구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용머리와 그 밑에 용의 몸을 형상한 듯 단단한 옥색 기둥에는 각각의 악기를 다루고 있는 7명의 선녀들이, 더 밑에는 가부좌를 틀고 있는 형상의 2개의 금색 동상이 있다. 그 옆의 기다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허심청의 입구가 시작된다.
허심청 외부
허심청 내부- 조형물
허심청 내부- 조형물
표를 결제하고 들어가는 입구에는 선남탕, 선녀탕으로 나뉘어지는데 마치 지상에 목욕을 즐기러 온 하늘나라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안으로 들어가면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테마방이 존재하는 사우나와 온천을 할 수 있는 거대한 탕들이 있다.
사우나에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작은 게임기들과 놀이방, 간단한 요깃거리를 할 수 있는 카페, 여러 테마의 찜질방들이 있으며 심지어 노래방도 있다. 먼저 사우나를 이곳저곳 쏘다니며 즐기다가 본 목적인 탕으로 들어가는 순간 말문이 턱 막힐 정도로 거대하고 화려한 온천들을 즐길 수 있다. 거대한 돔형식의 탕에는 레몬, 동굴, 철학, 반신욕, 소금, 자스민, 증기사우나, 노천탕 등이 있고, 특히 다른 곳에서 보기 드믄 노천탕의 경우에는 시원한 바깥 공기와 뜨뜻한 온천을 함께 즐기면서 바깥을 볼 수 있다. 노천탕 안에 있는 동안 눈이 소복이 내리는 상상을 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기다 다른 탕들을 체험해보기 위해 서둘러 빠져나왔다. 노천탕 다음으로 눈길을 끌었던 건 바로 한 쪽 구석에 있던 동굴 탕이다. 안에 들어가는 입구부터가 탐험을 하다 우연히 발견한 곳 같은 신비스러움이, 안에 들어가니 진짜 동굴에 우연히 만들어진 호수같이 벽을 타고 흘러내리는 온천물들이 졸졸졸 흐르고 있었다. 이 외에도 폭포수 밑에서 수련 하는 것 같은 형상의 탕과 모든 방향에서 나오는 강력한 물줄기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곳 등 다른 곳에서 보고 느낄 수 없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허심청 입구
허심청 내부
이렇게 온천을 즐기는 데 금전적으로 부담이 된다면 허심청에서 5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무료 노천 족욕탕에서 발을 담가보는 건 어떨까? 이 부근은 ‘스파 윤슬길’이라고도 하는데 온천을 상징하는 스파와 해와 달빛이 비쳐 물결이 반짝이며 윤이 나고 이슬처럼 청아하고 아름답다는 뜻을 지닌 윤슬을 합친 단어다. 이곳은 인근의 주민들뿐만 아니라 동래를 찾은 여행객들의 지친 발을 쉬게 할 수 있는 훌륭한 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노천 족욕탕 말고도 주위에 프리마켓, 예술의 거리로 공연장, 기이한 모양의 조형물 등이 있어 함께 즐길 수 있다. 노천 족욕을 즐기고 싶을 때 주의할 것은 이용 시간 및 휴장 기간이 정해져 있으니 미리 알아보고 가야 한다는 점! 나또한 이 사실을 모르고 허심청을 즐기고 나서 밖을 나와 찾아갔는데 이용 시간이 지나 아쉬움만 남기고 발길을 돌렸다.
이 외에 동래에서 더 다양하고 흥미로운 즐길 거리를 원한다면 ‘대한민국 온천 대축제’ 기간에 맞춰서 찾아가는 걸 추천한다. 올해는 10월 19일에서 22일에 열렸던 축제로 호텔 농심 앞마당, 허심청 앞 도로변, 도시철도 온천강역 하부 공간에 걸쳐서 실행되었는데 용왕제, 용왕제 퍼레이드, 온천 주제관과 온천 테마탕, 온천 주제관, 추억의 온천 영화관, 온천 한방 체험, 온천 수제품 만들기 체험, 체질별 한방 온천탕, 두막 페스타(막걸리)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동래온천 축제 홍보자료
동래온천노천족탕
스파윤슬길
동래온천은 몸과 마음을 따뜻한 온천으로 회복시켜주고 많은 사람들의 휴식과 치료 그리고 사교활동을 위한 공간이다. 혹시 바쁜 삶과 일상으로 지쳐 있어? 어서와, 동래 온천에서 뜨겁게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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