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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에서 왔다가 돌로 돌아가는 석다도의 문제

제주돌문화공원
  • 탐방일시 :2020.01.31 ~ 2020.01.31
  • 조회수 :544
  • 좋아요 :0
  •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2023
  • 키워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일출, 명소

제주도는 삼다(三多)의 섬이라고 한다. 삼다의 세 가지 무언가는 바람, 돌, 여자라고 하는데, 그 중 돌과 관련된 문화를 몸소 엿볼 수 있는 곳이다. 돌과 관련된 과학적 정보부터 지금까지 사용된 돌의 생활도구 유물들, 그리고 신화까지 느낄 수 있다. 고즈낙한 제주의 경관을 여유롭게 즐기기에 탁월한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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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먼 옛날부터 경이로운 아름다움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신비의 섬, 제주도. 자연과 더불어 푸르른 바다가 낭만적인 관광지로 뽑히지만 자연이외에도 제주도는 한반도의 역사에서 탐라부터 대한민국까지의 여러 시간들이 어우러져 있는 곳이다. 이러한 제주도에는 여럿 흥미로운 부분들이 많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듯이 제주도는 삼다(三多)의 섬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삼다의 의미는 무엇일까? 삼다의 세 가지 무언가는 바람, 돌, 여자라고 한다. 섬이라는 지형적 요소로 인해 태풍이 지나가는 길목의 위치에 놓여있어 한반도의 어느 지역보다 유난히 바람이 많은 곳이다. 두 번째는 돌이다. 제주도의 명산인 한라산으로 인해 화산섬의 특성을 가진 이곳은 섬을 이루고 있는 땅은 물론 산까지 모두 돌로 되어있다. 마지막은 여성이다. 제주의 중요한 신들 창조의 신 설문대, 바람의 신 영등과 같은 여러 신들은 모두 여성이며 조업으로 제주의 생계를 이끌어주며 통계적인 이유에서도 여성이 높은 수치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이번 제주도 해양문화 답사에서 삼다도의 세 가지 요소 중 주목하여 본 곳은 石, 바로 돌이다. 제주도에서 돌의 전신과 체계적으로 돌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 박물관이자 생태공원인 돌문화공원의 특별한 모습들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답사를 떠나 제주도를 몸소 경험하였을 때도 느낀 바였지만, 형형색색의 돌부터 돌담길, 돌하르방, 자갈밭까지 모두 돌이었다. 돌의 대부분은 화산활동으로 인한 화산암류였는데 그 중에서도 현무암이 90프로를 차지했다. 관련한 정보들을 돌문화공원의 내부 박물관에서 찾을 수 있었다. 박물관 내부에 180만 년 전의 고생대부터 지각변동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었다. 특히 현무암질 용암류의 표면구조에 대해 살펴볼 수 있었는데, 제주도에서 쉽게 찾을 수 있었던 현무암의 요소들과 생성배경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오름 형성원인이었다. 오르다’라는 의미를 가진 ‘오름’은 제주도 곳곳에 있는 기생화산구(奇生火山丘)이다. 제주도는 크게 3단계의 화산활동에 의해 만들어졌는데, 첫 단계가 용암대지 형성, 두 번째에 한라산체를 형성. 마지막 세 번째에 오름 생성인데 100여 차례 이상의 크고 작은 화산활동에 의해 이루어졌다.박물관 내부에는 수석(壽石)전시관이 구성되어있었다. 바람에 의해 풍화 변용되어 내부에 구멍이 숭숭 뚫리고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형태로 돌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름이 지어진 돌도 몇몇 있었지만, 몇 개는 지어져 있지 않아 함께한 학우들과 함께 이름을 지어주며 아름다운 돌의 모습을 감탄하며 관람했다.

▲전시실 내부의 모습

▲전시실 내부의 모습

▲전시실 내부의 모습

▲전시실 내부의 모습

박물관 밖으로 향하면 총 두 코스의 동선이 있었다. 2코스는 ‘제주돌문화전시관’이라는 이름이 붙여있었는데, 제주 돌문화를 기능별로 초가형 전시동에 전시하고 있는 제주돌문화전시관과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야외전시장을 볼 수 있는 코스였다. 3코스는 ‘제주전통돌한마을’ 이라는 이름으로, 제주의 옛 마을을 본 따서 세거리집, 두거리집, 말방앗간 등을 배치하여 옛 마을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코스였다. 이 중 2코스로 이동하였는데 처음 들어섰을 때 눈을 사로잡은 것은 고인돌 유적들과 용암동굴의 무너진 곳을 사용한 바위그늘유적이었다. 설명에 따르면 발굴 조사에 의해 신석기시대에서 청동기시대, 탐라시대 전ㆍ후기로 이어지는 4개의 문화층이 확인된다고 한다. 제주도의 신석기 유적을 살펴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계속해서 이동하면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근현대까지의 전시장이 구성되어 있었는데 과거에는 자연석을 통해 생활도구를 이용하였다. 관련된 생활도구를 각 시대에 따라 기능별로 엿볼 수 있었다.
▲2코스 고인돌 전경

▲2코스 고인돌 전경

코스가 끝나면 오백장군 광장으로 향하게 되었는데, 오백장군은 제주도에서 유명한 설문대할망의 전설과 관련된 인물들이다. 설문대할망은 제주도를 만들었다는 전해지는 여신인데, 오백장군들은 할망의 자식이다. 유래에 따르면 할망이 배고픈 아들들을 위해 죽을 끓이다 죽솥에 빠져죽었는데, 이 사실들을 알게 된 500명의 아들들은 서귀포 삼매봉 앞바다로 내려가서 슬피 울다 지쳐 몸이 굳으면서 기암괴석의 군상이 되고 말았다고 한다. 사람들은 이 바위들을 '오백장군' 이라 불렀는데, 그 바위들의 형상을 오백장군 광장에 모아놓았다. 거대한 바위들이 일제히 서있는데 그 숫자들과 크기들에 가히 경이로운 관경이었다. 주변에는 오십여 기의 돌탑이 놓여있었는데 오백장군을 지키는 수호신 역할을 담당하는 지킴이라고 한다. 이곳이 돌문화공원의 핵심 장소로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의 전설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었다.

박물관에서부터 시작하여 거닐 수 있는 산책로와 함께 조성되어있는 여러 유물 전시 공간들. 제주 사람들이 오랜 세월동안 사용한 생활유물들. 또한 곳곳 놓여있는 갖가지 조각상들. 마지막으로 오백장군 광장까지 돌로 빚어낸 전시공간들은 여유롭게 거닐며 제주도의 특색있는 돌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었다. 유난히 많은 제주도의 공원과 박물관 중 제주 특유의 돌의 모습들과 정보들, 흥미로운 전설들까지 스며들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제주인들은 돌에서 왔다가 돌로 돌아가는 사람들’로 비유한다고 한다. 돌에 대한 이해는 고즈넉한 제주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주요한 환경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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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제주돌문화공원 – 비짓제주
https://www.visitjeju.net/kr/detail/view?contentsid=CONT_000000000500547
위키백과 – 설문대할망
네이버 지식백과 - 제주의 화산 오름
“제주돌문화공원, “돌에 생명을 불어 넣었네””, 여행스케치, 2018년3월12일 수정, 2020년2월8일접속, http://www.ktsketch.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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