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양도시문화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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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숨 쉬는 연안부두, 인천항 연안부두
인천항 연안부두인천의 관문인 연안부두는 중구에 위치한 부두로, 1960년대 후반에 급증하는 무역량을 소화하기 위해 인천 내항개발을 하면서 나온 흙으로 바다를 매립하여 조성된 곳이다. 인천항 연안부두는 서해안 섬이나 여러 도시로 출항하는 여객선을 탈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힐링을 위한 장소이다. 바다낚시와 해양광장을 이용할 수도 있고 대규모 횟집타운을 통해 싱싱한 해산물도 동시에 즐겨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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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 도시를 떠올렸을 때 빼 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지역이 바로 인천이다. 인천의 관문인 연안부두는 중구에 위치한 부두로 1960년대 후반에 급증하는 무역량을 소화하기 위해 인천 내항개발을 하면서 나온 흙으로 바다를 매립하여 조성된 곳이다. 대청도 · 연평도 · 덕적도 · 이작도 · 백령도 등 서해안 일원의 100여 개 섬 지역과 제주도 등을 정기적으로 운항하는 여객선이 드나드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과 중국의 여러 도시로 출항하는 여객선을 탈 수 있는 국제여객터미널 일대로 조성되어있다. 이러한 연안부두에는 여객터미널뿐 아니라 해양광장 · 종합어시장 · 횟집거리 · 해수탕거리 · 유람선선착장 · 남항부두 등이 모여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장소이다. 유람선선착장 바로 앞에 조성된 해양광장은 나무 바닥 광장과 야외무대, 돌고래조형물, 음악분수대, 체력단련시설로 꾸며져 있다.
인천항1국제여객터미널
해양광장
팔미도 유람선 매표소
인천역에서 택시나 버스를 타고 올 수 있지만 1일에 5천원인 인천시티투어 티켓을 이용하면 연안 부두뿐만 아니라 다른 장소도 더욱 편리하게 돌아볼 수 있다. 연안부두는 하버라인을 통해 3번 연안여객터미널역이나 4번 인천 종합 어시장 역에 내리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그리고 항구도시에 있어 빠질 수 없는 또 하나의 매력은 대중가요인 것 같다. 부산에 대표적인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가 있다면 인천에는 김트리오의 ‘연안부두’가 있다. 노래 제목 그대로 연안부두를 소재로 한 1979년 노래로 인천시민이 뽑은 인천을 상징하는 대표적 대중가요다. 프로그레시브 디스코라는 장르를 들고 나오면서 질박하면서도 당시로선 세련된 멜로디와 연주로 미국 발 디스코를 한국에 전파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노래 가사는 다음과 같다.
1절 어쩌다 한 번 오는 저 배는 무슨 사연 싣고 오길래 / 오는 사람 가는 사람 마음마다 설레게 하나 / 부두의 꿈을 두고 떠나는 배야 / 갈매기 우는마음 너는 알겠지 / 말해다오 말해다오 연안부두 떠나는 배야
2절 바람이 불면 파도가 울고 배 떠나면 나도 운단다 / 안개 속에 가물 가물 정든 사람 손을 흔드네 / 저무는 연안부두 외로운 불빛 / 홀로 선 이 마음을 달래주는데 / 말해다오 말해다오 연안부두 떠나는 배야
이렇게 연안부두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삶의 애환, 로맨스, 절망, 눈물과 기쁨, 그런 것들이 잘 드러나 있다. 노래 가사와 걸맞게 구슬프다 못해 처량한 곡조이다. 하지만 스포츠와는 전혀 연관이 없는 가사를 지녔음에도 인천광역시 연고 스포츠 팀의 대표적인 응원가로 확실히 자리매김 하였는데 어째서일까. 이는 인천 사람들의 모습을 거짓 없이 드러내었기에 진정성을 느낄 수 있고 후에 시간이 흘러도 이 노래를 들으면서 과거 회상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았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다. 또한 타 지역 사람들이 이 노래를 들으며 당시 인천광역시의 모습은 어떠하였을까 떠올려 볼 수 있도록, 인천의 대표곡으로 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일 것 같다. 그리고 이 노래는 지역 대표곡답게 프로 스포츠 팀 외에도 인천고와 제물포고, 인하대 등 인천에 연고를 둔 학교의 운동부가 이 노래를 응원가로 사용한 적이 있다. 또 실제로 연안부두 찬수공원 내에는 노래비가 세워져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연안 부두 1
연안 부두 2
이렇게 연안부두는 누군가에게 있어 꼭 필요한 쉼터, 일터가 되었다. 물론 가볍게 나들이를 하기 위해 찾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바다를 보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연안부두가 인천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앞으로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예전에는 그저 여객선을 타기 위해 들리는 장소일 뿐이었지만 대규모 횟집타운이 자리 잡고 점점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변하고 있다. 그 변화를 즐기기 위한 관광객들도 늘어나고 있다. 예부터 인천 중구는 바다에 인접해 있어 역사적으로 대중국 무역의 최대 물류기지였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인천국제공항과 황해권의 중심항구를 가진 중구는 동북아와 세계를 잇는 관문으로 우뚝 설 것이라는 기대감과 동시에 어쩌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여행지가 될 수 있을 연안부두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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