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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바다 위 아름다운 꽃, ‘연화(蓮花)’

연화도
  • 탐방일시 :2018.08.10
  • 조회수 :638
  • 좋아요 :0
  • 위치
    통영시 욕지면
  • 키워드
    섬, 고등어회, 출렁다리, 바다, 경치

바다에 피는 연꽃이라는 뜻을 가진 ‘연화도’, 장소마다 이쁘지 않은 곳이 없다. 트래킹코스를 따라 맞는 시원한 바닷바람과 쉴새없는 아름다운 자연의 조화 속에 있다면 하루 종일 연화도에 있어도 심심하지 않을 듯 하다. 최고의 사진스팟 수국으로 가득한 길, 자연과 어우러진 절 연화사, 맑은 바다와 함께하는 출렁다리. 또 연화도하면 독특한 식감의 고등어회를 빼놓을 수 없다. 다양한 매력의 연화도로 놀러가보자.

연화도 대표사진

상세내용보기

섬으로 가는 배가 꽤나 자주 있는데, 매번 사람들로 북적인다. 통영에 가면 꼭 방문해야한다는 곳인 연화도, 이 섬의 어떤 매력이 사람들을 연화도로 이끄는 것일까.

1. 연화는 친절하다.

B코스 올라가는 길

B코스 올라가는 길

연화도는 통영시 욕지면에 위치해 있어 50분이면 여객선터미널에서 갈 수 있다. 배에서 내리자마자 사람들의 발길이 향하는 곳은 탐방로 안내도이다. 이곳의 안내도는 조금 독특한데 고무물통을 뒤집어 놓아 그곳에 연화도를 A코스와 B코스로 나누어 표시해 놓은 것이다. 두 코스별 장소는 큰 차이가 없지만, B코스의 소요시간이 조금 더 짧다. 섬 입구의 표지판을 시작으로 우리는 B코스를 선택하였는데 가는 길 마다 이정표가 있었다. 또 하산하시는 다른 관광객분들도 친절히 우리를 도와 주셨다. 덕분에 헤매지 않고 연화도를 즐길 수 있었다. 이런 사소한 점들이 관광지로서의 연화도의 매력을 더욱 높여주는 것이 아닐까.
연화도 입구

연화도 입구

연화도탐방로

연화도탐방로

2. 연화는 아름답다.

바다에 핀 꽃’이라는 의미를 가진 연화(蓮花)도는 그 의미에 걸맞게 너무나도 예뻤다.
연화도의 코스는 등산로라 불릴 정도로 힘든데 바다와 함께하는 트래킹 코스, 그곳에서 보이는 녹색과 푸른색의 조화는 힘든것을 잊어버릴 정도로 아름다웠다. 걷다가 연신 멈춰 그 풍경을 사진에 담기에 바빴다. B코스를 가다 보면 큰 보도교가 나온다. 이곳에서 본 통영의 바다 빛깔은 왜 통영이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지 단번에 알 수 있게 해준다. 더군다나 이곳의 바람도 너무 시원하여 세찬 바람 속에 있다 보면 더위를 가시게 하는 것은 물론 트래킹에 대한 보람을 단번에 느끼게 해준다.

연화도로 가는 바닷길마저도 너무나도 아름답다. 자리에서 일어나 선상으로 나오면 주변으로 보이는 작은 섬들과 바다 그리고 하늘은 우리가 연신 사진 찍게 만든다. 서로의 모습을 찍고 또 찍다보면 어느새 연화도에 도착해있다.

통영의 맑은 바다

통영의 맑은 바다

섬과 바다가 어우러진 절경

섬과 바다가 어우러진 절경

연화도하면 ‘수국’을 빼놓을 수 없다. 드라마 ‘연애의 발견’에도 나와 더 유명해진 연화도의 수국은 이것을 보기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이 있을 만큼 아름답다. 연화도사에서 보덕암으로 가는 길에 진정한 수국로(路)를 볼 수 있는데, 길 곳곳이 포토존이라고 한다. 6-7월에 만개하는 수국이라 8월에 방문한 우리는 미쳐 수국의 자태를 볼 수 없어 아쉬웠다. 하지만 연화도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나니, 수국이 만개할 때 쯤 한번 더 방문할 의향이 100% 있다.

3. 연화는 재미있다.

A코스와 B코스가 교차하는 지점인 출렁다리는 통영여행에서 꼭 방문해야 한다는 연화도 내에서도 꼭 방문해야 하는 곳이라 한다. 통영 시내를 오가며 택시 기사님들께 연화도에 대해 여쭤보면 꼭 말씀하시는 곳이 출렁다리였다. 출렁다리는 지나며 느끼는 스릴감이 트래킹코스의 재미를 더욱 부여하는 것이 아닐까

연화도를 둘러 보며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연화도에 도착해 점심을 해결하고자 횟집을 찾았는데, 그곳에서 고등어회를 처음 먹어 보았다. 사장님께선 회를 가져다 주시며 연화도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려 주셨다. 충분히 사전조사를 하고 갔지만, 사장님께서 해주시는 이야기는 연화도를 더욱 즐길 수 있게 했다. 고등어는 구이로만 먹어본 나에게 고등어회는 낯설었는데, 양도 많고 두툼하게 썰어 준 고등어회 한점은 나에게 신선한 식감이었다. 또 사장님께선 연화도의 자랑거리라며 고구마로 만든 배때기 죽도 주셨는데 우리 사이에선 호불호가 갈렸지만 나는 맛있게 먹었다. 입도 즐겁고 귀도 즐거운 덕분에 나에게 연화도의 첫 이미지는 아주 좋았다.

연화도 내에서 주민이 거주하는 공간은 꽤나 제한적이다. 섬 내에는 북쪽포구 근처 연화도마을, 동쪽포구의 동두마을에만 사람이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식당, 매점 또한 섬의 입구에만 국한되어 있었다. 이는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여 섬의 아름다움을 보존하고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최대한의 연화도를 보여주기 위함이었을 것이다.

내가 연화도를 직접 방문 하여 발견한 세 가지 매력 외에도 연화도는 더욱 다양한 매력을 가진 장소임은 확실했다. 관광지로서의 가치가 충분하고, 자연의 일부분인 섬으로서 가치 또한 충분한 연화도. 이러한 점에서 연화도도야 말로 진정한 ‘해양인문학적’가치를 지닌 곳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통영에 방문 하게 된다면 꼭 한번 들려보았으면 하는 곳으로 추천한다.

위치보기

참고문헌
* 한반도 60섬 (저자 : 신명호, 출판사 : 깊은솔)
* 인문도시 통영, 그 아름다움에 빠지다 (저자 : 정은영, 출판사 : 지식공감)
필자소개
필자 얼굴 이미지
  • 조혜은
  • 소속 : 영어영문학부
  • 팀명 : YKK
  • 이메일 : 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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