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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하늘 사이, 자유공원

자유공원
  • 탐방일시 :2018.01.06
  • 조회수 :680
  • 좋아요 :0
  • 위치
    인천 중구 자유공원남로 25
  • 키워드
    자유공원, 인천, 경관, 석정루, 산책로

인천역에서 내려 자유공원을 가리키는 표지판을 따라 오르다 보면 많은 사람이 찾는 차이나타운 거리가 나온다. 복작이는 거리를 지나쳐 계속 올라가며 삼국지 벽화 길도 지나치면 그 끝에 자유공원이 자리 잡고 있다. 입구부터 펼쳐진 경사진 산책로를 조금 걷다 보면 조그마한 정자인 석정루가 보인다. 전통 문양이 꼼꼼하게 새겨진 석정루와 그 너머로 보이는 바다와 하늘은 아름다움으로 사람을 질식할 것 같은 기분에 휩싸이게 한다. 바다와 하늘 사이에 자리 잡은 <자유공원>에서 이러한 아름다움을 느껴보자.

자유공원 대표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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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하늘 사이, 자유공원

인천은 아름다움이 흘러넘치는 지역이다. 복잡한 도시와 한적한 바다, 나무 그리고 하늘이 어우러져 마음을 울리는 경치를 자아내고 있을 뿐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이 인천 곳곳에 묻어나와 사람의 아름다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는 곳이 많다. 공원, 카페, 마을 등 사람들이 살고, 꾸민 공간은 아름다움을 담는 그릇이 되어 우리에게 감동을 준다. 특히, 사람들은 바다와 하늘 사이에 자리 잡은 “자유공원”에서 이러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인천역에서 내려 자유공원을 가리키는 표지판을 따라 오르다 보면 많은 사람이 찾는 차이나타운 거리가 나온다. 복작이는 거리를 지나쳐 계속 올라가며 삼국지 벽화 길도 지나치면 그 끝에 자유공원이 자리 잡고 있다. 입구부터 펼쳐진 경사진 산책로를 조금 걷다 보면 조그마한 정자인 석정루가 보인다. 전통 문양이 꼼꼼하게 새겨진 석정루와 그 너머로 보이는 바다와 하늘은 아름다움으로 사람을 질식할 것 같은 기분에 휩싸이게 한다.
자유공원으로 올라가는 비탈길에 있는 골목사진이다. 어스름한 노을빛과 골목에 있는 조명이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자유공원으로 올라가는 비탈길에 있는 골목사진이다. 어스름한 노을빛과 골목에 있는 조명이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석정루는 경복궁이나 창경궁과 같은 거대한 궁에 있는 정자만큼 크지도 않고, 위엄이 느껴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단정하게 놓여있는 작은 정자는 지친 사람들에게 쉼터를 제공해주는 고마운 장소이다.

자유공원, 일몰하는 순간 석정루에서 바라본 경관이다. 바다와 하늘의 경계선을 물들이는 노을빛이 경이롭다.

자유공원, 일몰하는 순간 석정루에서 바라본 경관이다. 바다와 하늘의 경계선을 물들이는 노을빛이 경이롭다.

오후 5시 30분경, 겨울 저녁의 쌀쌀한 공기를 맞으며 기다리면 해가 지기 시작한다. 낮에 하늘의 정점을 찍었던 태양은 서서히 스러지며 주홍빛을 흩뿌린다.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하늘뿐 아니라 바다의 수면에도 노을빛에 잠식된 물결이 출렁이기 시작한다.
일몰의 아름다움이 마치 사람들을 위로해주는 것처럼 수많은 고민으로 얽히고설킨 머릿속을 살포시 이불처럼 덮어주는데, 이때만큼은 복잡한 머릿속이 잠시 고요에 빠진다. 멍하니 지는 노을을 바라보다 보면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평안함과 아름다움을 선사하기 위해 준비된 공간이 바로 자유공원이란 생각이 문득 든다.
만약 저녁 무렵 이곳에 방문하는 사람이 있다면 바다와 하늘, 나무, 태양이 이루어낸 하모니로 하루를 행복하게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이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석정루에서 내려와 올라왔던 산책로를 따라 내려가면 카페 리움을 만날 수 있다. 웨딩 촬영과 카페를 겸하고 있는 카페 리움의 정원에는 나무 테라스가 있다. 카페에서 따뜻한 음료를 한 잔 시켜 나무 테라스에 앉으면 정면에 바다가 펼쳐져 있다. 석정루에서는 나무가 있어 풍경이 살짝 가려져 있지만, 카페 리움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면 나무 뒤에 태양이 숨지 않아 온전한 노을을 즐길 수 있다. 만약 석정루에서 내려오고 나서도 아쉬움이 짙게 남는다면 카페 리움에 방문하여 노을의 여운을 다시 되새김질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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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1. 사진모임 나무이야기 고영란 외 17명, (2015.05.23), <한 번은...>, 사진 공간 배다리
필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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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아
  • 소속 : 국어국문학과
  • 이메일 : w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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