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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와 붉은 등대가 있는 곳 – 이호테우해변

이호테우해변
  • 탐방일시 :2018.02.07
  • 조회수 :1386
  • 좋아요 :0
  • 위치
    제주 제주시 도리로 20
  • 키워드
    제주, 해변, 이호테우해변, 바다, 경관, 등대, 완담

제주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이곳, 이호테우해변은 제주도를 찾아온 관광객뿐만 아니라 맑고 푸른 경치로 도민들에게도 사랑받는 해변이다. ‘이호테우해변’이라는 이름에는 그다지 큰 뜻은 없다. ‘이호’는 제주시 이호동을 의미하며, ‘테우’는 낚시질을 하거나 해초채집을 할 때 주로 사용하는 통나무를 이르는 표현이다. 지금은 통나무가 많지 않지만, 예전 이곳이 해수욕장이 아닌 낚시, 해초채집 등과 같은 생계 유지형 어업이 활발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해변에 오면 대한민국에서 단 하나뿐인 조형 등대이자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붉은 말과 흰말 등대가 마치 이곳을 지키듯 우뚝 서 있는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또 이곳에 오면 자연 그물은 완담도 볼 수 있으며, 축제도 있으니 제주에 오는 이들은 이점을 꼭 체크해서 즐기길 추천한다.

이호테우해변 대표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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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두 번째 행선지는 이호태우 해변이었다. 제주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해변이자 전국에서 단 하나뿐인 붉은 말 등대가 있다 보니 여름이 아닌 한겨울에도 사람이 많았다. 사실 부산, 그것도 영도에 살다 보니 바다는 질릴 정도로 봐서 그다지 감흥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정반대로 이곳을 처음 들어가자마자 제주도의 푸른밤이라는 노래가 떠올랐다. 이곳을 보고 그 노래를 만든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곳의 바다는 맑고 아름다웠다. 조금 과장을 보태 말하자면 하늘과 바다의 경계가 문들어지게 보였던 곳이었다. 부산의 바다와는 다른 하늘빛에 초록빛이 섞인 바다는 그림자와 햇빛에 시시각각 색깔이 변해 다채롭게 느껴졌다. 이곳은 이름만큼이나 특별한 곳이었다.

이호테우 해변 입구

이호테우 해변 입구

이호테우 해변 전경

이호테우 해변 전경

이 이호테우의 이름은 그다지 큰 뜻이 없었다. 이호는 제주시 이호동에서, 테우는 낚시질을 하거나 해초채집을 할 때 주로 사용한 통나무를 이르는 말이었다. 지금은 통나무가 많이 없지만, 예전에 이곳은 해수욕장이 아니라 낚시나 해초채집과 같은 생계유지형 어업이 활발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겨울이라 발조차 담그지 못하는 게 아쉬울 정도의 맑은 바다에는 둥근 돌담이 있었다. 하트모양으로 세워진 돌담 위에 올라서 물속을 바라보니 무언가 은빛이 파닥거리고 흰 모래가 파도에 쓸려가는 것이 보였다. 살면서 많은 바다를 보았지만 이렇게도 바닷물이 맑은 것을 보는 것은 처음이라 감탄하고 있자 근처의 도민 한 분이 제주도에는 이곳보다 더 맑은 바다가 많다고 말씀해 주셨다. 돌담에 갇힌 물고기들이 움직이는 것이 보일 정도로 이곳의 물도 충분히 깨끗한데, 다른 곳은 얼마나 더 깨끗할까? 그렇게 기대를 하다가도 부산의 탁한 바다가 떠오르자 우울해졌다. 오염되지 않았다면 부산의 앞바다도 이렇게 맑을 수 있을까? 해양도시답게 바다를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오염된 바다에서 물고기가 노는 것을 볼 수 없는 바다는 품기 어려웠다. 다시 한번 부산시민의 노력으로 앞바다가 맑아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호테우 해변 바다물고기

이호테우 해변 바다물고기

이호테우 해변의 맑은바닷물

이호테우 해변의 맑은바닷물

그리고 이곳에는 붉은 말 등대만큼 내 흥미를 끈 것이 있었는데 그게 이 돌담이었다. 보기 힘든 이 돌담은 도대체 무엇을 위해 만들어진 것일까? 답을 찾아 헤매었는데 우연히 본 은빛 물고기 덕에 이것이 단순히 바다를 보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천연양식장과 같은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찾아보니 이 돌담은 ‘완담’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고 한다. 둥근 어감이 마음에 드는 완담은 먼 옛날부터 마을 소유의 것으로 물고기를 잡았다고 하는데 지금의 것은 근래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호테우 해변의 돌담과 푸른바다

이호테우 해변의 돌담과 푸른바다

이호테우 해변에서

이호테우 해변에서

이호테우해변을 떠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들어오고 나감에도 불구하고 맑은 물을 유지하도록 노력하시는 분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바다가 주는 청량함과 산뜻함을 많은 사람들이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름다운 바다를 유지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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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제주관광공사
https://www.visitjeju.net/kr
필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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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아
  • 소속 : 일어일문학부
  • 이메일 : h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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