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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생태연못, 제주를 담다 - 카멜리아힐의 보순연지
카멜리아힐제주도 생태연못은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카멜리아힐 안에 자리하고 있다. 카멜리아힐은 동백꽃 서식지로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꽃을 구경하기 위해 방문하는 곳이다. 상당히 넓은 공간이라 내부 지도를 찾아보니 생태연못은 이곳 한가운데에 자리하고 있었다. 생태연못의 이름은 보순연지라고 붙여져 있다. 보순연지는 평생을 함께하며 헌신적인 사랑을 베풀어준 아내를 위해 조성된 제주도의 연못으로 여러 개의 연못을 함께 묶어 보순연지라 부른다고 한다. 첫 번째 연못은 아내의 얼굴을, 또 다른 연못은 설립자의 얼굴을 형상화하였다. ‘보순’이라는 명칭은 설립자 내외분의 이름의 끝 자에서 유래했다. 또 연못에 홀수로 놓여있는 제주 자연석은 새로운 시작과 행운의 뜻으로 홀수를 선호했던 조상들의 정신을 담고 있다. 여름과 가을에는 아름다운 수련과 연꽃도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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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생태연못-보순연지
제주도생태연못 보순연지의 모습, 눈이 내려서 물이 얼어 안이 잘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하얀 눈 속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제주도 생태연못은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카멜리아힐 안에 자리하고 있다. 카멜리아힐은 동백꽃 서식지로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꽃을 구경하기 위해 방문하는 곳이다. 상당히 넓은 공간이라 내부 지도를 찾아보니 생태연못은 이곳 한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었다. 생태연못의 이름은 보순연지라고 붙여져 있다. 보순연지는 평생을 함께하며 헌신적인 사랑을 베풀어준 아내를 위해 조성된 제주도의 연못으로 여러 개의 연못을 함께 묶어 보순연지라 부른다고 한다. 첫 번째 연못은 아내의 얼굴을, 또 다른 연못은 설립자의 얼굴을 형상화하였다. ‘보순’이라는 명칭은 설립자 내외분의 이름의 끝 자에서 유래했다. 또 연못에 홀수로 놓여있는 제주 자연석은 새로운 시작과 행운의 뜻으로 홀수를 선호했던 조상들의 정신을 담고 있다. 여름과 가을에는 아름다운 수련과 연꽃도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내가 제주도를 여행하는 동안 3일 내내 폭설이 내렸다. 2월 5일 제주도로 가는 날에는 비행기의 결항 여부가 걱정될 정도였다. 아침에 이륙한 비행기는 눈더미에 파묻힌 제주공항에 우리를 내려주었다. 그 다음날, 2월 6일도 어김없이 눈이 내렸다. 비행기는 결항 되었고 제주도는 눈으로 덮였다. 오름을 올라갈 수도 배를 타러 갈 수도 없었다. 겨우 택시를 타고 생태연못으로 향했다.
제주도 생태연못 옆 눈 속에서도 잎을 피우고 있는 치자나무.
이곳을 방문한 다른 사람들은 동백꽃 사진을 찍느라 생태연못을 그냥 지나쳤다. 이해하기 쉽도록 푯말도 붙어있고 자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곳을 자세히 보지 못하고 지나가서 안타까웠다. 제주도를 돌아다니며 느낀 것은 제주도 자연 어느 하나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고 제주만의 특색이 담기지 않은 것이 없다는 것이다. 생태연못도 어느 곳에나 흔히 있는 연못 같아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가서 살펴보면 제주도의 느낌이 물씬 난다.
제주도 생태연못은 제주도의 해양생물이 산다는 점에서 해양인문학과도 관련이 있다. 제주도 생태연못에서 해양생물들을 관찰할 계획이었으나 아쉽게 하지 못했다. 제주 바다는 직접 들어가 볼 수가 없는 대신에 생태연못은 가까이서 관찰할 계획이었지만 연못이 얼어붙고 눈이 쌓여있어서 연못의 형체만 대충 알아볼 수 있었다. 대신 연못 주변 겨울을 버티고 서있는 나무를 관찰했다. 겨울에도 이렇게 아름다운데 따뜻한 봄에는 어떨까? 아마 꽃이 가득 피어서 연못 주변이 화사하게 빛나고 있을 것 같다. 숲 한가운데 위치한 두 연못 옆 복숭아꽃, 배꽃, 왕벗나무에 꽃이 가득 핀 제주의 아름다운 경관을 보러오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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