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양도시문화탐방
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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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과 유적지가 어우러진 삼성혈
삼성혈삼성혈은 제주 원주민의 발상지로서, 탄생설화에 나오는 삼신인이 땅에서 솟아올랐다고 하는 제주의 대표적인 유적지이다. 그래서 이곳은 제주의 역사가 잘 설명되어 있고, 삼신인이 솟아오른 3개의 구멍도 볼 수 있다. 게다가 이곳은 유적으로서의 보존 이외에도 뛰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삼성혈 주위로 숲과 기와집들이 잘 꾸며져 있는데, 새하얀 눈과 함께 한국의 아름다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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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혈 1
만약 있다고 하더라도 마을 뒷산 정도에 그칠 텐데, 그마저도 삶에 지쳐 바쁜 사람이 오르기에는 너무 버거울 때가 많다. 이처럼 도시 속에 고즈넉한 숲이 주는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을, 작지만 울창한 숲이 있다면 어떨까? 분명 삶이 지친 사람들에게 많은 위로가 되지 않을까? 만약 현실적인 문제에 닥친다면 인공적인 방법으로 밖이 아닌, 안에 조성한다면 어떨까? 당장은 실현하기 어렵겠지만 필자는 눈 덮힌 정자 아래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도시를 꿈꾸며 눈 덮인 숲길을 밟았다.
이윽고 삼신인에 대한 설명과 함께 건물 한 채가 나타났다. 이 건물은 섬세하게 만든 모형을 통해 삼신인이란, 어떻게 나타났고, 어떻게 나라를 다스렸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었다. 삼성혈의 역사에 대한 기초 지식이 부족한 이도 모형만으로 대략적인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었다. 더불어 옆에 있는 설명서를 꼼꼼히 읽으며 유물탐방을 끝마치면, 옆방에 있는 DVD영상실로 들어갈 수 있다. 이 곳에는 간단한 애니메이션과 풍부한 설명을 3D 입체영상으로 만들어 제주의 역사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었다.
삼성혈 2
삼성혈 전시실 내
나가는 길에는 전통놀이체험을 할 수 있는 도구가 놓여 있어, 하얀 눈밭 위에서 친구들과 아이처럼 방방 뛰며 게임을 하는 추억도 쌓을 수 있었다. 어린 날의 나는 학교 체험학습을 갈 때면 이런 놀이를 항상 했던 터라 옛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는데, 10발 중 단 한발도 성공시키지 못한 모습이 마치 어린이 되어버린 탓인 것 같아 웃음이 나기도 했다. 비록 이곳은 제주의 신화를 담고 있는 중요한 유적지지만, 본래의 목적 외에도 아름다운 전통집과 전통놀이 체험공간이 마련되어 있다는 점에서 괜찮은 탐방지였던 것 같다.
한편으론 삼성혈을 나가면서, 만약 고려시대에 탐라국이 고려의 하나가 되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지금까지도 그러하다면 우리의 제주도가 아닌 다른 명칭을 가진 다른 나라의 하나가 되지 않았을까? 마치 일본의 오키나와처럼 그런 제주도가 되었을까? 어쨌든 이곳, 삼성혈은 도시에 지친 사람들이 자연 속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힐링하기에 좋은 곳인 것 같다. 대도시에도 이런 공간이 생기길 바라며, 다음에는 초록이 무성할 때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삼성혈 내 전통놀이체험
삼성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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