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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루에서 본 진해바다

진해루
  • 탐방일시 :2017.07.29
  • 조회수 :859
  • 좋아요 :0
  • 위치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희로 150
  • 키워드
    진해루, 경관, 창원, 진해바다, 바다, 풍경, 거북선

바다는 지구 어디에서나 같기에 해운대나 광안리 속초, 인천 등 어디에서 보던지 바다를 보는 풍경은 장소에 사실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바다 경치에도 곳곳마다 나름대로 특색과 느낌이 존재하고 천천히 바라보며 이런 느낌을 찾는 것은 조금은 특별한 경험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진해루를 통해서 본 진해 바다의 모습은 넓고 시원한 느낌이 아닌 다른 바다보다는 조금쯤은 따뜻한 느낌을 받았다.

진해루 대표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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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루

바다는 지구 어디에서나 같기에 해운대나 광안리 속초, 인천 등 어디에서 보던지 바다를 보는 풍경은 장소에 사실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바다 경치에도 곳곳마다 나름대로의 특색과 느낌이 존재하고 천천히 바라보며 이런 느낌을 찾는 것은 조금은 특별한 경험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경해루를 통해서 본 진해 바다의 모습은 넓고 시원한 느낌이 아닌 다른 바다보다는 조금쯤은 따뜻한 느낌을 받았다.

진해루는 진해에서 유일하게 바다를 볼 수 있는 진해 해변공원에 자리잡고 있으며, 15미터의 높이에 한옥기와로 된 팔각지붕을 덮어 전통적인 멋을 나타내고 경관 조명시설을 갖추어 낮에 보는 느낌과 밤에 보는 느낌이 전혀 달라지게 되어있다. 진해루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건물은 아니지만 진해 시민들이 좋아하는 곳이며 진해 최대의 축제인 군항제나 다른 축제기간에는 사람들로 붐비는 곳들 중 하나이다.

진해루를 보기 위해 발을 내딛은 곳에는 바다와 함께 기다란 산책로가 뻗어 있었다. 이 길 위에는 점심 때가 넘은 시간에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걷고 달리며, 개와 함께 산책을 하거나, 설치된 기구를 잡고 운동을 하고 있었다. 날이 매서워 밖에서 운동하기는 조금 힘들 수도 있다고 생각하였지만, 바닷바람을 맞으며 사는 진해사람들에게는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은 듯했다.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불가능은 없다’라고 쓰인 해군 특수전 부대의 문구를 뒤로 한 조각상이 하나 서 있었다. 이는 천안함 피격사건 때 순직한 故한주호 준위를 기리기 위한 동상이며, 故한주호 준위가 생전에 근무했던 해군 특수전 부대의 근처인 이곳에 자리를 잡게 되었으며, 지금까지도 사람들이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찾고 있다. 진해 시민들과 이곳을 찾는 많은 사람들 또한 이를 통해 다시금 넋을 기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진해루의 옆에 이러한 조각상이 있다는 것은 고인에게 조금쯤은 위로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故한주호 준위의 동상

故한주호 준위의 동상

故한주호 준위의 동상을 뒤로하고 걸음을 계속하면 거북선의 양식을 한 건물이 있었다. 이 건물에는 단지 편의점과 일반적인 가게가 있었지만, 도시 속의 획일적인 모습을 한 가게의 외부와 달리 지붕과 장식이 거북선의 형태와 흡사하게 되어있어 보는 재미가 있었고 이런 창의적인 건물 양식이 다른 곳에도 퍼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더 걸어 진해루에 다달아 본 그 모습은 전통적인 형태를 띄면서도 깔끔한 느낌이었다. 진해루는 지어진지 오래되지않아 세월의 흔적이나 오래된 풍취와 느낌은 없었지만, 현대의 기술로 지은 한옥은 정갈하면서도 세련된 멋을 띄고 있었다. 진해루 위를 올라 바다를 바라본 풍경은 광활하며 압도적인 모습이 아니라 만으로 이루어져 진해 안으로 바다가 흘러들어와 평온함을 주었다.

진해루 위에서 본 바다

진해루 위에서 본 바다

겨울의 바다는 어딘지 모르게 쓸쓸한 느낌을 주곤 하는데 진해 앞바다는 그와 다르게 잔잔하게 너울지는 파도와 함께 맑은 색으로 햇빛을 받아 빛나고 있었기에 그 모습이 따뜻한 느낌을 주었다. 약간은 색다른 바다의 모습이 자리를 뜨고 싶지 않게끔 하여 조금 길게 그 광경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진해루는 역사적인 의미가 깊은 장소는 아니다. 다만 진해루가 진해의 관광 명소로 자리하게 된 이유는 역사 속으로 잊혀져 가는 이야기가 아닌 진해 속의 따뜻한 바다와 같이 지금을 사는 사람들 위한 곳이기에 사람들이 이곳을 찾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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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강복근. (2018). 경관과 어우러진 진해의 휴식처 '진해루'
[online] 경남이야기 인터넷뉴스. Available at: http://news.gyeongnam.go.kr/?p=123982 [Accessed 30 Dec. 2018].
필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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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태균
  • 소속 : 국제지역학부
  • 이메일 : k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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