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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바다의 중심, 최치원의 향기가 묻어나는 아름다운 동백섬

동백섬
  • 탐방일시 :2017.10.09
  • 조회수 :1525
  • 좋아요 :0
  • 위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동백로 116
  • 키워드
    동백섬, 누리마루, 해운대, 출렁다리, 최치원

아름다운 해운대와 광안리 바다를 모두 품은 동백섬은 앞바다에 인어가 살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현재 일반 대중들에겐 2005년 APEC 정상회의가 열린 누리마루가 있는 관광지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이곳은 해운대 주민들이 산책을 하는 곳이기도 하며, 갈맷길 코스로도 현재는 많이 알려져 있다. 그리고 ‘해운대’라는 이름을 명명한 최치원의 동상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부산의 멋진 바다야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해졌다.

동백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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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바다의 중심 – 최치원의 향기가 묻어나는 아름다운 동백섬

부산에 관광을 오면 무조건 한 번은 들린다는 동백섬은 해운대구에 속해 있지만 광안리와 해운대 바다를 모두 품은 중심에 위치해 있다. 섬을 중심으로 좌측에는 해운대 해수욕장과 달맞이고개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우측으로는 누리마루를 포함하여 광안대교와 이기대 그리고 오륙도까지 한 번에 볼 수 있는 섬이다. 여기까지는 모두가 아는 동백섬이지만 정작 동백섬 정상의 최치원 동상에 대해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동백섬 누리마루

동백섬 누리마루

최치원은 남북국 시대 신라의 학자겸 문장가이다. 그는 당나라에 유학을 갔다 와서 익힌 학술과 식견을 바탕으로 큰 뜻을 펼치려 했으나 번번이 좌절되자, 만년에 관직에 물러나 전역의 산천을 돌아다니며 책을 읽고 시 짓는 일로 소일하였다. 그가 해인사로 은거하기 전에 머물렀던 곳이 동백섬인데, 동백섬 바위에 한자로 자신의 자(字)를 따서 ‘해운대(海雲臺)’라는 글씨를 새겼다고 추정되고 있다. 해운대라는 이름은 여기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동백섬 최치원 동상

동백섬 최치원 동상

동백섬 등대

동백섬 등대

그리하여 필자는 동백섬의 인문학적인 관심을 가지고, 제일 처음으로 최치원 동상이 있는 정상으로 올라갔다. 광장 형식으로 되어있는 최치원 유적지 공원에는 중앙에 최치원의 동상과 함께 뒤편에 최치원의 한시가 적힌 동상들이 세워져있다. 전부 한자로 적혀있어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당시 문학가로서의 능력이 출중한 것으로 보였다. 최치원이 명명했던 ‘해운대’가 지금의 해운대로 정착할 수 있었던 것은 부산이 그를 존경하고 존중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아름다운 바다를 선물로 보답하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그렇게 다시 섬의 앞쪽으로 내려오면 동백섬 가장 윗부분의 등대에 도착하게 된다. 이 곳을 중심으로 좌측으로는 해운대 우측으로는 광안리를 볼 수 있다. 또한 누리마루를 광안대교와 함께 예쁘게 찍을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동백섬이 관광지로서의 가치가 향상된 계기는 분명 누리마루라는 건물의 역할이 매우 주요 했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건축물의 위치가 자연과 어우러져 이질적이지 않고, 누리마루를 품고 있는 경관이 그 값어치를 향상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

동백섬 갈맷길 (해운대방면 해안도로)

동백섬 갈맷길 (해운대방면 해안도로)

동백섬 인어동상 황옥공주 전설

동백섬 인어동상 황옥공주 전설

그렇게 다시 좌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해운대 해수욕장과 달맞이고개를 볼 수 있다. 그리고 갈맷길이라 하여 암벽들을 지나다닐 수 있도록 해안도로를 만들어놨는데, 멀지 않은 곳에서 해운대를 만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최근에는 출렁다리를 지어 관광객들로 하여금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었고, 동백섬 황옥공주 전설이라는 것으로 암벽위에 동상을 세워놔 동백섬을 스토리텔링형 관광지로 만들었다.

동백섬을 한 바퀴 돌려면 넉넉히 1시간정도면 충분하다. 짧은 시간이지만 그 곳에서 아름다운 해운대와 광안리 바다를 볼 수 있고, 자연과 어우러진 누리마루 그리고 최치원 유적공원의 역사적 요소와 황옥공주 전설 등을 통해 많은 스토리텔링을 전하고 있다.

끝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동백섬의 유지보수관리가 잘 되어 부산 관광지에 핵심지로서의 면모를 꾸준하게 지켜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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