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양도시문화탐방
거리와 건축
거리와 건축
많은 사람의 추억과 애환이 있는 다리
영도다리영도대교는 1931년 10월 기공하여 1934년 11월 도개식 교량으로 개통되어 하루 두 차례씩 교량의 일부분이 위로 열려 대형선박의 왕래를 도왔고, 1935년 2월부터 영도에 전차가 개통되면서 교량위로 전차가 다니기도 했으나 영도 지역의 급속한 도시화와 산업화로 더 이상 도개식으로 운영할 수 없어 1966년 9월 1일 현재의 교량으로 고정시키고 전차도 다음해인 1967년 5월 폐쇄되었다. 부산인구 16만 명(당시에 영도인구는 5만명)일 때 완공되어 8.15해방과 6.25전쟁을 거치면서 수많은 피난민들과 애환을 함께한 다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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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대교는 1931년 10월 기공하여 1934년 11월 도개식 교량으로 개통되어 하루 두 차례씩 교량의 일부분이 위로 열려 대형선박의 왕래를 도왔고, 1935년 2월부터 영도에 전차가 개통되면서 교량위로 전차가 다니기도 했으나 영도 지역의 급속한 도시화와 산업화로 더 이상 도개식으로 운영할 수 없어 1966년 9월 1일 현재의 교량으로 고정시키고 전차도 다음해인 1967년 5월 폐쇄되었다. 부산인구 16만 명(당시에 영도인구는 5만명)일 때 완공되어 8.15해방과 6.25전쟁을 거치면서 수많은 피난민들과 애환을 함께한 다리였다.
영도대교 도개모습
영도대교 안내
영도대교에서 바로본 자갈치시장
매일 2시에 시작하여 15분간 도개 행사를 진행한다. 차량통제가 이루어져 다리 위와 아래에서 많은 사람들이 구경한다.
영도에서 시작하는 영도다리 입구는 예전의 영도 사람들의 주요 거주지이며, 일자리였던 곳이다. 부산항으로부터 가장 가까이 선착장이 형성되어 있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박 수리업이나 선박 관련업에 종사하면서 유일하게 섬에서 나갈 수 있는 육로인 영도다리 주변에 거주지를 형성하고 공장을 만든 것이다. 이러한 영도 사람들의 주요 일터는 영도다리에 서서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한, 영도다리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도대교에서 바라 본 영도
영도대교에서 바라 본 도심지
영도에서 살면 모든 아이들이 엄마들에게 가장 자주 듣는 말 중 하나가 다리 밑에서 주워왔다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하곤 한다. 그만큼 다리가 오래되었고, 사람들이 그만큼 다리를 정겹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한 영도에서 외부로 이사 갈 때는 저녁에 몰래 나가며 영도다리를 이용해서 가면은 망한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영도다리는 영도 사람들에게 아주 상징적인 의미이다. 옛날에는 남포가 가장 큰 시내였기 때문에 영도다리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해야만 하는 다리이며, 또한 없어서는 안 될 다리였다. 많은 사람들이 영도다리를 통한 많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걸어서 다니기에 길지 않은 거리기에 친구들 또는 연인과 걸은 기억도 있을 것이며, 많은 사람들의 약속장소, 전차가 지나가는 자리나 그 앞에 있던 전차종점, 영도다리 밑에 형성되었던 포장마차 촌 등 오랜 세월 동안 이용되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아주 친근한 다리이다.
영도다리를 통해서 영도로 들어가는 끝에는 영도경찰서가 위치해 있고, 그 앞에 있는 현인 동상 또한 영도다리를 구경할 때 사람들이 꼭 보러가는 동상이다. 예전에 스펀지라는 프로그램에도 나올 만큼 유명한 동상인데, 이유는 발을 밟으면 노래가 흘러나오기 때문이다. 동상 옆에는 굳세어라 금순아 노래 가사비가 있다. 이 노래는 부산을 가장 잘 표현한 노래로 평가된다. 1951년 1·4 후퇴 직후에 발표된 이 노래는 1·4 후퇴, 국제 시장, 영도다리 등 시대를 상징하는 사건과 장소들을 노랫말에 담고 있으며, 피난민 실향민의 애환을 담고 있는 영도다리를 연계한다는 점에서 동상을 설립한 의의가 있다.
도개식 영도대교 기념비
현인노래비
도개 행사를 다시 시작함으로 영도다리는 이용하는 사람들 뿐 아닌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도 추억의 장소가 되어가고 있다. 다리 앞에서는 투어버스가 도개시간에 맞추어 정차하고, 부산을 가이드하는 사람들도 2시에 맞추어 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리 바닥에는 갈매기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도개를 해서 다리가 가장 높이 올라간 지점에서 보인 갈매기는 정말 하늘 위에 있는 것처럼, 부산 갈매기를 떠올리게 한다. 외국인 및 많은 사람들은 도개 시간에 맞추어 앞에서 기다리다가 차량 통제하는 모습을 보고 다리 앞까지 가서 갈매기를 등 뒤로 많은 사진을 찍는 모습이 기억난다. 영도에 갈 일이 있다면 2시에 맞춰 영도다리 도개 모습을 보고 영도 즐기기를 시작하기를 추천한다. 버스에 타고 있어도 도개시간에는 버스에서 내리고 타고가 자유롭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영도에 다리가 늘어나서 사람들의 이용 빈도는 줄어들었지만, 부산의 많은 추억과 세월을 담은 영도다리 위에서 부산 바다를 보는 경험을 가지는 것 또한 바다의 도시 부산을 즐기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영도대교에서 바라 본 부산대교
영도대교 주변의 유라리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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