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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의 창문, 상해도시기획관

상해도시기획관
  • 탐방일시 :2018.10.30
  • 조회수 :1553
  • 좋아요 :0
  • 위치
    100 Renmin Ave, RenMin GuangChang, Huangpu Qu, Shanghai Shi, 중국 200000
  • 키워드
    상해, 도시기획, 환경, 교통, 지질학, 상해도시기획관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까지의 건물이며, 지하 1층에는 테마상가와 포토존 등이 있다. 1층은 로비로 사용되고 있으며 상하이 도시 모형이 전시되어 있고, ‘상하이의 아침관’으로 동방명주와 APEC 회의센터 등 상해를 대표하는 건축물들이 있다. 2층은 와이탄의 변천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해두었는데, 이와 함께 비정기적으로 문화, 예술, 건축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3,4층은 도시의 환경, 교통, 역사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전시관이고 5층은 상해도시기획관이 위치한 인민광장 주변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상해도시기획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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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도시기획관은 상해시의 과거, 현재 미래를 전시하여 도시와 인류 환경 발전 홍보를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곳이다. ‘상하이를 이해하는 것은 이곳에서 시작한다(Understanding Shanghai begins from here)’는 표현처럼 상하이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한 도시의 기획전시관 규모보다 훨씬 크고 웅장하였다. 멋진 외관이 인상 깊어 한국에 돌아와 조사해보니 중국의 고대 성문을 재현하였으며 하늘과 구름이 훤히 보이는 그물망의 지붕은 도시 기획 중 가장 중요한 요소인 네트워크를 상징한다고 한다. 이 건물은 개관 이후인 2000년 상해 건축대상에서 가장 명예로운 상이고 중국 건축과 토목의 시조라고 존칭되는 건축가의 이름을 딴 ‘루반’ 상을 수상하였다. 2000년 2월 25일 정식 오픈 이후로 6백만 명이 넘는 중국 국내외 귀빈을 포함한 관광객이 방문하였다. 중국 언론은 상해 도시기획전시관을 상해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보여준다고 하여 “도시의 창문”이라 비유한다. 입구를 통과하고 로비에 들어서면 샹들리에와 함께 ‘Better city, Better life.’ 이라는 영어문구와 ‘城市,让生活更美好’ 라는 중국문구가 보인다.

상해 도시기획전시관은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까지의 건물이며, 지하 1층에는 테마상가와 포토존 등이 있다. 1층은 로비로 사용되고 있으며 상하이 도시 모형이 전시되어 있고, ‘상하이의 아침관'으로 동방명주와 APEC 회의센터 등 상해를 대표하는 건축물들이 있다. 2층은 와이탄의 변천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해두었는데, 이와 함께 비정기적으로 문화, 예술, 건축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3, 4층은 도시의 환경, 교통, 역사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전시관이고 5층은 상해도시기획관이 위치한 인민광장 주변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1:500 비례로 만들어진 상해의 도시전경. 여기서도 화려한 황포강변이 인상적이다.

1:500 비례로 만들어진 상해의 도시전경. 여기서도 화려한 황포강변이 인상적이다.

우선 3층은 푸동의 과거와 미래에 대한 전시물과 마스터플랜 제1홀로 상하이 시내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농구장 크기의 디오라마(실제 지형에 가깝도록 축소해 놓은 모형물)가 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계획 모형인데 면적이 600㎡에 달하고 상하이 내환선 110㎢ 이내의 시재 지역을 500분의 1로 축소한 초대형 모형이라고 한다. 이 층에서 황포강을 중심으로 성장한 상해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상해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동방명주와 높은 건물까지 섬세하게 재현했다. 많은 관광객이 이곳에서 발길을 멈춰 비행기에 올라타 상해의 전경을 눈에 담는 듯한 경험을 했다.

화려하고 웅장한 도시의 규모를 실감하고 발걸음을 옮겨 3,4층의 전시관을 관람했다. 4층은 마스터플랜 제2홀로 상하이의 미래발전 전문 섹션이 전시되어 있었다. 본인이 상해에 도착하여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거리에 나무가 많고 곳곳에 공원이 있다는 것이었다. 도시기획전시관에 도착하여 환경 전시관을 둘러보며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상해의 도시 녹화(urban greening)는 ‘모든 가능한 공간에 잘 계획하여 녹색 식물을 심자’ 라는 정신으로 10년 넘게 진행되어 성공적인 발전을 이뤄낸 사업이다. 상해를 덮고 있던 녹지는 1999년에는 토지 대비 20.34%에 불과했지만 2010년에는 토지 대비 녹지의 비율이 40%에 육박하였다. 그리고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garden greening)은 번화가, 도시 근교, 도시 외곽으로 세 지역을 나눠 진행되었으며 총 221제곱미터에 이르는 공원을 조성하였다. 또한 고가도로가 많은 상해 도시의 특성을 살려 고가도로, 강을 중심으로 발전한 도시의 특성을 반영하여 하도(河道)에도 녹지 사업을 시작하여 녹색 빛의 건강한 도시를 조성해왔다.

2010년 기준 상해 도시 녹화 사업의 결과. 상해는 2010년에 도시 내 녹지 조성율 40% 도달에 성공하였다.

2010년 기준 상해 도시 녹화 사업의 결과. 상해는 2010년에 도시 내 녹지 조성율 40% 도달에 성공하였다.

도시 내 녹지 조성율 40%에 도시 녹화 사업이 멈추는 것이 아니라 미래 도시 녹화 사업에도 명확한 수치를 내세워 계획 중이라는 사실이 놀라웠다. 다가올 2020년 1㎡ 당 녹지 공간을 8.5㎡로 계획하고, 2035년의 1㎡당 녹지 공간을 13㎡로 성장시키는 것이 상해 도시 조성의 목표이다. 또한 도시공원 조성에도 힘써 2035년에는 한 개 이상의 국립공원과 30개 이상의 시립 공원을 조성하는 목표가 있다는 것을 전시를 통해 알게 되었다. 현재 도시 조성 계획 실행에도 철저할 뿐만 아니라 미래의 조성 계획 또한 명확하고 정확한 수치가 존재하다는 사실에 놀라웠다. 이런 치밀한 계획성을 도시기획전시관에 전시할 수 있다는 상해 도시의 자신감이 부러웠다. 환경 부분뿐만 아니라 상해의 교통에 관련된 전시를 관람하였다. 관람객이 많아 사진을 남길 수 없었지만, 교통 면에서는 전쟁에 패배하여 강제적으로 개항하여 성장한 도시의 면모를 많이 볼 수 있었다. 아무래도 사람 그리고 도시는 교통수단은 뗄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인 듯하다. 상해는 원래 작은 어촌마을이었다. 우리나라의 교통수단과 비슷하게 나룻배, 인력거로 시작하여 급격히 열차, 자동차, 트램 등이 도시로 유입되었고 그 당시의 사진을 시대 순으로 전시해 놓았다.

7세기의 상하이

7세기의 상하이

현재의 상하이

현재의 상하이

그리고 전시관 모퉁이에 ‘Another “shanghai” you haven’t discovered’ 라는 전시가 있어서 둘러보게 되었다. 이곳에서는 지질학적으로 접근한 상해를 보여주고 있었다. 상해는 점점 커지고 있는 도시이다. 역사적으로도 그랬고, 현재도 그렇고, 미래도 그럴 것이라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설명으로만 이 사실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생생하게 사실을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 그리고 현재 점점 커지고 있는 상해의 한 부분인 총밍 동탄 지역은 새들의 보금자리이자 보호구역으로, 떠오르는 도시의 생명력이라고 불린다.
상해라는 도시의 환경, 지질학, 교통,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도시기획관이었다. 현재 중국은 상해 도시기획관을 2002년에 국가 AAAA관광명소로 지정하였고, 2010년에는 상하이 10대 대외문화교류기지로 선정하였다. 누구나 상해에 온다면 이곳에 들러 이해하기 쉽고 흥미로운 전시관을 둘러보며 상해라는 도시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게 된다면 더욱 더 이 도시를 사랑하게 될 것이다. 또한 위치도 인민광장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정도이며 2번 출구는 전시관과 연결되어있다고 하니 찾기 쉽다. 입장료는 성인 1인 기준으로 30위안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문의는 86-21-63722077 또는 홈페이지 www.supec.org을 참조하면 된다. 전시관 모든 설명은 중국어와 영어가 함께 있으니 중국어에 능통하지 않아도 관람에 지장이 없을 것이다.

1층 로비에서 바라본 인민광장

1층 로비에서 바라본 인민광장

1층에서 판매하는 상해도시기획관의 기념주화

1층에서 판매하는 상해도시기획관의 기념주화

상해 도시기획관

상해 도시기획관

3층에 전시된 대형 상해 도시 모형이다. 4층에서 내려다보아도 사진에 다 담기지 않는 정도의 규모이다.

3층에 전시된 대형 상해 도시 모형이다. 4층에서 내려다보아도 사진에 다 담기지 않는 정도의 규모이다.

위치보기

참고문헌
상하이의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곳 ‘상하이도시계획관’ (2015-03-18, 상하이방 상해저널)
상해도시기획관 팜플렛
A Short History of Shanghai (The newyork times, Kristin Baird Ratt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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