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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와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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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미술 여행, 경남도립미술관
경남도립미술관지친 일상 속에서 가끔 휴식이 필요할 때 들릴 수 있는 가장 좋은 장소가 어디 일까? 나는 미술관이 많은 답들 중에 하나라고 본다. 조용히 미술관에서 미술을 감상하고 작가들의 작품과 소통하는 와중에 소음과 sns와 같은 연결로 대표되는 현대 문명이라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조용히 사색과 여유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장소로 창원에서 가장 좋은 곳이 소개할 경남도립미술관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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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은 현대 사회에 있어 점점 더 중요해지는 것들 중 하나이다. 미술은 삶에 있어 치유의 기능과 지친 삶에 휴식을 주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는 정서 발달과 이미지의 활용이 주가 되는 현대 사회에서 색채 감각과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 역시 길러준다. 미술을 즐기기 위해 가장 좋은 장소는 미술관이라 할 수 있다.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춘 도시들은 크든 작든 찾아보면 미술관이 존재하고 있다. 그리고 창원 역시 미술관이 존재하는데 소개할 미술관은 여타 다른 미술관과 달리 도립 미술관으로 그 규모나 전시 기획 수준에서 미술 경험을 쌓는데 더 좋은 곳을 없을 것이다.
경남도립미술관
그리고 내부 전시 공간에도 작품 전시를 큰 규모의 건물에 맡게 넓게 활용하여 전시를 한 것도 마음에 들었다. 당시 기획전시는 ‘선의 충돌과 재확산’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우리나라의 남춘모 작가와 스위스 출신의 펠리체 바리니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 되어 있었는데 기획의 수준이나 실제 작품들의 구성은 상당히 잘 되어 있었다. 다만 전시 자체가 참여 작가들의 다소 이해하기 힘든 추상적인 사유를 선과 평면적 구성이라는 다소 추상적인 형태로 그 사유를 구현하고자 해냈기에 이해하기는 굉장히 힘이 들었다. 이는 추상 미술을 관람할 때 자주 발생하는 일이라 할 수 있는데 어느 정도 규모가 되는 미술관에서는 대부분 큐레이터 분들이 진행하는 도슨트라는 방문객들을 위한 무료 미술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그렇기에 추상 미술이나 처음 방문하고 하는 관람객들은 미리 도슨트 시간을 확인하고 가는 것도 좋을 것이다. 경남 도립 미술관 역시 하루 세 번의 도슨트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당시 먼저 관람을 본 뒤 도슨트를 들어 작품 감상에 큰 도움이 됐었다.
‘선의 충돌과 재확산‘ 전시 1
‘선의 충돌과 재확산‘ 전시 2
그리고 ‘선의 충돌과 재확산’이라는 전시 말고도 ‘플라스틱 가든’이라는 전시도 같이 진행되고 있어 이것 역시 앞선 전시의 내용과 같이 충분히 인상적인 전시였다. 전시 내용 중 플라스틱 제품이라는 가장 비환경 친화적인 재료를 이용해 나무나 돌과 그리고 기타 자연물을 모습을 모방하여 마치 숲에 들어간 것과 같은 형태를 만들었는데 그 상상력과 기획에 놀랐었다. 또한 ‘플라스틱 가든’전시는 전시 시간 중 일정 시간 동안에는 직접 아이들과 함께 전시 내용과 같은 형태를 체험할 수 있게 체험형 전시의 형태로 꾸며 놓았다. 미술을 미술관에서 단순히 관람만 하고 끝나버릴 다소 수동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는 경험을 아이들에게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하여 미술에 대한 능동적 참여와 친화도를 높일 수 있게 구성한 것 또한 미술관의 전시 기획의 섬세함을 엿볼 수 있었다.
‘플라스틱 가든’ 전시 1
‘플라스틱 가든’ 전시 2
미술관은 큰 규모인 만큼 작품들을 다 제대로 감상 하는데 꽤나 시간이 걸리지만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기에 가족이나 연인이 함께 즐기기에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미술관의 위치가 바로 경남 도청 옆이고 기타 중요 시설들이 몰려 있는 곳에 위치해 있기에 접근 편의성과 관람 이후 다른 곳으로 이동할 때의 이동성 또한 꽤나 좋았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것은 미술관 관람을 다하고 난 뒤 미술관 바로 앞 쪽에 경남도청공원이 잘 되어 있으니 거기서 천천히 산책과 휴식을 취한 뒤 이후 중심가 쪽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다. 공원과 미술관 그리고 중심가가 바로 근처에 붙어 있기에 꽤나 괜찮은 여행 코스가 짜여 지니 관람할 때 참고해도 괜찮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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