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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드라마 계의 할리우드, 마산 해양드라마세트장

마산 해양드라마세트장
  • 탐방일시 :2018.07.04
  • 조회수 :1575
  • 좋아요 :0
  • 위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석곡리 산183-2
  • 키워드
    사극, 드라마, 역사 체험, 드라이브, 촬영 소품, 경치

사극 드라마 장면들 중 바다 위의 목조 건물이 보인다 하면 이 곳일 정도로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를 촬영한 곳이 마산에 있다. 해양드라마세트장에서 다양한 작품 속에 등장한 건물들을 배경으로, 그 작품 속의 역사적인 인물이 되어 대사를 읊어보자.

마산 해양드라마세트장 대표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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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사를 다녀온 당시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폭우와 강풍이 쏟아져 사진 촬영이 어려웠고 세찬 비로 인해 사진이 선명해 보이지 않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

이곳에서 찍은 역대 드라마/영화 팻말

이곳에서 찍은 역대 드라마/영화 팻말

역사 드라마를 즐겨보거나 아버지를 따라 사극을 자주 챙겨보던 사람들에게는 마산 해양 드라마 세트장은 한 번도 가보지 않았음에도 매우 익숙한 느낌이 들 것이다. 드라마 김수로를 시작으로 무사 백동수, 공주의 남자, 삼총사, 역적, 계백, 야차, 조선 미녀 삼총사, 봉이 김선달, 뿌리 깊은 나무 등 수 많은 사극 드라마와 영화들이 이곳에서 촬영되었기 때문이다. 굽이굽이 산길을 둘러 도착하면 바로 주차장과 입구가 보인다. 주차장은 다소 협소하여 주말이 되면 도로변까지 차가 쭉 주차되어 있으므로 참고해야한다. 입구 쪽에는 2010년 드라마 김수로를 이래로 2018년까지 이곳에서 찍은 역대 드라마/영화의 팻말들을 쭉 세워 놓았다. 2010년 4월 준공된 창원의 해양 드라마 세트장은 드라마와 영화 촬영, 그리고 해양 교류사 홍보 교육을 목적으로 9947㎡ 가량의 넓은 부지에 총 40억 원 대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설치되었다.

창원 관광 홈페이지의 설명에 따르면, 마산 해양드라마세트장에는 고대 가야인들의 생활이 깃들어 있는 야철장을 비롯한 각종 목조건물들이 25채가 있으며 선박은 3척이 있다. 세트장 내부의 건물들은 사진과 같이 다 목조로 지어졌으며, 바다 위에 설치된 선착장도 있다. 건축물의 배경들은 고대 가야 시대의 목조물들을 참고하여 지어졌으며, 곳곳에 보이는 농기구나 옷감 등을 파는 상점이 즐비한 모습은 시장임을 알 수 있다. 이제는 10년도 더 지난 MBC 인기 역사 드라마 “주몽”의 모팔모라는 등장인물이 그토록 공들여 만들었던 강철검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 강철검 같은 철제 무기들이나 농기구 제품들을 생산하기 위해 철을 녹여내던 곳이 바로 야철장이다. 가야 시대 철기를 생산하던 야철장에서는 풀무와 용광로를 잘 재현해 놓았고 주막이나 민가 같은 소소한 목조건물도 있다. 야철장을 마주보고 있는 건물은 바로 마방이라는 곳이다. 위키 백과에 따르면, 마방 (馬房)은 ‘마구간을 갖춘 주막집’이라는 뜻이다. 아마 1층은 말들을 묶어 여물을 먹이고 2층에서 사람들이 생활 했으리라 추정된다. 길을 따라 조금 더 올라가다 보면, 마치 귀족들이 잠시 머무르며 연회를 즐기던 별장인 듯한 큰 2층짜리 기와집도 있다. 이곳에서 [허황후] 포토존을 찍을 수 있으며 촬영 당시 쓰였던 천, 거울, 가구 등과 같은 다양한 소품들도 구경 할 수 있다.

목조 건물 세트장

목조 건물 세트장

목조 선박 세트장

목조 선박 세트장

조금 더 위로 올라가면 선착장이 나오고 이것 역시 목조이다. 큰 기둥이 받히고 있지만 수많은 따개비들이 붙어 있어 이곳이 만들어 진지 10년이 다 되어감을 알려주고 있다. 선착장 위에 올라서면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바다 속의 물고기나 해초류를 구경할 수 있다. 전통 문양이 그려진 깃발들은 바람에 휘날려 사극 속 비장한 장면이 떠오르기도 한다. 선착장의 옆에는 촬영 소품으로 쓰였던 작은 배도 한 척 띄워져 있으나 탑승은 불가능하다. 노을 때 바라본다면 드넓게 펼쳐진 바다 위에 금빛 햇살 물결들이 쏟아져 장관이 예상된다.
선착장 세트장

선착장 세트장

이 곳, 해양 드라마 세트장에 다소 아쉬웠던 점이라 하면, 각각의 목조물들이 어떤 곳인지에 대한 설명은 전무하다는 점이다. 필자 또한 ‘마장’이 뭐하는 곳인지 직접 백과사전에 쳐 본 후에야 그 건축물의 용도를 알 수 있었다. 해양 드라마 세트장 입구에 보면 안내도가 있지만 지도와 건물명이 있을 뿐이다. 작년 여름에 방문하였을 당시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관광객이 많았다. 영상물 촬영 뿐만 아니라 교육적 목적을 꾀하여 지어졌다면 그에 걸 맞는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 또한 10여년의 세월이 흐른 탓에, 석재가 아닌 목재들이 매우 낡았다. 그도 그럴 것이, 바다와 맞닿아 있고 계속해서 해풍을 맞다보면 헐어버리는 일은 어쩔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곳곳에 쌓인 먼지와 거미줄은 이곳이 잘 관리가 되지 않는다는 느낌을 물씬 풍기었다. 약간의 보수공사와 함께 유지관리도 한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해양드라마세트장 안내도

해양드라마세트장 안내도

건축물의 용도에 대한 설명이 없어 아쉬웠다.

건축물의 용도에 대한 설명이 없어 아쉬웠다.

해양 드라마 세트장의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11월부터 2월 동계 때는 오후 5시까지 앞당겨 운영한다. 해양 드라마 세트장의 입장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주변에 화장실과 전망 좋은 카페가 있으므로 세트장을 둘러 본 후 이 곳에서 촬영 되었던 드라마나 영화를 떠올리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을 듯하다.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적인 설명이 필요하다면, 방문 7일전 전화(055-225-3701)나 팩스(055-225-4742)로 예약을 하면 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해설도 가능하다. 단, 20명 이상의 단체일 시에만 예약이 가능하며 해설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7시이다. (중식 시간 12시~13시 제외)

위치보기

참고문헌
* https://blog.naver.com/cwopenspace/221280051072
* https://culture.changwon.go.kr/index.changwon?contentId=130&bbsId=BBSMSTR_000000000082&nttId=742&menuNo=31010000&upperMenuId=31000000
필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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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현
  • 소속 : 영어영문학부
  • 팀명 : 마린시티맵
  • 이메일 : su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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