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양도시문화탐방
거리와 건축
거리와 건축
아이와 함께! 작지만 알찬 주문진 해양박물관
주문진 해양박물관주문진 해양박물관에는 다양한 바다생물 화석과 박제 등을 비롯해서 15종 1900여점의 희귀 해양생물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관람료가 무료이며 동선이 짧아 전시장을 빠르게 다 둘러볼 수 있다. 혹시 아이와 함께 주문진에 방문예정이라면 한번쯤 들리는 것은 어떨까?
상세내용보기
주문진 해양박물관은 주문진 수산시장 바로 맞은편에 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바로 보이는 건물로 올라가면 된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고, 입장료는 무료다! 수산시장을 가기 전에 들려서 관람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곳에는 다양한 바다생물 화석과 박제 등을 비롯해서 15종 1900여 점의 희귀 해양생물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관람료가 무료이며 동선이 짧아 전시장을 빠르게 다 둘러볼 수 있다는 것이 주문진 해양박물관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전시장으로 가기 위해 계단을 오르는데 벽에 여러 가지 조개껍데기와 물고기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입장하기 전부터 기대가 되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수석, 암석과 조개, 심지어 공룡 알, 암모나이트 같은 화석류까지 전시하고 있었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지표로 떨어진 운석도 전시 중이었다. 정말 신기한 것들이 많았다.
평소에는 보기 힘든 종류의 조개와 다양한 해양생물들이 많았다. 기억에 남는 몇 가지가 있는데, 웬만한 바위보다 튼 대왕조개도 있었고 마치 풍경화 같은 모양이 새겨진 암석도 있었다. 대왕조개 안에는 과연 커다란 진주가 들어있었을까 하는 쓸데없는 토론을 친구와 하기도 했다. 아름다운 무늬가 새겨진 돌들은 정말 많았는데 앞에서 이야기한 풍경화 모양이 새겨져 있던 암석이 정말 멋있었다. 마치 먹물로 명암을 주고, 화선지에 번진 것 같이 표현되어있었다. 새삼 자연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돼지고기가 연상되는 암석이 있었는데 이름마저 ‘돈석’이었다. 이름과 딱 어울리는 모양새라고 친구와 킥킥대며 사진을 찍기도 했다.
‘방해석’이라는 것도 있었는데 이곳에서 처음 알게 되었다. 겉으로 봤을 때는 마치 큰 소금 결정들이 뭉쳐있는 것 같았다. 방해석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광물 중 가장 다양한 결정형을 보이는 탄산염광물로서 그 결정의 모양이 약 300가지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들어지는 환경에 따라 결정이 달라지기 때문에 바다의 카멜레온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해양박물관으로 올라가는 계단
대왕조개
풍경화 같은 돌
옆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새로운 방으로 들어가기 전에 거북이 세 마리와 사슴 두 마리의 모형이 벽에 걸려있고 이곳을 지나 전시장으로 들어가면 여러 동물이 보이고 길을 따라 여러 포유류와 해양생물들의 모형이 진열되어있다.
전시관 내부가 약간 어둡기 때문에 들어갔을 때는 약간 무서웠으나, 금방 적응하고 모형들의 생김새를 관찰하기 시작했다. 동물 모형이 매우 실제와 흡사해서 처음에는 박제한 동물을 전시한 줄 알았다.
포효하는 모습, 달리려고 하는 모습 또는 헤엄치는 모습이라든지 역동적이고 재미있는 모양들로 전시해 놓아서 지루하지 않았다. 아이들과 같이 관람하면 좋을 것 같다.
거북이 세 마리 모형
사슴 두 마리 모형
육상동물 모형
해양생물 모형
전시장에서는 정교하게 만든 배 모형이라든지 자수정으로 만든 액세서리 등을 기념품으로 팔고 있다. 나도 어머니께 선물하고 싶어서 열심히 구경했지만, 너무 비싸서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나왔다. 박물관의 옥상으로 올라가면 귀여운 등대 모형과 포토존이 있다. 이곳에서 주문진의 항구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또한 옥상은 전망대 역할도 겸하는데 여기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수산시장과 항구의 모습이 한눈에 담긴다. 저마다의 할 일로 바쁜 상인들과 싱싱한 생선을 사기 위해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관광객들을 가만히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진다.
전시장 풍경
배모형 및 자수정 악세사리 기념품
혹시 수산시장과 해양박물관을 구경한다고 많이 걸어 다녀서 쉴 곳이 필요하다면 카페 한 곳을 소개할까 한다! 해양박물관을 나와서 바로 맞은편의 수산시장입구로 들어가 건어물들을 팔고 있는 가게 몇 개를 지나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인다. 바로 ‘커피테마파크’라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커피를 마실 수도 있고, 안마의자, 공예체험 그리고 트릭아트까지 있는 카페를 겸한 테마파크라고 볼 수 있다! 안으로 들어가면 커피 볶는 냄새가 나는데 커피로 유명한 강릉답게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맛볼 수 있다. 나는 사장님께 추천받은 오늘의 커피를 마셨다.
친구들과도 좋지만 아이가 있는 가족들이 강릉을 여행한다면 한번쯤 주문진 해양박물관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해양박물관에서 본 생선을 수산시장에서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는 놀이가 되지 않을까?
커피테마박물관
커피테마박물관 내부
위치보기

이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버튼을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