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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와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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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의 역사와 체험을 할 수 있는 곳, 에디슨 박물관
에디슨 박물관에디슨 박물관에서는 에디슨의 발명품인 축음기, 라디오의 역사, 그리고 소리(음악)에 관한 역사를 잘 보관하고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음악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공간 또한 마련되어있어 좋은 음향기기로 풍부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에디슨 박물관은 개인의 소장품을 전시해둔 것을 넘어서서 축음기 등 소리에 관한 모든 것의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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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음기 전시 1
박물관 안에 여러 전시품이 전시되어져 있는 공간이 많이 있었는데 가장 인상 깊었던 공간은 다양한 모양의 오르골이 전시되어져있는 곳이었다. 오르골이라고 하면 요즘 예쁜 오르골도 많이 나와서 더 놀라울 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그 곳에 있던 오르골은 웅장하고 마치 하나의 가구같이 생겼었다. 그리고 오르골도 하나의 기계에 끼웠다 뺐다 할 수 있는 레코드 판 같이 생긴 것을 갈아 끼워 들을 수 있게 되어있었다. 평소 오르골 소리를 좋아하고 하나의 오르골을 사면 하나의 노래만 들을 수 있어서 꼭 그런 줄만 알았었는데 그게 아니라서 너무 신기했고 탐이 났다. 큰 오르골에서 나오는 소리를 직접 못 듣는 건 아쉬웠지만 그런 오르골을 평생 모르고 살 뻔 했다는 것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처음 참소리축음기박물관 안에 들어갔을 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작은 공간으로 안내해 주셨다. 그 곳에서 축음기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었는데 내가 갔을 땐, 비발디 ‘사계’ 중 겨울과 디즈니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의 ‘Let it go’를 첼로와 피아노로 연주하며 재구성한 음악을 들려주었다. 최근에 들은 음악 중에 가장 인상 깊은 울림이었다. 음악의 선율이 축음기를 통해 나오는데 나에게 웅장하고 가슴 저린 기분을 느끼게 만들었다. 박물관에 갔다온 뒤 스마트폰으로 다시 그 영상을 찾아서 들어보았는데 축음기를 통해 나오는 풍부한 음향을 따라가진 못했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왜 비싸고 좋은 음향기기에 투자를 하면서 음악을 감상하는지 이해를 하게 되었다. 평소 음악 듣기를 좋아하는데 에디슨박물관의 축음기를 통해서 들어봐서 그런지 다음부터 웬만한 스피커로는 그 때의 그 느낌이 안 들어서 에디슨박물관의 축음기가 그리웠다.
사실 과학에는 관심이 없고 발명품들에 대해 큰 관심이 없었는데 에디슨박물관에 방문하고 나서 특히 에디슨의 발명품을 보니까 다른 세계적인 발명품에도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 에디슨의 발명품은 세계를 변화시키게 한 것은 당연한 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축음기 전시 2
에디슨 초상화
마지막으로, 모든 전시관들과 올라가는 계단에는 하나 이상으로 박물관 설립자인 손성목 관장님의 사진과 관장님이 나오신 신문이 걸려 있었다. 그에 대한 업적과 그가 얼마나 대단하고 수집하는 일에 애착을 가지시는지 충분히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그가 가진 에디슨 애장품 및 에디슨에 관한 물품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 사실 진짜인 거 같다. 왜냐하면 신문에서 말하기를 그가 가진 수집품은 에디슨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보다 더 많이 있다고 한 기사를 봤기 때문이다. 나는 한국에서 그것도 강릉에서 에디슨의 많은 애장품과 소지품들을 볼 수 있었다는 것에 신기했고 특이한 경험이었다.
에디슨에 관한 물품들이 엄청나게 많았던 만큼 같은 라디오라도 디자인 다른 라디오만 수백 가지는 되어보였고 또 에디슨 하면 전구가 생각날 것 같은데 전구도 세상에 있는 전구를 다 모아둔거 같았다. 예전에 제주도에 자동차 박물관에 간 적이 있는데 그 곳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다른 점은 수십 개가 넘는 전구, 축음기가 있지만 다 가지각색이었으며 수집품의 방대함은 강릉의 에디슨박물관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수집품 하나하나 수집가의 애정과 모험심을 느낄 수 있었으며 사람들이 보러 왔을 때 한 가지를 보여주기 보다는 모든 것을 다 보여주고 싶어서 전시해놓은 느낌이여서 보여주고 싶어 하고 널리 알려주고 싶어 하는 마음이 그대로 전해질 수 있었던 박물관이었다.
라디오 전시
전구 전시
아마 이러한 박물관은 전국에 몇 개 되지 않을 것이다. 보통의 박물관은 대표적이고 특징적인 전시품들 위주로 골라 전시하고 나머지는 창고에 넣어두면서 아직까지 빛을 보지 못한 전시품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에디슨 박물관에서는 전시하고 싶은 전시품들은 많지만 전시할 수 있는 공간적 제약 때문에 못하고 있다는 아쉬움을 표시할 만큼 박물관을 찾아주시는 관람객들에게 하나라도 더 보여주고 싶어 하는 마음을 바로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같은 종류의 전시품이더라도 다양한 디자인을 가진 전시품들을 보면서 세상의 다양함을 느낄 수 있었으며 어느 박물관보다 다채로웠다는 것에 강점을 가진 에디슨 박물관에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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