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양도시문화탐방
거리와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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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마루의 역사를 보다, 아라마루 전망대
아라마루 전망대험난한 역사를 지닌 아라마루 뱃길. 그 옆에는 투명다리가 우리를 반기고 있는 아라마루 전망대가 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부는 강바람. 그리고 밑이 뻥 뚫려 있는 다리를 지나면 오싹함이 더위를 가시게 한다. 낮에는 수상레저를 즐기러, 밤에는 야경과 시원한 바람을 맞으러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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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마루의 역사
인천 계양구 아라로에 위치한 아라마루 전망대를 방문했다. 아라마루 전망대를 처음으로 들었을 때‘아라가 무슨 뜻일까?’생각이 들었다. 아라뱃길을 걷다 보면 아라마루 전망대가 나온다. 오후에 방문했는데 투명다리에 무지갯빛 불빛이 들어와 진짜 아름다웠다. 투명다리 밑에 바로 강이 있어서 아찔했다. 투명다리 위에는 폭염을 피해 찾아온 사람들로 가득 찼다.
‘아라’는 우리 민요 ‘아리랑’의 ‘아라리오’에서 따온 말 그리고 바다를 뜻하는 옛말이라고 한다. 아라뱃길은 서해와 한강을 이어주는 우리 민족의 멋과 문화가 흐르는 뱃길이다. 서울시, 김포시, 인천시에 걸쳐 흐른다. 아라뱃길의 만들어지기 까지 험난한 길이었다. 개척 노력은 과거부터 계속 이어져 왔다. 최초로 경인 아라뱃길 개척하려는 시도는 고려 고종 때 시작되었다. 각 지방에서 거둔 세금을 중앙정부로 운송하던 조운(漕運) 항로는 김포와 강화도 사이의 거쳐 서울의 마포 경창으로 들어가는 항로다. 그러나 만조 때만 운항이 가능했고 뱃길이 매우 험했다.
그래서 안정적인 항로를 개척하기 위해 우리 역사상 최초의 운하를 시도하였지만, 원통형 400m 구간의 암석층을 뚫지 못해 결국 운하건설 시도는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아라마루 전망대 전경
아라마루 전망대 투명다리
그러다 1987년에 굴 포천유역의 대홍수로 많은 사람들이 다치게 되었고, 재산피해도 막대했다. 방수로를 만들어 홍수량 일부를 서해로 내보내자는 내용의 굴 포천 치수대책을 수립하게 되었다. 굴 포천 유역인 인천, 계양, 부평 등 은 40%가 한강 홍수위 이하의 저지대로 평소에는 하천물이 한강으로 흐르나, 홍수가 발생하면 한강수위가 굴포천 수위 보다 4m 이상 높아 져서 자연배수 불가능해진다. 그래서 홍수피해 방지를 위해서는 서해로 직접 내보낼 수 있는 방수로건설이 필수적이었다. 그러나 방수로를 만들게 되면 홍수 발생 시에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임시수로의 역할밖에 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홍수를 막기 위해서 대량수송로 확보와 평상시에는 운하로 사용하기 위해 1995년도부터 경인운하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추진되는 듯 했으나, 환경단체의 계속되는 반대와 경제성 논란 등으로 인해서 사업은 계속 지연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굴포천 유역의 홍수피해가 계속되자 경인운하사업은 잠정 보류되고 임시방수로공사로 대체되었다.
이 후 오랜 기간 동안 경인운하 사업계획 및 타당성에 대한 재검토가 계속되었고 두 번에 걸친 용역수행 결과 타당성이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그래서 2008년 국가정책조종회의에서 민자 사업에서 공공사업으로 전환이 되었다. 사업시행자를 K-water로 변경하고 2009년 드디어 처음으로 시행되었고, 2011년 마침내 경인 아라뱃길이 탄생하게 되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라뱃길
아라마루 전망대 휴게소
투명다리를 보려고 전망대로 몰려오는 관광객들은 점점 많아진다. 그래서 옆에 있는 아라뱃길은 다양한 관광레저를 제공하고 있다. 아라인천여객터미널에서는 서해섬으로 향하는 여객선과 아라뱃길을 구경할 수 있는 유람선을 탈 수 있다. 눈이 황홀해지는 아라인천여객터미널은 외관은 크루즈 같기도 했다. 시천가람터에는 가족들이 놀러오기 좋고 시천공원과 수상무대가 있다. 그리고 무더위를 한 번에 씻겨주는 아라 폭포도 있다. 아라폭포는 계양산 협곡의 지형을 이용해 수직적 경관을 보여주는 폭 150m의 거대한 인공폭포다. 아라폭포 수변 산책길은 인공폭포까지 계단으로 이어져 있고, 인근에 바닥이 유리로 된 원형전망대 아라마루가 있다. 야경과 일몰을 보려고 오는 관광객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수향원은 넓고 확 트인 들판에 수향루가 있어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곳이다. 그리고 아라김포여객터미널과 요트선착장인 아라마리나가 있는 김포에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또, 아라뱃길 수상레저 축제가 매년 열린다.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된다면 수상레저 축제에 참가하고 싶다. 이렇게 많은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있는데, 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뱃길을 본 것은 처음이었다. 오후에 가서 배가 다니는 것을 못 봤지만 아라마루 뱃길에 대해 역사를 조사하니 마치 배를 타고 온 것 같았다.
그만큼 무언가의 역사는 정말 값지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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