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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와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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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에서 느껴보는 젊은 감성 - 돌창고 프로젝트
돌창고 프로젝트젊은이들이 시골에서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한 돌창고 프로젝트!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한 돌창고에서 남해 인의 이야기를 감상하고, 카페에서 어머니 미숫가루와 함께 남해의 시골 정취를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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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창고 프로젝트
이 프로젝트로 새롭게 탈바꿈 한 공간이 총 두 곳이 있는데, 바로 시문 창고와 대정 창고이다. 시문 창고가 위치한 시문마을은 남해의 동쪽과 서쪽 지역이 교차하는 접점에 위치해 있다. 농업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마을들이 양곡과 비료 보관을 위해 사용하던 돌창고를 돌창고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변신시킨 것이다. 또한 창고와 나란히 인접해 있는 농산물 창고는 카페, 아티스트 거주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다.
대정 돌창고 역시 마을의 양곡과 비료를 저장하기 위한 공간이었다. 남해가 섬이던 시절인 1965년에 건축되어 50년을 버텨온 돌창고는 원래의 기능을 상실하고, 유흥공간으로 있다가 2016년 7월 ‘아피통 이야기’ 설치미술을 시작으로 재생되었다고 한다. 현재는 도자기 공방, 상점, 소규모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시문 창고이다. 시문 돌창고는 2018년 7월 15일부터 10월 21일까지 [어서 오시다]라는 제목으로 전시를 운영하고 있다. [어서오시다]는 잊혀져가는 남해 섬의 이야기와 기억을 고유한 문화유산인 돌창고에서 보존하고 이어보겠다는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남해 인들의 이야기를 예술적으로 표현한 전시이다. 전시 장소는 넓지 않지만 가볍게 구경하고 오기 좋고, 돌창고 프로젝트의 의미를 몸소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돌창고 바로 옆에는 시골 한복판에 어울리지 않는 젊은 감성의 카페가 한 곳 있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바로 어머니 미숫가루! 전시를 관람하고, 들려서 미숫가루 한 사발 마시면 남해의 시골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다. 이곳은 음료뿐만 아니라 향초, 책, 노트 등 젊은 예술가들이 제작한 상품들을 구입할 수 있어서 한 번 구경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어서오시다] 전시 티켓
시문 돌창고
카페 시그니처 메뉴인 미숫가루
현대미술 전시에는 돈이 많이 들지만 그만큼 수익이 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파급효과는 크고 길기 때문에, 전시는 계속 열리고 현대 미술 전시를 운영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 돌창고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젊은 아티스트들이 여러 제안을 하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골에서의 문화생활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한 이 프로젝트가 시간이 지나면서 남해에 더 긍정적인 파급효과로 이어졌으면 좋을 것 같다. 남해에서 젊은 예술가의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남해에서 예쁜 카페를 찾고 있다면? 그러면 돌창고 프로젝트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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