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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전망을 원한다면? 언덕위의 등대로-서피랑등대

서피랑등대
  • 탐방일시 :2018.07.26
  • 조회수 :1175
  • 좋아요 :0
  • 위치
    경남 통영시 서호동
  • 키워드
    등대, 전망, 서피랑, 서포루, 서피랑등대

해양관광도시 통영에서 요즘 떠오르는 관광지 중 하나인 서피랑 마을의 꼭대기에 위치한 등대. 언덕 위에 있는 등대는 어떤 모습일까? 언덕위의 서포루 등대에서 바라보는 멋진 통영시내와 바다가 풍경이 궁금하다면 여기에 방문해보자.

서피랑등대 대표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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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서피랑등대와 그 주변 경관

[사진1] 서피랑등대와 그 주변 경관

부산에서 가까운 해양도시 통영. 통영에는 요즘 많은 관광객이 찾아들고 있다.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가 설치되고, 동피랑 마을에 벽화가 그려지면서 동피랑 벽화마을이 형성되어 유명해지게 되었다. 또, 거가대교의 개통과 루지의 설치 등으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도시가 되었다. 그 중에서도 관광객들에게 가장 유명한 관광지는 아마 동피랑 벽화마을 일 것이다. 철거예정이던 마을에 미술가들의 손길로 벽화가 그려지면서 철거가 무산되고 정비되어 오히려 관광지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덕분에 동피랑 벽화마을은 한국의 ‘몽마르뜨 언덕’ 이라고도 불리면서 해양관광도시 통영의 명소 중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동피랑, 서피랑의 뜻은 동, 서쪽과 ‘비랑’이라는 말을 합친 것이다. ‘비랑’은 ‘비탈’이라는 뜻의 통영지방 사투리이다. 서피랑도 마찬가지로 세병관의 서쪽에 있는 비탈마을이라해서 ‘서피랑’, ‘서벼랑’ 또는 ‘서산(西山)’이라 불렀다고 한다. 또는 『1872년 지방지도』를 살펴보면 통영성 내 서쪽에 ‘서표루(西標樓)’가 그려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통영성의 ‘서표루(西標樓)’가 있었던 곳이라고 해서 이런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고 전해진다.

그렇다면 이제 서피랑 마을과 연결되고 서포루와 서피랑등대가 위치해있는 서피랑 공원으로 가보자. 서피랑 마을은 동피랑 마을보다는 조금 덜 유명하고 작지만 요즘 떠오르는 통영의 관광지 중 하나이다. 동피랑 벽화마을보다는 작지만 벽화가 있고 하나 특색있는 것이 99계단이라는 것이 있다. 바로 이 계단을 올라가면 서피랑공원과 서피랑등대, 그리고 멋진 통영시내와 바다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2]를 보면 서피랑공원에는 서포루 말고도 많은 것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필자는 서피랑 등대를 찾아가보았다. 처음에 인터넷으로 서피랑등대를 조사했는데 언덕위에 등대가 있다고 해서 의아했다. 등대라면 당연히 바다에 있는 것이니까! 그런데 여기 서피랑에 올라와서 찾아보니 이 안내표지에는 없어서 무척 당황했다. 내가 상상했던 등대는 크고 커다란 바다에 있는 그런 등대인데 도대체 어디에 있는 것을 말하는 것인가 하고 말이다. 그런데 서포루를 지나서 전망데크 쪽으로 향하니 멋진 전망과 함께 서피랑 등대가 나타났다. [사진3]

[사진2] 서피랑공원의 안내도

[사진2] 서피랑공원의 안내도

[사진3] 서피랑 등대의 모습

[사진3] 서피랑 등대의 모습

내가 서피랑공원에 갔었던 날에 날씨가 정말 더웠다. 폭염속에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이 정말 힘들었었는데 여기 올라와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바다와 도시전경을 바라보니 힘들었던게 싹 가시는 느낌을 받았다. 그만큼 전경이 너무 멋있었다. 통영에 가는 사람들에게 한번쯤 꼭 가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었다. 뿐만 아니라 등대 옆에는 배 앞의 모양을 본따서 조타기와 함께 전망을 볼 수 있도록 만든 모형이 있었다. 배 앞머리 옆에 등대라니, 뭔가 어울리면서도 신선한 조합이었다. 산위에서 보는 등대도 신기한데 배까지 있으니 말이다. 여기 올라가서 바다와 도시 쪽을 바라보면 도시를 항해하는 것 같을 것 같기도 했다. [사진4] 이 배 모형 왼쪽의 길은 99계단으로 향하는 길이다. 99계단을 통해서 올라온 사람들은 이게 다냐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전망을 보고난 뒤 서포루에 올라 또 다른 전망을 보고, 서피랑 공원내의 볼거리들도 살펴보면 힘들지만 99개의 높은 계단을 잘 올라왔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사진4] 서피랑 등대 옆의배 모형 전망대

[사진4] 서피랑 등대 옆의배 모형 전망대

[사진5] 서피랑 공원내의 정승들-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사진5] 서피랑 공원내의 정승들-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사진6] 서피랑공원 내의 정승들 맞은편의 솟대들

[사진6] 서피랑공원 내의 정승들 맞은편의 솟대들

서피랑공원에는 서포루, 서피랑 등대 이외에도 볼거리가 꽤 많다. 전망을 보러 올라오는 곳이라고는 하지만 쉴 곳이나 볼 것이 꽤 자리하고 있다. 민속놀이마당, 전통정원, 전통체험장, 초화원과 일제의 흔적이 남아있는 문화배수지까지 한번 둘러보는 것은 어떨까? 전통 체험장과 전통정원, 민속놀이마당에는 요즘 도시에서는 잘 볼 수 없는 것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바로 장승1)들인데,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 자리의 주인공들이다. 맞은편에는 ‘솟대’2)가 세워져있다. 사실 2018년인 지금은 도시에서 보기드문 옛날 물건들을 보니 반갑기도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등대와 배, 그리고 장승과 솟대까지 신기하고도 재미난 것이 많은 곳이 바로 여기 서피랑 공원이다. 통영에 방문하게 된다면 한 번 들러보자 멋진 경관과 함께 많은 볼거리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위치보기

1) 민간신앙의 상징물로 기원은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것으로 보통 마을 어귀에 세운다.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 한 쌍으로 이루어져있으며 기능은 보통 1. 지역 간의 경계표, 2,이정표, 3. 마을의 수호신의 역할을 한다고 전해진다.
2) 지역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른데, 경상도에서는 ‘별신대’로 부르기도 한다. 삼한(三澣)시대에 신을 모시던 장소인 ‘소도’에서 전해진 것이라 한다. 여기에 세우는 대를 솟대라고 한다고 한다.
참고문헌
* 한국콘텐츠진흥원 https://www.kocca.kr/
* 통영시청 http://www.tongyeong.go.kr/tongyeong.web
* <한국지명유래집 경상편 지명>-국토지리 정보원
*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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