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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이 남는 제주의 숨겨진 해안산책로, 어영공원

어영공원
  • 탐방일시 :2018.01.30
  • 조회수 :938
  • 좋아요 :0
  •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3동 어영공원
  • 키워드
    제주도, 어영공원, 해안산책로, 올레코스, 바다

제주도의 해안산책로는 애월읍의 한담해안산책로가 이미 유명하다. 그러나 제주도는 4면이 바다인 해양도시인데 해안산책로가 애월읍에만 있겠는가, 숨겨진 멋진 해안 산책로인, 바로 이곳 어영공원은 제주 제주시 용담3동에 위치해 있다. 제주공항과 가까운 위치이면서 어영공원에 제주시티투어 버스 정류장도 있어서 접근성이 상당히 뛰어나다. 게다가 어영공원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공식 블로그에도 소개되어 있으며, 제주 올레코스에도 포함되어 있다. 예쁜 벤치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며 바다를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어영공원 대표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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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이 남는 제주의 숨겨진 해안산책로, 어영공원

제주도의 해안산책로는 애월읍의 한담해안산책로가 이미 유명하다. 그러나 제주도는 4면이 바다인 해양도시인데 해안산책로가 애월읍에만 있겠는가, 숨겨져 있는 멋진 해안산책로를 찾기 위해 제주 어영공원으로 향했다.
어영공원은 제주 제주시 용담3동에 위치해 있다. 제주공항과 가까운 위치이면서 어영공원에 제주시티투어 버스 정류장도 있어서 접근성이 상당히 뛰어나다. 게다가 어영공원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공식 블로그1)에도 소개되어 있는데, 제주 올레코스에도 포함되어 있고, 예쁜 벤치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며 바다를 바라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도 되어있다.

어영공원의 바닷가. 투명한 바닷물이 파도치고 있다.

어영공원의 바닷가. 투명한 바닷물이 파도치고 있다.

확실히 어영공원의 바다는 아름다웠다. 제주 특유의 투명한 바닷물이 파도치며 부서지는 모습은 제주도가 아니면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광경이기에, 파도치는 모습만 봐도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바람이 많이 부는 특성을 이용해 세운 풍력발전기가 저 멀리서 돌아가는 모습도 역시 관광객의 시선을 잡을 수 있었다. 그러나 어영공원은 해안산책로, 혹은 관광지라고 하기에는 두 가지 아쉬운 점을 가지고 있었다.
첫째, 어영공원은 관광지라고 하기엔 관광요소가 너무나도 부족했다. 벤치 몇 개와 몇몇 시설물들이 서 있긴 했지만 다들 낡았고, 세워진 의미를 알 수 없으며, 관리받지 못한 채 방치되어 있었다. 또 공원 근처에 있는 카페나 음식점들도 변변치 않아서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 듯 했다.

둘째, 명색이 공원임에도 불구하고 어영공원은 막상 그 크기가 너무 작았다. 바다를 따라 걷는 해안산책로는 고작 400m에 불과하고, 공원에는 전망대 하나, 어린이용 미끄럼틀 하나 정도의 체육시설밖에 없었다. 우리가 생각하는 공원의 범주에는 상당히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낡고 의미를 알 수 없는 어영공원의 시설물

낡고 의미를 알 수 없는 어영공원의 시설물

짧디짧은 어영공원의 산책로를 다 돌고 나자 나는 허탈함과 동시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제주공항과 가깝고 제주시티투어 버스 정류장도 있어 접근성이 충분히 존재함에도 그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방치된 어영공원은 조금만 제주시에서 신경 쓰면 좋은 관광지로 거듭날 터인데, 아쉬울 따름이었다.
그래도 제주공항과의 인접성은 상당히 좋기 때문에 제주공항에 들를 때 잠깐 시간이 남고 제주의 바다와 바닷바람을 느끼고 싶다면 어영공원에 들러서 제주의 바다를 만끽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위치보기

1) https://blog.naver.com/wnhjeju/221168870987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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