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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와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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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느낄 수 있는 사찰, 동국사
동국사동국사는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사찰로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유일한 일본식 사찰이다. 해방이후 우리나라의 모든 일본식 사찰은 철거되었지만 동국사만 홀로 남아 우리에게 존재를 드러내고 있다. 동국사는 일본식 사찰이라는 것 이외에도 독특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일반적인 사찰은 사람의 발길이 닿기 힘든 산중턱에 있어 속세와 단절하려고 하지만, 동국사는 4차선 도로에서 1분정도 걸리는 낮은 언덕에 있다. 마음만 먹으면 쉽게 갈 수 있는 접근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동국사는 한때 시인 ‘고은’이 출가한 절로 고은의 시 사상에 많은 영향을 끼치기도 한 사찰이다. 동국사에 들어가면 고요한 분위기가 주변을 감싸는데, 고요한 분위기 속 자신보다 주위를 느끼기에 좋은 사찰이다. 왜 고은이 이곳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는지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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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느낄 수 있는 사찰, 동국사
“네가 있으므로, 내가 있는 것이야”
고은의 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네가 있으므로, 내가 있는 것’이다. 고은은 자신을 먼저 생각하는 것보다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시 속에 담고자 한다. 그의 시 사상이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동국사이다. 동국사는 시인 고은이 출가한 많이 알려진 절이다. 고은 시의 근간을 이루는 ‘너와 나’의 관계를 말하는 화엄사상이 동국사에 많이 묻어있다. 동국사는 자신보다 타인의 존재를 더욱 느낄 수 있으며, 타인의 존재를 느끼는 동시에 비로소 자신이 그곳에 있음을 깨닫는다.
동국사는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유일한 일본식 사찰이다.
동국사는 유일한 사찰인 것으로도 유명하지만 시인 ‘고은’이 출가한 절로도 유명하다.
동국사의 고즈넉함은 자신보다 남을 더욱 잘 느낄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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