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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개복동 예술의 색 - 개복동 예술인의 거리

개복동 예술인의 거리
  • 탐방일시 :2018.01.07
  • 조회수 :1247
  • 좋아요 :0
  • 위치
    전북 군산시 개복동 예술인의 거리
  • 키워드
    개복동, 희소관, 예술, 거리, 갤러리, 우체통

도시 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군산의 개복동은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 개복동은 해방 전에는 일본으로부터, 해방 후에는 조폭들에게 억압받던 동네였다. 현재는 예술인의 거리로 재생되면서 개복동 그 자체가 하나의 갤러리로 바뀌었다. 물론 아직도 개복동이 예술인의 거리로서 개발되고 있고 많은 사람이 다니지 않는 거리이지만 이 지역을 관광하는 사람이 점차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복동은 군산의 변화 속에서 같이 변화하였고, 물론 그 변화가 긍정적인 변화는 아닐지라도 이 동네에 역사를 만들었음은 분명하다.

개복동 대표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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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개복동 예술의 색

군산시는 2002년 화재참사 이후 개복동 일대를 예술인의 거리로 만들었다.

군산시는 2002년 화재참사 이후 개복동 일대를 예술인의 거리로 만들었다.

도시는 부분들의 관계로 만들어진 유기체이다. 도시 속 개체들의 변화는 곧 도시의 변화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도시의 변화로 도시 속 개체들이 변화되기도 한다. 군산의 번화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개복동’이 존재한다. 그 개복동은 군산의 변화에 반응하기라도 하는 듯 자신의 모습을 카멜레온처럼 바꾸기 시작하였다.
군산의 개복동은 스산하다. 골목 사이로 흐르는 바람을 타고 날아다니는 쓰레기는 더욱 개복동의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한층 살린다. 군산의 개복동은 흐르는 시간 위에서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개복동은 근대문화거리(옛 일본인 거주지로 한때 군산의 도심)과 큰 도로를 사이에 두고 있다. 해방이후 도심의 변두리에 해당했던 개복동에는 사람이 잘 다니지 않았으며 지금도 유동인구가 많지 않다.

물론 해방 이전에 일본인 거주지 옆에 있는 개복동에는 가난한 우리나라 사람들이 모여 살기도 하였으며, 일제는 상대적으로 낙후지역이었던 이 지역에 희소관이라는 극장을 세우며 개발하려고도 하였다. 해방 이후 일본인들이 빠져나가면서 개복동의 본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빈민촌이었던 개복동의 민낯이 드러나면서 점차 유동인구도 줄고,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도 점차 빠져나가기 시작하였다.

근대에서 현대로 시간이 흘러가면서 군산은 자신의 모습을 이전과 달리하기 시작하였다. 개복동도 그 흐름에 맞춰 변하였다. 해방 이후부터 70년대까지 개복동은 시인, 화가 등 예술인이 모여살기 시작한다. 비교적 저렴한 땅값이 예술인들에게 매력적이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70년 대 이후 범죄가 점차 늘어나면서 개복동은 다시 한 번 변화를 겪게 된다. 개복동에서 예술인들이 빠져나가고 그 빈자리를 조직폭력배들이 채우기 시작하였다. 조폭들이 돈을 벌기 위해 개복동에 홍등가를 만들기 시작하였고, 이후 2002년에 화재참사가 발생할 때까지 운영되었다. 70년 대 이후, 예술인이 자신의 생각을 표출하였던 공간은 늦은 저녁 붉은 전등 밑에서 매춘부가 화장을 하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2002년 비윤리적으로 성매매를 강요받던 매춘부가 화재참사를 당하면서 개복동이 바뀌기 시작하였다. 개복동을 빽빽이 채웠던 홍등가가 다 빠져나가고, 군산은 이 지역을 재개발하기 시작하였다.
개복동 건물들의 외벽에 그림과 사진을 전시할 수 있는 갤러리를 만들었다. 개복동 전체가 하나의 큰 갤러리라고 할 수 있다.

개복동 건물들의 외벽에 그림과 사진을 전시할 수 있는 갤러리를 만들었다. 개복동 전체가 하나의 큰 갤러리라고 할 수 있다.

개복동에는 폐우체통을 이용하여 불법주차를 막는 동시에 거리를 꾸미고 있다.

개복동에는 폐우체통을 이용하여 불법주차를 막는 동시에 거리를 꾸미고 있다.

군산시는 비어있던 개복동에 갤러리를 만들면서 홍등가가 생기기 이전의 개복동의 모습을 찾으려고 노력하였다. 젊은 예술가들이 모아 을씨년스러운 개복동을 다시 한 번 부흥시키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물론 아직까지 70년대 이전의 개복동의 모습을 따라갈 수 는 없지만 지금도 개복동 곳곳에 많은 노력의 모습이 나타난다. 불법주차를 막기 위해 폐우체통을 꾸려 거리를 채우고, 건물 외벽에 게시판을 만들어 그림이나 사진을 전시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개복동은 예술인의 거리로 재생되면서 개복동 그 자체가 하나의 갤러리로 바뀌었다. 물론 아직도 개복동이 예술인의 거리로서 개발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거리이지만 이 지역을 관광하는 사람이 점차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복동은 군산의 변화 속에서 같이 변화하였다. 물론 그 변화가 긍정적인 변화는 아닐지라도 이 동네에 역사를 만들었다.

개복동은 지금도 자신의 색을 바꾸고 있다. 예전에는 홍등가 때문에 빨갛던 자신의 색을 점차 예술의 색으로 바꾸고 있다.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들의 색 변화는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군산에는 많은 이야기가 도시내부에 살아있다. 하지만 대개 ‘근대적 이야기’라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개복동은 지금도 성장 중이다. 그 성장의 모습을 많은 사람들이 지켜봐주면 좋겠다.

위치보기

참고문헌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978695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28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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