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양도시문화탐방
거리와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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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으로 물든 떤딘성당 - 베트남 떤딘성당
베트남 떤딘성당떤딘성당은 베이비 핑크색의 아름다운 성당이다. 떤딘성당은 외관이 예쁠뿐만 아니라 호치민의 가톨릭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 중 하나로 매우 중요한 명소라고 할 수 있다. 이 성당은 로마네스크와 고딕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르네상스적 요소도 가미되어 있다. 또한 이 성당은 베트남 다낭의 핑크성당과 유사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성당 정문으로 들어가면 가운에 위치한 성당 주변으로 작게 걸을 수 있는 길이 있다. 오른편으로 들어가면 미사를 받은 사람들의 사진이 벽을 가득 채우고 있다. 뒤편에는 작은 예수님 동상과 함께 기도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왼쪽편에는 뒤에서 본 예수님 동상보다 조금 더 큰 예수상이 팔을 벌린 채 세워져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과 제자들을 조각해놓은 동상들도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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떤딘성당 정면 : 성당 정문을 지나 가드의 안내를 받고 들어서면 보이는 성당의 모습이다. 성당 정문과 울타리 사이가 좁아 정면 사진을 담고 싶다면 길을 건너서 찍는 것이 좋다.
방문했을 당시에는 내부를 개방하는 시간이 아니어서 볼 수 없었지만 인터넷으로 찾아본 내부 모습도 굉장히 아름다웠다. 왜인지 안은 갈색을 띈 보통 성당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핑크색 벽면에 다채로운 색으로 채워진 모습인 사진들이 있어서 상당히 놀랐고 직접 보지 못한 것이 아쉬울 따름이었다. 하지만 성당에 직접 들어가지 않고도 밖에서도 직접 볼 수 있었던 창문은 다채로운 색의 스테인드 글라스로 되어 있어 아름다움을 한층 더 느낄 수 있었다.
성당 벽면에는 신자들의 사진과 함께 세례명이 줄지어 있는데 마치 색이 다른 벽돌이 있는 것처럼 아름답다. 성당 뒤에는 작게 기도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성도가 아니라도 그 앞에서 잠깐 눈을 감고 명상(?)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더 들어가면 예수님과 제자들로 보이는 동상이 여러 개 있는데 교회를 다니는 나는 인상 깊게 보았고 종교를 떠나 조각상 자체에 대한 미적 감상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성당 옆면에는 팔을 벌린 예수상이 있었는데 바로 옆에 공사중이여서 감상을 조금 흐린 느낌도 있었다.
떤딘성당 측면의 모습
떤딘성당 옆길 : 벽면의 세례명과 사진이 줄지어 있다.
예수상: 사진으로 보이는 것보다 훨씬 큰 크기이다. 옆에는 한창 공사가 진행중이었다.
성당 뒤 조각상의 모습
떤딘성당의 가장 좋은 점은 뭐니뭐니해도 포토존이라는 점이다. 성당 건물 전체가 핑크색이다보니 어느 곳에서나 사진을 찍어도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색감의 조화와 요즘 사람이 보아도 촌스럽지 않은 패턴이 신기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확실히 벽에 간 금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성당이 그 자리를 지켜왔는지 말해주었다.
호치민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4계절이 아닌 우기와 건기로 나뉘는데 우기를 피해 여행을 하면 맑은 하늘과 함께 더욱 아름다운 모습의 떤딘 성당을 볼 수 있다. 호치민을 방문한다면 시내를 조금 벗어나더라도 소음을 벗어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다면, 예쁜 색감의 사진을 담고 싶다면 꼭 추천할만한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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