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양도시문화탐방
거리와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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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 장면 같은 ‘벨베데르 궁전’
벨베데레 궁전오스트리아의 빈을 비롯하여 벨베데르 궁전은 항상 관광객들로 발이 끊이질 않는다. 빈이라는 시내 전체가 관광지로 유명하고 베토벤 생가, 국립오페라극장 등 음악도시의 빈을 잘 나타내주는 관광지도 많다. 그러나 벨베데르 궁전의 방문은 옛날 유력자가 살던 생가와 그것을 약간 개조하여 만든 갤러리 또한 그 나라의 종교적인 풍습과 당시의 생활 모습을 보기에 아주 좋은 관광이자 구조물이다. 사전조사를 바탕으로 주관적인 시선을 통해 바라본 벨베데르 궁전의 곳곳을 천천히 둘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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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벨베데르 궁전
벨베데르 궁전을 처음 보는 순간 ‘웅장하다’라는 단어 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마치 루이 14세가 살던 베르사유 궁전을 간접 체험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날씨가 흐려서 밝을 때만큼의 아름다움을 느끼지는 못했지만 날이 밝았다면 얼마나 아름다울지 상상조차 되지 않았다. 벨베데르 궁전은 옛날 빈의 유력자 오이겐 폰 사보이 공(Eugen von Savoyen)이 여름 별궁으로 사용하던 궁전이다. 이탈리아 어로 전망이 좋다는 뜻의 벨베데레 궁전은 궁전 테라스에서 보이는 경치가 매우 아름다우며 상궁과 하궁 사이에는 프랑스식 정원이 있어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고 한다. 아마 이러한 점에서 내가 베르사유 궁전을 간접 체험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는지도 모른다. 독특한 바로크 양식의 궁전이 큰 정원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으며 전체적인 구조는 프랑스식을 띄고, 위에서 아래로 단을 이룬 형태는 이탈리아식을 취하고 있다. 이렇게 두 나라의 전통적인 방식의 구조물 형태가 합쳐서 아름다운 하나의 궁전을 만들었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지가 된 것 같다. 더하여, 상궁은 하궁에 비해 보다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으며 궁 앞의 연못은 웅장함과 화려함을 더해준다. 큰 정원을 사이에 두고 서로 바라보고 있는 두 궁전의 벨베데레 양식은 흔히 볼 수 있는 정원과 건축의 관계가 아니어서 더욱 흥미롭다.
벨베데르 궁전 (상궁) 뒷면
바로크 양식의 궁전 사이에 자리 잡은 프랑스식 정원
2. 상궁 (연회장, 미술관)
상궁과 하궁을 모두 구경하고 싶었지만 하궁은 상시 관람은 불가능하고 특별 관람만 가능한 터라 아쉽게도 상궁만 관람 하였다. 상궁(Oberes Belvedere)은 원래 1723년 연회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어졌다. 티켓을 끊고 상궁을 입장하는 순간 정말 거대하고 웅장했다. 조금만 걸어가다 보면 연회장을 쉽게 관람할 수 있다. 온 사방이 반짝거리고 그림들로 가득했다. 위로 보는 순간 마치 어릴 때 보던 만화영화 ‘그리스 로마 신화’가 떠오르는 듯이 정교한 색채와 섬세함으로 이루어진 그림이 천장을 휘감고 있었다. 더하여, 지금의 이 상궁은 연회장을 보존함과 동시에 미술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연회장
미술관 내부
이 미술관은 황실의 미술 전시관으로 중세부터 현대까지의 미술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되어 있는 미술작품들을 통해 당시의 상황이나 이 나라의 종교적인 부분들까지 상세히 알 수 있었다. 구스타프 클림트 (Gustav Klimt)의 작품들을 감상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로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그 밖에 많은 작가들의 캔버스에 유화의 작품들을 보며 어릴 때 미술책으로 만 보던 작품을 실제로 감상할 수 있었던 기쁨은 감히 표현할 수 없다.
연인(키스) [Liebespaar] 구스타프 클림트 1907년~1908년
프리차 리틀러 [Fritza von Riedler] 구스타프 클림트 19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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