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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교역의 흔적, 부평 깡통시장

부평 깡통시장
  • 탐방일시 :2017.09.01
  • 조회수 :1631
  • 좋아요 :1
  • 위치
    부산 중구 부평1길 48
  • 키워드
    깡통시장, 일본, 보따리 장사, 교역

대청로를 벗어나 북항에서 남항 자갈치 길로 가는 길에는 큰 세 개의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그 중 깡통 시장은 배를 통해 들어온 물건들이 가득하다. 그리고 그러한 물건들 중에는 가까운 이웃나라 ‘일본’의 물건들이 쌓여 있는 곳이다. 깡통시장은 부산 ‘교역’의 은밀한 속살이다.

보세옷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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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교역의 흔적 : 깡통시장

부산의 원도심은 거대한 시장이기도 합니다. 국제시장, 깡통시장, 부평시장처럼 비슷비슷하면서도 다른 시장이 이어져 있습니다. 그 중 깡통시장은 이제 조금은 현대로 가까워집니다.

부평동에 자리잡은 시장 중 하나인 이 곳, 깡통시장이 된 것은 베트남 ‘특수’때 흘러들어온 수많은 미군의 ‘깡통’ 물자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이 곳에서 그 흔적을 찾아보기는 힘들지만, 깡통시장에 가면 여전히 부산과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 ‘일본’의 과자나 장식품들이 그득 쌓여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오늘날의 부산 ‘교역’의 은밀한 속살이기도 하지요.

상점 가게 주인에게 물었습니다.
“이 물건들이 어떻게 구하세요”
“보따리 장사들에게”
“보따리 장사들은 이 물건들을 어떻게 구하죠?”
“일본에서 배를 타고 가져오죠”
“아줌마들이요?”
“아줌마도 있고 아저씨도 있지요”
“아!”
보세옷거리에서 바라본 부산 시장의 단면

보세옷거리에서 바라본 부산 시장의 단면

깡통시장 풍경

깡통시장 풍경

과자

과자

과자

과자

이랏샤이마세

이랏샤이마세

가게를 돌다보면 사진을 찍지 말라합니다. 우리는 이렇게 생각해볼 수 있겠죠. 사실은 이 많은 상품들은 배로 대량으로 들여오는데 일부 세금이 부과되지 않은 상품들이 대량으로 유통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죠.

해외 물자가 귀하던 시절, 깡통시장은 부산 경제의 핵심이자 전국에서 해외 산품을 구할 수 있는 가장 큰 곳이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무역과 교역의 자유화가 활발해지면 이런 시장의 역할은 축소되겠죠? 부산항 주변의 상권이 파리만 날린다 하는 것은 한국의 무역자유화에 반비례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여하튼 깡통시장은 교역 조건과 환율에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그런 한국 교역의 ‘최첨단’의 장소입니다.

이러한 상품이 유통되는 시장이 북항에 가까이 있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그리고 인간과 물자가 드나드는 창구에는 늘 ‘신분증’과 ‘세금’이 따라 다닌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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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두산대백과사전』
필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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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민
  • 소속 : CORE사업단
  • 이메일 : p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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