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양도시문화탐방
거리와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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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와 현대의 만남, 백제병원
백제병원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에 위치한 일제강점기 시대의 건물양식을 보존하고 있는 건물이다. 이 건물은 많은 용도의 변경이 있었으나 지금은 현대적인 모습으로 탈바꿈하여 카페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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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느끼는 것이지만 부산은 특히나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산으로 둘러싸여서 험준한 지형을 가지면서도 바다를 옆에 두고 있어서 해양도시의 매력도 가지고 있다. 특히나 바다를 두고 있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바다로부터 많은 문물이 들어왔다. 그래서 부산에는 최초라고 이름이 붙는 것들이 꽤나 있다. 그 중 백제병원도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는 건물이기도 하다.
백제병원
백제병원 – 근대건조물
백제병원은 1922년 재일동포인 최용해가 건립한 건물로,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의 규모를 가지고 있다. 1972년에 화재로 인해서 당초 계획인 5층에서 4층으로 변경되기도 했다. 내부 구조는 목조이고, 현재 내부는 양모민이 바꾼 중국 음식집 봉래각의 형태 유지하고 있다. 처음 이 건물의 목적은 부산 최초의 근대식 개인 종합병원이었다. 당시에는 부산에서 부산 부립병원, 철도병원과 함께 3대 병원으로 널리 알려진 병원이었으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폐업을 하게 된다. 이후에는 중국인에게 건물이 넘어가 ‘봉래각’이라는 중국 음식집으로 운영이 된다. 이후 소유주가 계속 바뀌면서 일본인 장교 숙소, 중화민국 임시 영사관, 예식장으로 사용이 된다. 지금은 부산광역시가 지정한 근대건조물로 근대기에 설립된 중요한 역사적, 의료적으로 가치를 지닌 자산으로 평가가 되고 있다. 현재는 1층 외에는 목조건물의 특성상 부식이 진행되고 사고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위로는 올라 갈 수 는 없다.
백제병원 : 복합적 인문예술컨텐츠가 있는 카페 ‘브라운 핸즈’
백제병원 : 복합적 인문예술컨텐츠가 있는 카페 ‘브라운 핸즈’
지금의 백제병원은 복합적 인문예술컨텐츠가 있는 카페 ‘브라운 핸즈’로 운영이 되고 있다. 역사의 흔적이 묻어나는 외관은 잘 보존을 하면서 내부는 현대적 감각에 맞는 분위기로 탈바꿈했다. 지금은 예술가들의 작품을 카페의 내부나 공간을 따로 마련해서 전시를 한다는 것이다. 특히나 인상 깊었던 점은 예술이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카페 안에 녹아든다는 것이었다. 그림들이 고객들이 즐기는 테이블 옆에 위화감 없이 자연스럽게 걸려있었다. 예술이 위화감 없이 개인들의 일상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든 것이었다.
이러한 작품들을 보면서 카페‘ 브라운 핸즈’의 복합적 공간이 앞으로의 인문학이 나아 갈수 있는 하나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것 같았다. 인위적인 인문학의 접근이 아니라 차를 마시면서 혹은 산책을 하면서 가볍게 곁에 있는 인문학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고 그로 인해서 인문학이 더욱 친숙하게 되는 것이다. 그 외에도 백제병원을 충분히 즐겼다면 근처에 있는 초량전통시장을 구경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화려한 볼거리는 없지만 소소한 풍경과 넉넉한 인심이 있는 우리의 전통 시장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상으로 근대의 역동적인 역사와 인문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백제병원의 앞으로의 더욱 다양한 변화의 모습을 기대하면서 글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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