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양도시문화탐방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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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의 손’의 의미 - 호미곶
호미곶호미곶은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에 자리한 곶으로, 많은 사람이 찾는 관광지다. 새천년기념관, 국립등대박물관, 상생의 손, 연오랑세오녀상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전국 일출 명소로 유명하고 새해가 시작되는 1월 1일은 수십만의 인파가 모인다. 매년 해넘이, 해맞이축전행사를 진행하는데 무료로 떡국을 끓여서 나눠 주는 이색 행사가 있다. 작년 11월에는 지진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포항시민들을 위해 전국의 국민들이 포항에 온정의 손길을 내민 일도 있었다. 필자는 이곳을 탐방하면서, 모든 국민이 서로를 도우며 살자는 뜻으로 만든 조형물, ‘상생의 손’의 의미가 가장 와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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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호미곶 해맞이 광장은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에 위치해 있다. 호미곶(虎尾岬)은 한자 그대로 호랑이 꼬리의 곶인데 곶은 육지가 바다로 뾰족하게 돌출한 부분을 가리키는 말이다. 사실 이전에는 장기곶1), 동외곶이라고 불렸는데, 이름이 바뀌게 된 데에는 사연이 있다. 원래 이 지역은 우리나라 전체 지도에서 동물의 꼬리처럼 보여서 예전에는 토끼 꼬리라고 비유하기도 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사람들 사이에서 우리나라를 호랑이에 비유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주장이 일어났다. 일본 제국주의의 사특한 술책으로 우리나라를 토끼에 비유하게 된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래서 지금 우리는 호랑이가 두 발을 치켜들고 입을 벌린 채 몸을 뒤로 젖힌 상태에서 등 뒤로는 한 바퀴 감긴 꼬리 끝이 조금 보이는 형상이 우리나라의 모습이라고 알고 있다.2)
호미곶 해맞이 광장은 새천년기념관3), 국립등대박물관, 상생의 손, 성화대4), 불씨함, 연오랑세오녀상5), 햇빛채화기6)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다 둘러보고 나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린다. 그중 국립등대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등대전문박물관이다. 바다의 교통신호 등의 역할을 하는 등대 불을 밝히는 등대 장비용품을 전시하고 등대조립, 점등, 선박운항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민들에게 해양교통안전을 위한 등대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소년들에게는 해양문화체험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리고 박물관 근처에서 호미곶 등대를 볼 수 있는데 영일만 주변을 운항하는 선박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7)
야경이 아름다운 호미곶 해맞이 광장
흐린 날씨에 일출은 보지 못했지만 언제나처럼 그 자리에 떠올랐을 해를 생각하며 여러 가지 소원도 빌고 깊은 생각에도 빠져보았다.
특히 올해는 강진으로 인해 실의에 빠진 포항시민을 응원해준 국민들에게 감사하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축제로 진행되었다고 한다. 작년 11월, 포항시민들은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고 여진의 공포 속에 아직도 아프다. 이에 전국적으로 한마음으로 한뜻으로 힘을 모았다. 경찰, 소방, 정부 관계자들은 지진 피해 현장을 찾아와 적극적으로 피해 복구를 도왔다. 그리고 국민들은 성금, 구호 물품, 자원봉사 등을 통해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러한 과정은 ‘상생의 손’이 꿈꾸는 의미를 더욱 와닿게 해주었다. ‘상생의 손’ 앞에서 하루빨리 포항 주민들이 정신적, 물질적 피해와 고통을 극복하고 온전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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