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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pleasure + Bring community together - 영국 시티리드 런던
Cityread LondonCityread London은 영국 런던의 시민들과 전 세계 사람들을 타깃으로 한 독서 권장 프로그램을 주최하는 독립 단체이다. 이 단체의 가장 큰 목적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독서 와 즐거움을 동시에 느끼는 것’으로 문학을 이용한 사회공동체의 화합을 지향한다. 특이하게도 City Read London은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그들만의 건물을 따로 두지 않고 런던 시내 곳곳에 위치한 도서관이나 서점, 박물관 등을 이용하는데 이 또한 사람들로 하여금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는 Cityread London의 CEO와의 인터뷰를 통해 부산의 해양문학의 활성화를 위해 착안할 수 있는 그 곳만의 프로그램을 어떻게 가져올지, 그리고 이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어떤 효과를 불러들일 수 있을 지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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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read London은 런던시민들의 장기적인 독서를 권장하는 독립 단체이다. 이곳에서는 1년에 책 1권을 선정하는 것부터 시작해 장기간의 독서 그룹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독서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들을 런던 내의 도서관, 서점, 또는 박물관에서 추진한다. 우리 조는 해양문학 관련 프로그램 주최 측이 '문학'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시민들로 하여금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었던 실질적인 방안을 배워오는 것이 목적이었다. 따라서 이를 달성하기 위해 Cityread London이라는 문학기관 CEO와의 인터뷰를 진행하기로 했다. 나아가 이 인터뷰를 통해 런던 시민들의 참여율과 기대 반응 등을 확인하고, 이를 통해 우리 부산의 해양문학의 활성화를 위해 착안할 수 있는 그 곳만의 프로그램을 어떻게 가져올지, 그리고 이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어떤 효과를 불러들일 수 있을 지에 대해서도 알아보기로 했다.
먼저 Andy(City Read London의 CEO; 이하 Andy)는 그녀가 추진하는 문학 프로그램에 필요한 재정을 얻는 과정에 대해 말해주었다. 그녀는 정부기관과 출판사, 독립단체, 시민 등 여러 곳에 직접 컨택을 시도하여 후원자를 찾아왔다고 말하며, 매년 1억 원 가량의 지원비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금을 받아내는 그 과정이 매우 힘들다고 하였지만 매년 많은 이들에게 투자를 받아내는데 성공하는 것을 보아 문학 관련 문화 사업이 시민과 국가차원에서 얼마나 큰 지원과 관심을 받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City Read London의 프로그램은 크게
1.더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게 만드는 것,
2.많은 사람들이 공용도서관을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것,
3.이야기를 통해 런던을 이해하고 탐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 세 가지 목적을 가지고 진행된다고 했다.
제일 먼저 이 프로그램의 주된 목적 중 하나는 독서 자체를 ‘즐거움’으로 연결시키는 것이었다. 대개 독서라고 하면 숙제 또는 과제 등 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가지기 마련인데, 그들은 일상 속에서 독서 그 자체의 즐거움을 일깨워 평소에도 즐기면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는데 주목적을 두었다. 대부분의 런던 시민들이 어렸을 때부터 쉽게 접할 수 있어 흥미를 지닐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따라서 모든 시민들이 읽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고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책을 선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는데, 이에 대한 대표적인 예시로 대부분의 런던 시민들이 어렸을 때부터 쉽게 접할 수 있어 흥미를 지닐 수 있는 「올리버 트위스트」를 들 수 있다고 했다.
두 번째는 많은 사람들이 공용도서관을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것인데, 특이하게도 City Read London은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그들만의 건물을 따로 두지 않고 런던 시내 곳곳에 위치한 도서관이나 서점, 박물관 등을 이용한다. 런던 시내에 있는 33개의 도서관들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프로그램 진행에 적극적인 지원을 마다하지 않으며 이른바 Reading group을 만들어서 프로그램이 더욱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들은 이를 통해 독서 권장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 기존의 공공시설들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뿐만 아니라 런던 시민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도서관이나 서점과 같은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다. 또한 Andy가 말하기를, 전에 이 프로그램을 경험했던 사람들이 또 다시 프로그램을 참여하거나 도서관과 서점을 이용하기 쉽기 때문에 특정 한 건물을 이용하지 않고 시내 곳곳에 위치한 서점과 박물관을 이용하는 등, ‘접근성’의 중요성 또한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들의 세 번째 목적인 이야기를 통해 런던을 이해하고 탐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런던 시민뿐만이 아닌 다른 나라의 사람들을 타겟으로 한 것이다.
영국의 런던이라는 도시는 많은 문학작품들의 바탕이 된 도시이니만큼, 작품들의 흔적이 도시 곳곳에 서려있다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Cityread London은 런던을 방문하는, 또는 거주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런던을 작품이 녹아있는 이야기로서 이해해주기를 바랬다. 따라서 도서관과 서점, 박물관뿐만이 아닌 공원 그리고 심지어는 시민들이 다니는 길에서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일상 속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문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해주었다고 했다.
Cityread London CEO인 Andy Ryan과의 인터뷰 ( 18.1.26 )
Cityread London 로고
우리는 인터뷰 과정에서 위의 세 가지 목적 이외에도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관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Andy와 그녀의 동료들은 City Read London이 단순 독서 권장 단체에 미치는 것이 아니라 문학을 이용하여 사회 복지를 실현하는 단체로 인식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녀는 런던의 길거리 곳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노숙자들을 지적하며 그들에게도 책 읽을 기회를 선사하여 책 읽는 기쁨을 나누고자 했다. 또한 그들에게 책을 줌으로써 독서뿐만이 아니라 거주의 문제에 있어서도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게 하는 것이 그들의 최종적인 목표라고 했다. 그녀와 그녀의 동료들의 모토는 ‘One book. One month. One city’로 책 한권을 통해 모든 사람들을 한 데로 모으는 것이라고 했다. 독서를 통해 사회 전반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한다는 아이디어 그 자체에 놀랐으며 그들의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 달 동안 약 3만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고 했다.
사실 Cityread London의 운영 방식과 그에 대한 결과는 해양인문학적인 의미와는 다소 거리가 있을지는 모르나, 시민들로 하여금 독서와 즐거움을 동시에 느끼도록 하여 일상과 문학을 접합시키는 방법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배울 점이 상당히 많다고 느꼈다. Cityread London의 가장 큰 목적은 ‘시민이 일상 속에서 독서와 즐거움을 함께 느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조의 주제 역시 '시민들에게 친숙한 요소로서 해양문학을 재현시키는 것' 이기 때문에 그들과 우리의 공통분모가 크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Cityread의 이러한 부분들을 부산 시민과 해양문학의 연결고리에 적절히 활용한다면 우리가 최종적으로 이루고자 했던 것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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