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속의 바다 바다 옆의 도시 해양도시 인문지도

부산 태종대는 아주 오래전부터 부산을 대표하는 여행지, 관광지로 잘 알려졌다. 그런 태종대에 2006년부터 일 년에 한 번씩 열리는 축제가 있는데 바로 태종사 수국축제다. 주로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수국이 피어나는 여름에 개최된다. 축제 장소는 태종대 내 태종사 일원이고 주최기관은 태종사와 부산광역시 영도구, 부산시설공단, 부산관광공사다.

수국꽃 문화축제 1

수국꽃 문화축제 2

축제의 주요 장소인 태종사는 남포동에서 버스 8번을 타고 종점 태종대(태종대온천) 역에 하차하여 걸어 올라가거나 다누비 열차를 이용하여 갈 수 있다. 승차권은 성인 1명을 기준으로 3,000원이고 운행시간은 09:20~17:30이다. 단, 여름에 비가 많이 내리는 경우 운행을 중지할 수 있으니 참고해야 한다. 그리고 열차를 통해 태종사 뿐만 아니라 전망대, 모자상, 영도 등대도 같이 이용할 수 있어서 일거양득이다.

수국꽃 문화축제 3

수국꽃 문화축제 4

올해로 제13번째 축제를 맞이하였고 2018년 6월 30일부터 7월 8일까지 9일간 진행되었다. 축제 기간이 아니라도 수국이 피는 시기에 맞추어 온다면 언제든지 볼 수 있다. 하지만 축제가 열리는 기간 동안 개막식, 수국꽃 관람, 꽃밭 포토존, 꽃밭 버스킹, 냉면 시식, 아트(프리)마켓,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꽃밭 버스킹은 야외무대로 주로 청소년들이 무대를 꾸몄다. 아트마켓에서는 생활한복과 화관, 부채 등을 판매한다. 그리고 포토존을 이용해 가족, 친구 또는 연인과의 소중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도 있다. 또한, 홍보부스에서 받은 리플릿에 모든 스팟의 도장을 찍어오면 부산 시티투어, 아쿠아리움, 낙동강 생태탐방선 등 다양한 관광지의 이용권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