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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해운대 해수욕장, 미포 언덕길, 광안대교 등
  • 탐방일시 :2018.08.26
  • 조회수 :614
  • 좋아요 :0
  • 위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동 712-2
  • 키워드
    영화, 해운대, 부산, 문화, 재난, 여름

2004년 인도네시아에는 역사상 유례없는 최대의 사상자를 낸 쓰나미가 발생하게 된다. 국제해양연구소의 김휘 박사는 대한민국도 쓰나미에 안전하지 않다고 강조하지만, 재난 방재청은 쓰나미가 한반도를 덮칠 확률은 없다고 단언한다. 그렇지만 대마도가 내려 앉으면서 초대형 쓰나미가 생성된다. 휴가철 인파와 부산 시민들, 그리고 만식과 연희를 향해 초대형 쓰나미가 시속 800km의 빠른 속도로 밀려온다.

해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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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해운대」는 2009년 7월 22일 개봉한 최초의 한국형 재난 영화이다. 2004년 인도양 지진해일 당시, 윤제균 감독의 ‘매년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피서철의 해운대에 쓰나미가 닥치는 상상’은 영화의 출발이 되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개성 강하고 입체적인 캐릭터이다. 해운대를 삶의 터전으로 삼은 인물들은 저마다 다른 이야기를 지닌다. 만식과 연희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고, 쓰나미가 올 것을 예고하는 김휘 박사와 유진의 가족사가 이어지며, 해양 구조대원 형식과 서울 아가씨 희미의 로맨스가 흘러간다.

이들은 서로 다른 바다와 도시의 이미지를 제공한다. 만식과 연희는 어촌으로서의 바다를, 김휘와 이유진은 인공미와 도시적 세련미가 풍기는 바다를, 희미와 형식은 관광지로서의 바다를 제시한다. 등장인물들은 부산의 바다와 해운대 일대를 세 가지 속성을 지닌 공간으로 분할한다. 영화의 주요 공간은 바다의 속성, 부산 지역의 특성, 해운대의 지역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해운대」는 가족 코드의 웃음과 감동을 담아냈다. 작은아버지와 심한 갈등을 겪던 주인공, 이혼한 지질학자 등 각자 가족 관계에 문제가 있었지만, 쓰나미라는 대재앙을 겪으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영화 속 쓰나미는 갈등과 행복의 순간을 극대화 혹은 해소시키는 장치로 쓰인다. 쓰나미로 인해 극한의 상황에 놓이게 된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영화의 클라이맥스를 더욱 부각한다.

미포철길

미포철길

해운대 해수욕장

해운대 해수욕장

「해운대」는 부산 지역인 해운대 해수욕장, 미포 언덕길, 광안 대교 등에서 8월 ~ 11월 동안 촬영되었다. 2018년 8월 미포 언덕길 부근에는 개발 사업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해운대해수욕장 정류장에서 내리거나 해운대도시철도역 3번 혹은 5번 출구로 나와서 15분 정도 걸어가면 해수욕장이 펼쳐진다. 해수욕장의 끝에서 공사부지를 옆에 끼고 언덕길을 걸어 올라가면 미포 철길이 펼쳐진다. 설경구와 하지원은 처음 쓰나미를 발견하는 연희의 횟집에서부터 미포 언덕길, 달맞이 고개 등 해운대 일대를 수 백 명의 사람들과 함께 달렸다. 영웅이 등장하지 않는「해운대」는 할리우드와 차별화된 재난 영화로 평가할 수 있다.

해운대 해수욕장 주변의 전경 1

해운대 해수욕장 주변의 전경 1

해운대 해수욕장 주변의 전경 2

해운대 해수욕장 주변의 전경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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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네이버영화, <해운대>,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45321#
* 네이버지식백과, <해운대>,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2822840&cid=55784&categoryId=56515
* 위키백과, <해운대(영화)>, https://ko.wikipedia.org/wiki/%ED%95%B4%EC%9A%B4%EB%8C%80_(%EC%98%81%ED%9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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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수빈
  • 소속 : 국어국문학과
  • 이메일 : 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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