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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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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 음식 시장 조사, 말라카
Jonker Street Night Market할랄 시장의 성장속도는 빠르다. 할랄은 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먹고 사용하는 제품을 총칭하는 것으로, 아랍어로 ‘허용되는 것’ 이라는 뜻이다. 한국에서의 할랄 마켓팅은 이제 기지개 켜는 정도이다.
말레이시아는 세계 3대 할랄 시장 중의 하나이며, 가장 완벽한 할랄 환경을 갖춘 국가이다. 현재 말레이시아의 할랄 시장은 1000억 달러 이상이며 수많은 할랄 기업과 무슬림 소비자가 존재한다. 그래서 우리는 할랄에 대한 전반적인 역사와 배경을 조사했으며, 할랄 시장 중에서도 말레이시아 할랄 시장에 주목해야하는 이유를 알아보고자 한다. 또한, 할랄 시장에 진출한 그리고 진출하려고 시도 중인 한국 기업들의 사례를 알아보며, 앞으로 한국이 할랄 시장을 공략할 때 무엇이 필요한지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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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할랄이란?
2. 말레이시아 속에 할랄
1) JAKIM
2) SURIA-MALL
3)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의 앙케이트 조사
4) 우리가 경험한 할랄
Ⅲ. 결론 및 향후 계획
Ⅰ. 서론
지구촌 시대를 맞아 할랄의 정확한 개념을 모르더라도 어디선가 한 번 쯤은 들어봤다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만큼 할랄 시장의 성장속도는 빠르다. 할랄은 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먹고 사용하는 제품을 총칭하는 것으로, 아랍어로 ‘허용되는 것’ 이라는 뜻이다. 한국에서의 할랄 마켓팅은 이제 기지개 켜는 정도이다. 무슬림 관광객들 타깃으로 한 호텔이나 숙박 시설이 없을 뿐만 아니라 할랄 인증은 받은 식당과 제품은 극히 일부이다.
할랄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며, 2018년에는 1조 6260억에 다를 것이며, 이슬람 인구는 2030년까지 22억에 다를 것이다. 그 중에서도 말레이시아는 세계 3대 할랄 시장 중의 하나이며, 가장 완벽한 할랄 환경을 갖춘 국가이다. 현재 말레이시아의 할랄 시장은 1000억 달러 이상이며 수많은 할랄 기업과 무슬림 소비자가 존재한다. 그래서 국가가 할랄 산업을 국가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다국적 기업들 또한 시장과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할랄 인증을 활용해 해외 이슬람시장으로서의 수출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무슬림이 아닌 이상 굳이 할랄 식품을 먹고 할랄 식의 삶을 살아야 할 필요는 없지만, 하나의 글로벌 트렌드로 정착해가는 할랄에 대한 이해와 이를 활용한 비즈니스에까지 눈을 감는다면 세계 시장의 흐름에 뒤떨어 질 수 있다. 그래서 한국, 특히 부산은 할랄 시장에 주목해야한다.
그래서 우리는 할랄에 대한 전반적인 역사와 배경을 조사했으며, 할랄 시장 중에서도 말레이시아 할랄 시장에 주목해야하는 이유를 알아보고자 한다. 또한, 할랄 시장에 진출한 그리고 진출하려고 시도 중인 한국 기업들의 사례를 알아보며, 앞으로 한국이 할랄 시장을 공략할 때 무엇이 필요한지 알아보고자 한다.
Ⅱ. 본론
1. 할랄이란?
할랄에 대해 설명하기에 앞서 무슬림(muslim)이란 이슬람교도를 말한다. 유대인에게 카셰르가 있다면 이슬람교도에게는 '할랄'이 있다. 아랍어로 할랄은 '허용할 수 있는'이라는 의미이다. 이와 반대로 허용되지 않는 음식을 '하람(haram)'이라고 한다. 할랄은 허용되는 음식을 가리키지만, 이슬람교에서는 보다 넓은 의미로 허용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말한다. 하람 또한 금지된 모든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인간의 행동, 말, 옷 등 이슬람교에서 허용할 수 있는 것이 할랄이다. 좁은 의미에서, 할랄이란 이슬람 율법에 의해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을 총칭하는 용어이다. 채소, 곡류 등 식물성 음식과 해산물 그리고 육류 중에선 육류 중에서는 이슬람식 알라의 이름으로 도살된 고기인 염소고기ㆍ닭고기ㆍ쇠고기 등이 속한다. 이를 원료로 한 화장품 등이 할랄 제품에 해당한다. 반면에 술과 마약류처럼 정신을 흐리게 하는 것과 돼지고기ㆍ개ㆍ고양이 등의 동물 그리고 자연사했거나 잔인하게 도살된 짐승의 고기 등은 무슬림에게 금지된 음식을 '하람(haram)' 푸드라고 한다. 이슬람교도들은 쿠란에서 허용하지 않는 음식, 즉 하람이 아닌 모든 식품을 먹을 수 있다. 이슬람의 음식 계율은 이슬람의 율법인 샤리아(Shariah)에 따른다. 이것은 쿠란과 무함마드의 전승(hadith)에서 법학자들이 발전시킨 율법이다.
쿠란의 여러 구절들이 음식에 관한 규정을 다루고 있는데, 여기는 쿠란의 한 구절을 인용한 것이다. 여기 금지된 것들이 있다. 죽은 짐승, 피, 돼지고기, 하나님 이외의 다른 것에게 제물로 바친 것, 목 졸라 죽인 짐승, 맞아 죽은 짐승, 떨어져 죽은 짐승, 뿔에 받혀 죽은 짐승, 야수에게 잡아먹힌 짐승이나 돌로 쳐 죽인 짐승(5:3) 이를 보면 금지된 식품, 하람으로 규정된 식품은 다음과 같다. 하람인 동물의 피와 그 피로 만든 식품 역시 하람이다. 알라의 이름으로 도축되지 않은 고기도 하람이다. 도축하지 않은 죽은 동물의 고기, 썩은 고기, 육식하는 야생 동물의 고기 등도 먹을 수 없으며, 개와 고양이와 같은 애완동물 그리고 당나귀·노새·말 또한 금지이며, 메뚜기를 제외한 모든 곤충도 먹지 못한다.
하지만, 해산물에 관해서는 무슬림 사이에서도 이견이 있다. 기본적으로는 비늘이 있는 모든 물고기는 할랄이다. 그러나 수니파는 모든 물고기는 할랄로 간주하고, 일부 시아파는 새우와 비늘 있는 물고기만을 할랄로 간주한다.
이슬람교에서 먹을 수 있게 허용된 모든 고기는 이슬람식으로 도축돼야 할랄이다. 이슬람교인들은 동물이 신의 창조물이고 영혼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인간은 신의 허락 없이 불필요하게 동물을 죽일 수 없다. 단지 식량을 얻기 위해서나 혹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만 동물을 죽일 수 있다. 게다가 정결한 것과 부정한 것, 먹을 수 있는 것과 먹을 수 없는 것이 규율로 정해져 있기에, 식용을 위한 도축 행위는 그런 규율을 따라야 한다. 동물의 멱을 따는 것도 불결하고 부정한 피를 빼내기 위함이다.
이렇듯 할랄은 이슬람교라는 종교의 신앙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것이다. 이러한 종교적인 이해와 함께 할랄의 역사 및 배경을 숙지하는 것 또한 할랄 시장으로의 진출에 있어서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이다.
2. 말레이시아 속의 할랄
1) 전 세계가 인정한 말레이시아의 할랄인증기관, JAKIM
푸트라자야 자킴본사
페낭 식당 자킴 인증
먼저 말레이시아의 할랄 인증은 세계적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어, 말레이시아 또는 기타 이슬람국 할랄 제품 수출을 위해 말레이시아 할랄 인증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이를 담당하고 있는 JAKIM은 원래는 말레이시아의 이슬람 가르침과 신앙에 대해 연구하고 가르치는 역할만 담당하였으나 2002년 이후 할랄 인증 사업까지 맡게 되었다. 이슬람 개발부라고도 불리는 자킴의 본사에 방문하 여 정식인터뷰는 아니지만 간략한 설명을 들어볼수는 있었다.
우선 자킴의 본 업무였던 이슬람관련 업무는 무슬림들 간에 법적 문제가 생기거나 했을 때 자킴에서 그들을 순화시키는 교육을 하고, 무슬림이 되고자 하는 사람에게 관련 교육 등이 있다고 한다.
할랄인증과 관련된 업무는 맡은 지 15년 정도인데, 할랄인증을 받고자 하는 제품의 생산과정과 성분, 제작환경 등을 따져서 인증을 해준다고 한다. 최근에 들어서는 식품뿐만 아니라 화장품과 관광산업, 물류산업에 있어서까지 인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에 할랄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고 하였다.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들은 재료나 생산과정 등에 있어서 믿고 사용할 수 있기에 무슬림들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고 외국인들도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분야이기에 앞으로 할랄 시장이 더 커질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고 말해주었다.
이를 통해 할랄 시장의 규모가 점점 커지는 추세이기도 하고, 할랄 인증을 받는 과정이 까다롭기 때문에 인증을 받은 제품은 무슬림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신뢰를 줄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이라는 알 수 있었다. 따라서 한국의 여러 기업들도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을 늘려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2) SURIA-MALL
쿠알라룸푸르 수리아몰 조사 1
쿠알라룸푸르 수리아몰 조사 2
쿠알라룸푸르 수리아몰 조사 3
쿠알라룸푸르 수리아몰 조사 4
우리는 사전에 조사했던 우리나라의 할랄 음식 시장과 말레이시아의 할랄 음식 시장의 현황을 직접적으로 비교·조사하기 위해 SURIAMALL에 방문하였다.
한국에서 사전조사 했을 때 우리나라 제품에서는 전혀 할랄 인증마크를 찾아 볼 수 없었으며 해외에서 수입한 과자들에서도 찾아보기 힘들었다. 반면, 말레이시아 petronas twin tower에 있는 suria-mall에서는 말레이시아 제품 뿐 만 아니라 수입제품에서도 할랄 인증 마크를 쉽게 찾아볼 수 있었음은 물론 농심과 같은 우리나라 제품에서도 쉽게 발견되었다.
이것은 무슬림소비자들을 고려하지 않은 한국의 시장 현황을 보여준다. 또한 인증마크가 있으면 무슬림이 아니더라도 그만큼 신뢰가 간다는 앙케이트 조사에서의 의견을 반영해 생각 해 보면 무슬림 소비자는 물론 한국에 관광 온 외국인 소비자들까지 놓치는 현상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나라에서도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을 평범한 마트에서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할랄 시장에 주목하여 무슬림 소비자들과 할랄 인증 마크를 신뢰하는 외국인 소비자들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3)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의 앙케이트 조사
쿠알라룸푸르 부킷빈탕거리 앙케이트 1
쿠알라룸푸르 부킷빈탕거리 앙케이트 2
쿠알라룸푸르 부킷빈탕거리 앙케이트 4
쿠알라룸푸르 부킷빈탕거리 앙케이트 6
쿠알라룸푸르 부킷빈탕거리 앙케이트 14
우리는 쿠알라룸푸르에서 가장 번화한 지역 중 하나인 부킷빈탕 거리를 앙케이트 장소로 정하고 모노레일 역앞에 자리를 잡았다. 사람들이 거리낌 없이 설문조사에 응할 수 있도록 간단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보답으로 무료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드리는 기획을 해 직접 홍보 팜플렛을 만들었다. ‘실례합니다 우리는 한국인입니다. 간단한 설문조사에 응해주시면 무료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드립니다’ 라는 문구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약 3시간 동안 앙케이트를 진행 할 수 있었다. 조사 대상을 말레이시아에 거주하는 사람들과 관광 온 외국인으로 나누어 질문지를 작성하였다.
이 앙케이트를 통해 우리는 한국의 할랄 시장 확대 필요성, 할랄 시장 확대 시 주목해야 할 분야, 우리나라의 말레이시아 할랄 시장 진출 현황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말레이시아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
한국의 할랄시장 확대 필요성
할랄시장 확대 시 주목해야 할 분야
말레이시아의 할랄시장 현황
부킷빈탕 거리에 관광 온 외국인들이 많을 것이라 예상하여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질문지를 따로 만들어 설문을 진행하였다.
말레이시아에 관광 온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
한국의 할랄시장 확대 필요성
한국의 할랄시장 확대 필요성
한국의 할랄시장 확대 필요성
4)우리가 경험한 Halal
JAKIM의 할랄 인증 마크
Ⅲ. 결론
무슬림인구가 약60%인 말레이시아에서는 지역마다 곳곳에 수많은 모스크들이 있었다. 이를 통해 현지인들의 깊은 종교 의식 뿐만 아니라 할랄 시장의 규모와 중요성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세계적으로 할랄 시장 규모가 확대 되고 있는 현재 우리나라의 할랄 시장 확대는 불가피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여 우리는 우리나라의 할랄 시장 확대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할랄 시장을 확대 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조사결과, 현지인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과 음식 또는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을 볼 수 있었으며 외국인들의 할랄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 또한 높았다. 이것은 할랄 시장 확대가 우리나라의 성장에 새로운 척도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말레이시아 지역연구를 바탕으로 우리가 분석할 수 있는 할랄 시장 확대의 향후 방향에 대해 알아보자. 현지인들의 관심이 할랄 제품보다 할랄 식품이 더 높았던 조사결과를 근거로 우리의 할랄 시장 확대의 중점은 식품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우선 음식 중심의 할랄 ‘식품’시장으로 우리나라의 입지를 다진 후 할랄 ‘제품’시장까지 진출해야 할 것이다. 식품 중에서도 현지에서 인기 있었던 우리나라의 ‘라면’과 말레이시아에서 많은 사람들이 선호했던 ‘해산물’과 같은 음식을 위주로 이슬람교도들도 거리낌 없이 먹을 수 있는 먹거리들을 연구 할 필요가 있다.
할랄 인증제품 1
할랄 인증제품 2
할랄 인증제품 3
외국인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비무슬림에게도 할랄 인증제품이 주는 신뢰성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말레이시아 현지에서는 마켓, 편의점 뿐 아니라 호텔식당이나 지나가며 들어간 가게에서도 할랄 인증서와 할랄 인증 마크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는 마트나 편의점에서 할랄 인증 제품을 찾아보는 것은 어렵다. 이러한 환경에서 무슬림 뿐 아니라 비무슬림도 할랄 인증 마크의 부재로 인한 구매 포기 경험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또한 대표적인 할랄 시장인 말레이시아에서보다 이러한 현상이 우리나라에서 현저하게 나타날 것을 추측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무슬림 소비자 뿐 아니라 외국인 소비자 확보를 고려해 국내에서의 할랄 인증 제품 및 음식 판매를 시행해야 하며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할랄 인증 제품을 증대시켜야 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한 단계씩 할랄 시장을 공략한다면 커져가는 할랄 시장의 규모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성장도 기대 할 수 있을 것이다.
말라카 해상모스크 앞
말라카 해상모스크
말라카 해양박물관 앞
푸트라자야 핑크모스크 앞에서
페낭 아친 스트리트 모스크 앞에서
말라카 세인트폴 교회 가이드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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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림 국제지역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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