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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민속 그리고 자연사 -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 탐방일시 :2018.01.04
  • 조회수 :553
  • 좋아요 :0
  •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성로 40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 키워드
    제주도, 민속, 자연사, 박물관, 풍토

이곳은 제주의 해양자연을 기반으로 오랜 기간 형성된 제주만의 민속적 양상과 풍토를 공부할 수 있는 제주민속지연사박물관입니다. 대표적인 전시로는 수월이와 녹고의 전설, 영등굿, 마을제 등이 있습니다. 또, 제주의 사람들의 전통과 관련된 내용도 여럿 전시하고 있습니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대표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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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수월이와 녹고의 전설 – 수월봉 절벽

제주도에는 자연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민담과 전설이 있습니다. 그중 수월이와 녹고의 전설이 있습니다. 제주도의 가장 서쪽에 위치한 오름을 "수월봉", 녹고물오름"이라고 현재 부르고 있습니다. 이 이름의 유래는 수월이와 녹고라는 남매가 약초를 구하러 갔다가 사고를 당해 수월이가 절벽 아래로 떨어져 죽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수월봉 절벽 틈새로 나오는 물을 누이를 잃은 녹고의 눈물이라고 합니다.
사실 절벽 틈새에서 나오는 물은 해안절벽의 화산재 지층을 통과한 빗물이 불투수성 지층을 통과하지 못하여 흘러나오는 샘물의 일종이라고 합니다. 수월이와 녹고의 이야기가 실제 이야기인지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현재 남아있지 않지만 자연현상에 전설 이야기를 붙여 현재까지 이야기된다는 점이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2. 제주의 굿 – 영등굿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전시관 내 영등굿 제현 전시물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전시관 내 영등굿 제현 전시물

제주에서는 일찍이 해안가를 바탕으로 어로활동이 발달했습니다. 이에 따라 어부, 해녀문화가 발달하였는데 바다에 나가는 어부와 해녀들의 안전을 빌기 위해 굿을 하곤 하였습니다. 이를 영등굿이라고 하는데, 음력 2월 1일에 제주 전역에 오곡과 해산물 씨앗을 뿌려주는 영등신에게 한 해의 소망을 비는 것입니다.

3. 제주 민요와 전통음악

제주도는 바람, 돌, 여자가 많다고 하여 ‘삼다도’라고 합니다, 직업의 종류에 따라 여러 가지 민요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농사, 고기잡이, 노동, 부녀요 등 많은 유형의 민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발 밟는 소리’, ‘노 젓는 소리’, ‘멸치 후리는 소리’ 등이 있습니다. 이때 노랫말 또한 제주도 사투리를 사용하여 경기지역의 민요보다 구슬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제주도는 향토민요와 무가는 풍부한 데에 비해 디른 종류의 음악은 적은 편입니다. 주로 굿에 쓰이는 음악이 있는 편이고 이러한 음악은 정월에서 2월까지 마을 사람들의 안녕을 위해 행하는 ‘걸궁’이라는 풍물 굿으로 행하여졌습니다.

4. 제주의 생업

제주사람들은 농경, 어로, 목축을 중심으로 생업을 했습니다. 제주는 지형 특성상 밭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농경은 주로 발달하진 않았고, 제주바다가 자연적 조건이 좋았기 때문에 해조류를 거름으로 이용하였을 정도로 활발한 어로 활동을 하였습니다. 또한 온화한 기후와 풍부한 강수량으로 목축을 행하기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목축하면 주로 소를 떠올리기 마련인데 제주는 말의 목축도 함께 발달하였습니다. 고려 때에는 군마 목장으로 운영되기도 했을 정도입니다. 자연스럽게 말가죽을 이용한 공예로도 이어졌습니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전시관 해녀들의 어로활동을 제현한 전시물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전시관 해녀들의 어로활동을 제현한 전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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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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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아현
  • 소속 : 일어일문학부
  • 이메일 : d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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