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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와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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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열기와 일상의 여유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달빛축제공원
달빛축제공원인천에서 일상생활의 피로에서 벗어나 여유를 찾게 해주는 장소이자, 축제가 있는 기간에는 뛰어난 수준의 축제도 열리는 달빛축제공원. 지루한 일상에서 탈피해 새로운 즐거움을 모색할 수 있으며 다양한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여행객들에게도 여유를 되찾아 줄 수 있는 실용적인 장소인 달빛축제공원을 만끽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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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새로운 중심지라고 불리는 송도는 아직 개발 중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교통이 매우 잘되어 있는 편이다. 그만큼 송도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에게나 인천에서 살아가고 있는 시민들은 송도에 접근하기 쉽게 되어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점을 잘 이용하기라도 한 듯이 송도에는 인천에서 즐길 수 없는 다양한 즐길 거리들을 접해 볼 수 있는 장소들이 많은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장소가 평소 방송에서 접해 잘 알려진 센트럴 파크가 될 것이다. 그러나 센트럴 파크에서 조금만 더 떨어진 곳에 간다면 일상의 단조로움에서 벗어난 색다른 장소가 눈앞에 펼쳐진다. 송도에서 시티투어 버스에 탑승한 후 인천도시역사관과 인천광역시립박물관 사이에 달빛축제공원이라는 넓은 잔디로 이루어진 한적한 공원을 만날 수 있다. 센트럴 파크보다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렇다고 아예 잊혀져버린 공원도 아닌 이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인천 달빛축제공원은 평소 우리가 생각하던 공원과는 거리가 좀 있는 편이다. 물론 주위의 주민들은 평소의 달빛축제공원에서 반려견들과 산책도 즐기고 이웃과 만나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만남의 장소로 쓰이기도 하지만 인천의 축제가 예정되어 있는 날에는 달빛축제공원은 완벽히 색다른 장소로 탈바꿈되어진다. 인천은 전 세계의 어느 나라도 갈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바닷길과 하늘 길을 통해 여러 나라들과 교류하는데 그 명성이 빛을 발할 만큼 인천에는 우리가 모르는 축제들로 가득하다. 이러한 축제들 중 유명한 축제 몇 가지를 꼽아 소개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먼저 무더운 더위를 씻을만한 축제인 ‘송도맥주축제’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가진 맥주축제라고 할 수 있다. 2011년부터 시작되어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그 규모를 실감하지 못하고 있지만 인천의 바다를 보며 맥주를 음미할 수도 있으며 밤에는 EDM파티와 축제에 빠지지 않는 불꽃놀이를 선사하면서 송도에 살고 있었던 사람들뿐만 아니라 맥주축제를 즐기기 위해 온 관광객들에게도 이렇게 색다른 모습의 인천을 보여줄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맥주 축제라 해서 우리나라에서만 만들어지는 맥주브랜드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맥주브랜드들도 다양하게 참여하여 축제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색다른 맥주의 맛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장소가 되어준다. 또한 맥주에 어울리는 안주들로 구성된 푸드 트럭들도 운영하여 맥주를 즐길 때에 만족감을 더욱 더 높여준다고 볼 수 있다. 물론 한국의 여러 도시 예를 들자면 대구나 부산 등에서도 대구 맥주축제, 부산 센텀 시티 맥주축제가 존재하지만 그것들 보다는 훨씬 규모가 크고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크다.
또 달빛축제 공원에서는 대규모의 락 페스티벌이 열리는데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바로 그것이다. 이 축제는 여름의 무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릴 때쯤의 시기에 시작되어 록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더위에 지친 사람들에게 시원한 음악을 선사하여 더위를 잊게끔 도와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국내의 락 아티스트들만이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 록 페스티벌은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송도의 달빛축제공원답게 다양한 국가의 록 가수들이 참여하여 인천을 더욱더 빛나게 해준다. 아주 유명한 록 가수부터 아직 신예지만 재능이 빛나는 가수들까지 넓은 범위의 가수들이 초청되어 사람들에게 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에너지를 전달해주는 좋은 축제라고 할 수 있다.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무대 옆면
이러한 축제 외에도 달빛축제공원에서는 해변축제, 다양한 기업들이 정보를 주기위한 취지로 개최하는 잡 페스티벌 등이 열리기도 한다. 이러한 달빛축제공원은 축제를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장소 중 한 곳으로 꼽아볼 수 있다. 달빛축제공원이 꼭 축제가 존재할 때만 방문하려고 하는 것은 다소 손해일 수 있다. 인천의 본 모습을 느낄 수 없기 때문에가 가장 큰 이유이다.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에서 인천이란 다양한 사람들이 여러 나라로 통하기 위한 거점이나 외국인들이 한국의 여러 나라를 방문하기 위해 잠깐 들렸다가 나가는 그런 장소로 생각되어 질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인천의 매력을 느낄 수 없다. 특히 이 달빛축제공원의 매력을 느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바쁜 것처럼 보이는 인천에서 유일하다고 보기엔 어렵지만 한적한 곳이며 전통을 유지하고 있는 것과는 거리가 멀지만 평소 무관심으로 일관했던 타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엿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축제를 진행하지 않는 동안의 달빛축제공원의 매력이다.
즉, 다시 말해 축제가 존재하지 않을 때의 달빛축제공원은 앞서 말했듯이 규모가 큰 축구장과 크기가 비슷한 잔디밭에 불과하다고 여겨지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만 생각한다면 달빛축제공원의 참 매력을 느끼기는 어렵다. 자연과 가까이 살아가는 것이 어려운 일이 되어버린 현대 사회에서 달빛축제공원은 우리에게 자연과 한발자국 더 가까운 삶으로 인도해 주는 매력이 존재한다. 광활하게 펼쳐진 잔디를 보며 바쁘게만 살아왔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불어오는 바닷바람과 함께 여유를 느낄 수 있으며 ‘빨리빨리’를 지향하던 생각도 잊어버리고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삶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간간히 산책 나온 인천의 주민들을 보면서 축제용으로만 쓰이던 공원에서 주민들의 삶의 여유를 되찾아 주는 공간으로 또한 다른 주민들과의 교류를 통해 일상에서의 무관심이 아닌 관심으로 따가운 눈총이 아닌 따스한 눈웃음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곳, 인정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이 달빛축제공원의 참모습이다.
축제가 없는 기간의 달빛축제공원
달빛축제공원의 인공분수
바쁜 삶을 살아가면서 현대인들에게 공원이란 단지 그들의 아침, 저녁 운동을 빠르고 손쉽게 해결 할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많이 보편화되어있는 현실에서 달빛축제공원은 그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듯 공원의 특성을 독특하게 유지하고 있는 곳이라고 손꼽아 볼 수 있다. 축제가 있는 날에는 흥분과 열정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축제가 없는 동안의 달빛축제공원은 사람들에게 여유와 느긋함을 알려주는 바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장소임은 분명하며 인천의 다양한 면모를 즐기고 싶을 때 축제가 있는 동안의 달빛축제공원과 축제가 존재하지 않을 때의 달빛축제공원을 모두 방문해보길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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