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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나라를 한눈에! 소인국 테마파크

소인국테마파크는 세계 여러 나라의 유명한 관광지를 미니어처로 만들어둔 미니어처 테마파크이다. 약 2만 평의 부지에 에펠탑, 자유의 여신상, 불국사, 자금성, 샤크레퀘르, 타워브릿지, 피사의 사탑 등 30여 개국 100여 점의 미니어처를 볼 수 있고 제주도의 돌문화, 민속신앙, 공룡화석 등도 볼 수 있어 이질적이면서도 어울리는 아이러니함이 느껴진다.

2018년도에 신사옥을 준공한다고 해서 그런지 우리가 갔을 때는 열심히 공사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신사옥과는 별개로 테마파크가 옆에 존재했기 때문에 다행히도 관람하지 못하고 돌아나와야 하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소인국테마파크도 입장료가 있는데 성인은 9000원, 청소년·군인·경로·장애인은 7000원 어린이는 5000원이다. 인터넷으로 티켓을 구매할 시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데 이럴 때는 가이드가 동반하는 단체나, 택시투어 여행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으니 잘 알아보고 구매해야 한다. 유모차나 휠체어도 무료대여가 가능하나 우천시에는 대여가 불가능하다. 그리고 월마다 이벤트가 있으니 이벤트 기간을 확인하고 오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소인국테마파크 1

소인국테마파크 2

위치는 서귀포 서광사거리쪽에 위치해서 오셜록, 카멜리아힐, 자동차 박물관으로 가는 길목이랑도 가까워서 다른 관광지와 엮기에 좋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처음에 들어가자마자 큰 고릴라 조형물이 우리를 반겨주고 있었다. 그 옆으로 타워 브릿지도 보였고 피사의 사탑도 보였다. 의미 모를 빨간 공중전화 박스 같은 조형물도 있었지만, 내부에는 전화기도 하나 없고 그냥 빨간 박스조형물도 있었다. 여러 나라의 명소만 축소해서 전시하기에는 단조하다고 생각했는지 그렇게 연관성 없는 조형물들도 많이 설치되어 있었다. 소인국테마파크 또한 역시 겨울보다는 날씨가 따듯할 때 오는 것을 추천한다. 생각보다 테마파크가 넓어서 날씨가 추우면 관람하는데 여간 힘든 일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다른 날에 비교해서 날씨가 좋은 편이어서 관람하기에 그나마 편했다. 유명한 조형물 옆에는 그에 알맞은 설명도 포함되어 있어서 어린아이들이 학습하고 체험하기에 좋은 장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부모님들이 어린아이들을 체험시켜주고 경험시켜주고 싶기에는 정말 적합한 장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