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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두 번째 화려한 막이 열리다

부산 원아시아페스티벌 (BOF)
  • 탐방일시 :2017.10.22
  • 조회수 :699
  • 좋아요 :0
  • 위치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외 부산일원
  • 키워드
    한류, 아이돌, K-POP, 아시아,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는 부산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한류콘텐츠를 연계하여 부산과 세계의 젊은이들이 함께하는 아시아 대표로 도약할 페스티벌이다. 무려 열흘 동안이나 진행되는 BOF는 개막식이 이루어지는 아시아드주경기장 뿐만 아니라 영화의전당, 시민공원, 해운대 구남로, 서면 놀이마루 등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콘텐츠로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섰으며
세계 최고의 한류 K-POP부터 시작해 푸드, JAZZ, Busking, B-BOY 까지 수준급 퀄리티를 자랑했다. 특히 올해에는 무료로 진행되는 공연과 체험형 행사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많은 화제를 모았다.

부산원아시아 페스티벌 개막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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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원아시아페스티벌(BOF), 두 번째 화려한 막이 열리다

10월 22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는 BOF의 개막식이 있었다. 배우 남궁민의 사회를 시작으로 에이핑크, 갓세븐, 아스트로, 블랙핑크, 아이콘, 여자친구, 워너원의 무대와 함께 화려한 막을 올렸다. 특히 데뷔 20년차 1세대 아이돌 젝스키스의 무대까지 준비되어 공연장의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개막식 1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개막식 1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개막식 2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개막식 2

티켓이 2만원 내외의 부담없는 가격이라 그런지 이 날 경기장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 5만 명의 관객들이 큰 경기장을 가득 채웠는데, 많은 사람이 찾아준 규모가 큰 페스티벌이니만큼 아쉬움도 적지 않았다.

6시에 공연이 시작 될 예정이어서 3시에 관람객 입장이 시작되었는데 네 개의 게이트만 오픈하여 입장을 진행시켰다. 때문에 6시가 다 되어도 모든 관객이 착석한 상황이 아니었고 입장은 6시 30분 이후에도 계속 진행되었다. 5만 명이라는 인원이 단 네 개의 게이트로 표를 검사하고 가방 내 소지품 확인한 후 입장하기란 누가 봐도 쉽지 않다.
스텝 인력이 부족했던 것인지,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는 게이트가 많은데도 모두 잠가 두고 네 개의 게이트만 열고 진행한 주최 측에 많은 팬들은 불만을 표했다.

그리고 소지품을 검사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아쉬움이 컸다. BOF는 사전에 입장 불가한 품목 항목에 대해서 미리 공지하지 않았다. 공식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아도 절대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팬들은 입장할 때에서야 카메라와 음식물을 반입할 수 없다는 안내를 받았고, 힘들게 줄을 섰지만 물품보관소에 카메라를 맡기러 다시 퇴장하는 수밖에 없었다. 공연을 보며 간단하게 먹을 빵이나 과자, 김밥 등을 챙겨온 관람객들도 입장문 앞에서 전부 다 버려야만했다. 밀폐된 실내 공연장이 아닌 야외공연장이니 간단하게 끼니를 떼울 음식물 정도는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 줄 알았다는 것이 관객들의 입장이었다. 미리 공지만 했어도 팬들은 숙지하고 왔을 것이다.

아직 2회째인 페스티벌이라 그런지 보이지 않는 부분들이 조금은 취약한 것 같다. 스텝인력도 더 많이 배치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지금까지의 무대 연출 구성과 퀄리티, 국내 정상급 출연진들로 성공시킨 공연을 내년에도 잘 이어가면서 관객들을 위한 이해와 배려도 조화롭게 잘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팬들의 문화도 하나의 볼거리가 되었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젝스키스의 출연소식에 큰 화제를 끌어 모았던게 사실이지만 젝스키스의 팬들은 예상보다 엄청나게 많았다. 모두 노란색 우비에 노란색 응원봉을 들고 하나 되어 응원했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 스탠딩 구역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 안전사고가 일어날 가능성 때문에 잠시 중단됐었는데, 이 노란 물결의 젝키 팬들이 다같이 “뒤로가! 뒤로가!”라고 외치는 바람에 빠르게 질서가 정리된 것도 많은 화제가 되었다.

경기장에 노란색이 가득하였고, ‘젝키야 옐키왔다’라는 노란색 현수막까지 걸려있어 마치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 나오는 그 시대의 콘서트인 것 같았다.

또한 젝스키스 팬들은, BOF와 사전에 협의를 거쳐 공연장 앞에 ‘젝스키스존’이라는 부스를 운영했다. 팬들에게 젝스키스의 굿즈를 판매, 나눔하고 기다림에 지친 팬들에게 작은 공연도 보여주는 20년차 베테랑 팬의 면모를 자랑했다.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개막식 3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개막식 3

10.23(월)~27(금) BOF 팬미팅

5일간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는 팬미팅이 이루어졌다.
SF9, N Flying, JBJ, 사무엘, 김태우, 모모랜드, The East Light 총 8팀이 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열심히 준비한 라이브공연과 다양한 게임, 더불어 추첨을 통한 팬들과의 전화통화까지 알찬 구성이었다. 출연자중 데뷔한지 얼마 되지 않은 그룹이 대부분인데, 이러한 신인그룹은 이런 팬미팅을 가지기가 힘든 것이 사실이다. BOF가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주어 팬들과 스타 모두 너무 행복한 내색을 감추지 못했다.
심지어 티켓 예매를 무료로 할 수 있어 좋았던 것 같다. 비싼 티켓 값 때문에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을 보러가지 못하거나, 많은 공연들이 서울에서 하기 때문에 이런 기회를 잘 접하지 못했던 중고등학생들이 많이 왔었다.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팬미팅 1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팬미팅 1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팬미팅 2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팬미팅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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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홈페이지, http://bof.or.kr
필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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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예진
  • 소속 : 국어국문학과
  • 이메일 :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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