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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분위기, 소래습지 생태공원
소래습지 생태공원인천 소래습지 공원은 속세를 떠나 자연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딱 적합한 장소이다. 사진 명소이기도 한 소래습지공원에는 갯벌, 염전 등 수도권에서 보기 힘든 자연의 공간이 잘 구성되어있으며, 새와 여러 야생풀들을 많이 볼 수 있는 친환경적인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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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래습지 생태공원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에 있는 공원으로, 1999년 6월에 개장해 수도권 시민들에게 꾸준히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곳이다. 전시관 이용시간은 10:00부터 18:00 까지 이며 17:00까지 입장이 가능하니 시간 착오 없이 이용해야 한다. 참고로 매주 월요일 및 법정공휴일 다음날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1월 1일, 설날, 추석(연휴포함))은 휴무이다. 자가용을 가져오시는 분들은 입구에 (유료) 주차시설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며 애완동물은 출입금지이다.
또한 하절기(4~10월)엔 소급생산과정, 갯벌체험, 전시관 관람 등이 가능하지만 동절기(11~3월)은 소금 생산 중단으로 전시관 예약만 가능하다. 이용시설에는 조경시설 (풍차, 조류관찰대, 생태관찰대 등), 기반시설 (염전저수지, 습지, 염전, 갯벌체험장 등), 편의시설 (매점, 자전거대여, 휴게시설 등) 크게 이 3가지로 나누어 있기 때문에 천천히 소래습지를 파악하고, 관광하기 좋다. 길도 잘 되어있어 주변 주민들도 산책 하러 많이 들리기 때문에 자연과 사람을 어우러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소래습지 생태공원 1
소래습지 생태공원 2
우포늪, 주남 저수지, 낙동강 등 우리나라의 유명한 습지들이 한반도 곳곳에 많이 분포되어 있는데, 국내의 많은 습지들 중에서도 수도권과 가깝고, 다른 습지들과 비교해서 기타 시설이 잘 구성되어 있는 인천 소래 습지 생태공원에 다녀왔다.
빽빽하게 들어선 고층 건물과,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 그 속에서 정신없이 살다 보면 몸도 마음도 지치기 마련. 사람들은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행복함을 느끼기도 하는 등 저마다 지친 몸과 마음을 푸는 방법이 다를 것이다.
그럴 때마다 사람들이 많이 없는 시간에 공원을 걸으며 자연 속에서 아름다움과 평화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인천의 소래 습지 생태공원이 적합한 장소인 것 같다.
소래 습지로 가는 길은 생각보다 멀기 때문에 방문할 때 자가용이나 택시를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소래습지로 바로 향하는 버스가 없기 때문에,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지하철과 택시를 갈아타고 이동할 수도 있다. 지하철을 타고 한 번 더 갈아탄 후 내리면, 소래 포구 역이 보인다. 역에서 나와서 바로 정면을 보면 큰 공사장이 있는데, 그 공사장을 넘어가면 입구가 보이며 풀과 다리가 잘 어우러진 소래 습지가 보인다. (18년 7월 기준) 소래 습지로 가는 길에 조금만 걸으면 된다는 표지판을 보고 걸어가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많이 걸었어야 했다. 소래 습지를 방문할 때 소래포구 역 앞 표지판을 보시고 멈추지 말고, 꼭 차를 타고 주차장이 있는 입구까지 순탄하게 이동하시길 권장한다.
그렇게 차를 타고 가다 보면 입구와 다리 (소염교) 가 함께 보이는데, 주차한 후 다리 옆에 설치된 조그만 안내판을 보면 소염교의 의미와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참고로 주차장 옆에서 자전거 대여도 가능하다. 그렇게 다리를 따라 걸어보면 갯벌이 보이기 시작하고, 더 걸어가면 습지로 걸어가는 길도 나온다. 갯벌로 향하는 길에 소래 갯벌에 대한 설명이 적힌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소래 갯벌은 8000년 된 펄 갯벌이며 퇴행성 갯벌이라고 한다. 갯벌체험장 주변엔 잉어와 붕어 등 물고기들이 서식중인 담수연못도 있다. 소래 습지에는 구역 곳곳을 설명해주는 안내판과 표시판이 잘 설치되어 있으니 여기저기를 둘러보면서 함께 글을 읽어 보시면 훨씬 더 유용 할 것 같다.
소래습지 생태공원 3
소염교
또한 소래 습지에는 해수 족욕장이 있는데, 족욕장과 함께 온풍기가 설치되어 있어 족욕 후에 닦을 것을 가져오지 않아도 쾌적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하절기에 족욕장은 6시까지 운영하니 족욕장 체험도 놓치지 말고 꼭 해볼 것을 추천한다. 또한 하절기 오후 4시경쯤 염전 체험 학습장을 지나면 직접 소금을 채취하는 모습도 볼 수 있고, 체험도 할 수 있다고 한다. 염전 체험장 바로 옆엔 소금창고도 있으니 구경 해보도록 하자. 또한 새벽 일출을 볼 사람들과 해가 떨어 지기 전에 갯벌체험을 하러 방문하는 가족들 등 방문객들이 많이 있다고 하니, 참고하자.
소래습지 생태공원 4
소래습지 생태공원 5
인천 소래습지라 하면 대부분 사람들에게 ‘사진 명소’가 생각날 정도로 사진 명소이다. 그 말을 증명해 보이듯 소래 습지에는 비싼 카메라를 들고 노을, 풍차, 갯벌, 수풀 등을 촬영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일출을 찍으려는 사람들도 많지만, 일몰을 관찰하는 분들도 많이 있었다. 쭉 지나가면서 관광객과 사진 작가들의 말다툼도 몇 번 보았는데요, 자연의 순간과 시간에 따른 느낌을 포착하려는 경우이니, 카메라를 들고 있는 분들을 최대한 피해서 다니고, 어쩔 수 없이 앞을 지나 가야하는 상황일 때는 말씀하시고 지나가야 서로 얼굴을 붉히지 않고 한층 더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소래습지생태공원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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