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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환경문제- Elephant Poopoopaper park

Elephant Poopoopaper park
  • 탐방일시 :2018.01.18
  • 조회수 :722
  • 좋아요 :0
  • 위치
    87 Moo. 10, T. Maeram, A. Mae Rim, Chiang Mai, Amphoe Mae Rim, Chang Wat Chiang Mai 50180 Thailand
  • 키워드
    환경, 코끼리, 리사이클링, 치앙마이, 태국

‘Elephant Poopoopaper Park’란, 말 그대로 코끼리 똥을 활용해 종이를 만드는 곳이다. 자연 친화적이며,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지어진 박물관, 공원이라고도 할 수 있다. 가이드와 함께 8개의 전시관을 통해 코끼리 똥으로 종이를 만드는 과정을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직접 종이를 만들어 볼 수 있으며, 만들어진 종이로 공책, 여권케이스, 책갈피 등의 기념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직접 만드는 기념품이외에도 이미 만들어진 제품들도 같이 판매하고 있다.

Elephant Poopoopaper park 대표사진

상세내용보기

Elephant Poopoopaper Park

코어사업단에서 진행하는 글로벌챌린지에 참여하여 ‘친환경’, ‘Upcycling(업사이클링)’을 주제로 태국의 방콕, 치앙마이, 파타야를 방문하게 되었다. 업사이클링, 리사이클링으로 만들어진 상품을 판매하는 상점을 검색하다가, 이번에 내가 소개하고자하는 치앙마이의 ‘Elephant Poopoopaper Park’를 발견했다. ‘Elephant Poopoopaper Park’란, 말 그대로 코끼리 똥을 활용해 종이를 만드는 곳이다. 자연 친화적이며,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지어진 박물관 공원이라고도 할 수 있다. 가이드와 함께 8개의 전시관을 통해 코끼리 똥으로 종이를 만드는 과정을 보고 체험할 수 있다.

Elephant Poopoopaper Park 1

Elephant Poopoopaper Park 1

Elephant Poopoopaper Park 2

Elephant Poopoopaper Park 2

Elephant Poopoopaper Park에서는 앞서 말한 것처럼 가이드와 함께 한 바퀴 돌면서 코끼리 똥으로 종이를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가이드를 따라 길을 걷다보면 주변에 코끼리 똥을 흔히 볼 수 있다. 따라서 걷다보면 만드는 단계별로 8개의 관으로 상세하게 나누어져있다. 종이를 만들어 보기 전, 종이의 재료인 코끼리 똥을 만져보고 냄새도 맡아볼 수 있었다. 우리는 더럽고 냄새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그와 반대로 전혀 냄새가 나지 않았고 건조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만져볼 수 있었다. 종이에 색을 입히는 색소도 손에 전혀 묻지 않는 친환경적인 제품을 사용한다고 설명해주셨다. 한국에서는 절대로 경험할 수 없고, 코끼리가 많은 치앙마이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활동이었다.

그리고 내가 태국의 많은 관광지 중 Elephant Poopoopaper Park를 선택한 이유는 치앙마이 특유의 자연적인 모습과 친환경적인 업사이클링 활동을 한다는 점에 있었다. 입구에서부터 코끼리가 우리를 반겨준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크리스마스가 지난 지 얼마 되지 않은 1월 중순이어서 코끼리 장식품으로 꾸며진 크리스마스트리를 볼 수 있었다. 또, 기념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모두 코끼리 똥으로 만들어진 종이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리고 입구를 지나면 숲속에 전시관이 있는듯한 상쾌한 기분을 받을 수 있었다. 나무도 하나하나 너무 예뻤고, 중간 중간 있는 집 같은 건물 등 모든 것이 잘 어울려 마음을 편하게 해주었다. 또, 세면대 밑을 타이어로 고정해 바람에 날아가지 않게 하기, 버려진 신발에 씨앗을 심어두기 등 어딜 가든 업사이클링된 것을 찾아 볼 수 있다.

담당자의 인터뷰를 통해 Elephant Poopoopaper Park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먼저 코끼리 똥을 재활용하는 활동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주변에 있는 것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은 필요치 않다고 생각한 것에서 출발했다. 치앙마이에서 ‘코끼리 똥’은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이기 때문에 나무가 아닌 코끼리 똥으로 종이를 만든다는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었던 것이다. 만들어진 종이의 질이 아주 좋은 것은 아니지만 그 자체로 신박하고 독특한 기념품이 되기에 직원들은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다. 또한, 이곳을 개방함으로써 사람들이 종이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결과물을 보고 재활용, 업사이클링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사람들로 하여금 무조건적인 소비 대신 환경에 옳은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기 때문이다.

나를 포함한 팀원 모두가 글로벌챌린지가 아니었다면 과연 Elephant Poopoopaper Park를 방문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방문해볼 생각도 못했을 것이다. 좋은 기회로 치앙마이에 방문해서 업사이클링을 주로 하는 곳에서 직접 체험해본 것은 잊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들려서 업사이클링 그리고 리사이클링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lephant Poopoopaper Park 3

Elephant Poopoopaper Park 3

Elephant Poopoopaper Park 4

Elephant Poopoopaper Park 4

Elephant Poopoopaper Park 5

Elephant Poopoopaper Park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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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http://poopoopaperpark.com
필자소개
필자 얼굴 이미지
  • 김우연
  • 소속 : 국제지역학부
  • 이메일 : y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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