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OP

도시속의 바다 바다 옆의 도시 해양도시 인문지도

나의 해양도시문화탐방

경관

경관

홍콩 역사의 산 증인, 빅토리아 피크

빅토리아 피크
  • 탐방일시 :2017.12.27
  • 조회수 :549
  • 좋아요 :0
  • 위치
    The Peak, Hong Kong
  • 키워드
    홍콩, 빅토리아피크, 중국, 야경, 거리

홍콩은 작지만 다채로운 표정으로 풍성한 도시이다. 공항에서 벗어나 숙소를 향하는 길에 마주한 홍콩의 첫 이미지는 활기찬 거리와 다양한 색상의 네온사인들 그리고 좁은 거리거리마다 있는 쇼윈도에는 패션 액세서리와 와인, 장난감까지 기발하고 다양한 물건들이 가득하다. 그리고 북적거리는 골목길에서 벗어나 빅토리아 피크에서 내려다보는 밤의 도시는 바라보는 것만으로 황홀할 정도로 아름다운 전망을 보여준다. 특히 빅토리아 파크는 홍콩 섬에서 가장 높은 위치를 자랑하는 곳으로, 홍콩에서 결코 놓쳐서는 안 될 명물이며, 영국 식민지시대부터 지금까지 홍콩에서 가장 부유한 동네다.

빅토리아 피크 대표사진

상세내용보기

홍콩은 작지만 다채로운 표정으로 풍성한 도시이다. 공항에서 벗어나 숙소를 향하는 길에 마주한 홍콩의 첫 이미지는 활기찬 거리와 다양한 색상의 네온사인들 그리고 좁은 거리거리마다 있는 쇼윈도에는 패션 액세서리와 와인, 장난감까지 기발하고 다양한 물건들이 가득하다. 그리고 북적거리는 골목길에서 벗어나 빅토리아 피크에서 내려다보는 밤의 도시는 바라보는 것만으로 황홀할 정도로 아름다운 전망을 보여준다.

빅토리아 파크는 홍콩 섬에서 가장 높은 위치를 자랑하는 곳으로, 홍콩에서 결코 놓쳐서는 안 될 명물이며, 영국 식민지시대부터 지금까지 홍콩에서 가장 부유한 동네다. 사실 여기에는 홍콩인들의 가슴 아픈 역사가 담긴 곳이다. 19세기 영국 신민지 홍콩에서는 서민들과 분리되어 살고 싶어 하는 지배계층들이 시원한 산중턱에 모여 살았다. 그중 빅토리아 피크는 산이 가파르고 험해 인력거 외에는 별다른 교통수단이 없었다. 영국인 등 유럽인들은 인력거를 타고 통근했다. 인력거 비용도 홍콩인의 한 달 치 월급에 가까웠다. 그만큼 힘들고 위험한 일이었던 것이다. 홍콩인들의 애환은 산악열차 피크 트램이 만들어진 1888년까지 계속됐다.

우선 빅토리아 피크로 향하기 위해서는 피크트램을 타고 이동해야 한다. 피크트램이 최초로 운행을 시작한 것은 1888년, 홍콩이 영국령이었을 적부터 중국에 반환된 지금까지 120년이라는 긴 시간을 한결같이 승객을 실어 나르며 홍콩의 변천사를 목도해 온 홍콩 역사의 산 증인이다. 급경사로 산을 오르기 시작해 양쪽 창문으로 시원한 전망이 지나가기 시작한다. 아이들, 어른들 누구라 말할 필요 없이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45도 아슬아슬한 경사에 환호성을 지르며 설레는 것을 볼 수 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피크 타워에 도착한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꼭대기 테라스로 올라가면 드디어 홍콩의 마천루가 한눈에 보이는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빅토리아 피크1

빅토리아 피크1

빅토리아 피크2

빅토리아 피크2

낮에는 화려한 고층빌딩과 빅토리아 하버의 풍경에, 저 멀리 신계의 푸르른 자연풍광까지 내다볼 수 있고, 초저녁에는 오렌지 빛으로 물드는 신비로운 풍광을, 어둠이 내리면 마치 은하계를 연상케 하는 화려한 홍콩 도심의 불빛을 감상할 수 있다. 하버타운을 중심으로 산 정상 곳곳에는 넓은 유리를 가진 별장들이 자리 잡고 있는 것도 볼 수 있다. 그리고 자세히 기울여보면 저 아래에서 홍콩이 활기차게 움직이고 있는 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다. 마치 홍콩의 미니어처 모형을 내려 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든다. ‘별들이 소곤대는 홍콩의 밤’이라고 불릴 정도로 홍콩은 낮보다 밤이 아름답다. 낮에는 무질서하게 들쑥날쑥해 보였던 다양한 고층건물들이 밤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화려함을 비추며 아름다운 장관을 만들어 낸다.

위치보기

참고문헌
필자소개
필자 얼굴 이미지
  • 이하정
  • 소속 : 중국학과
  • 이메일 : jej**********
집필후기
 
집필목록
댓글0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