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양도시문화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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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에 떠있는 영화들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이필름 뮤지엄
Netherlands Amsterdam EYE film museum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중앙역 페리 승선장에서 3분정도 페리를 타면 만날 수 있는 물위의 영화박물관 아이필름뮤지엄은 마치 물 위에 떠있는 듯하며 건물의 외관 또한 특이하다. 이러한 박물관은 낮은 땅이라는 의미를 가진 네덜란드와 어울리는 박물관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나라의 특성을 생각하며 어떻게 그 나라의 문화를 구현해 내고 있는지 방문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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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시와 영화
나에게 있어서 어떤 사실이나 대상이든 영화와 합쳐져서 어떤 것을 설명할 때, 스토리와 합쳐진 그러한 대상의 의미는 더욱 더 깊이 있고 뜻 깊다. 도시도 마찬가지로 영화로서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탐방도시를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으로 선정하였을 때 가장 먼저 그에 관련한 영화나 기록물을 찾아보았다. 그리고 그러한 점을 가장 잘 구현해 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아이영화박물관을 방문했다.
사전 조사로 알아본 박물관은 외관부터 네덜란드의 특징을 잘 구현해낸 건축물이었다. 국토의 25% 가 해수면보다 낮은 지역인 네덜란드처럼 이 박물관도 페리를 타기 전 중앙역에서 바라보면 마치 물위에 떠있는 듯하다. 이 박물관은 1946년에 네덜란드의 역사적 영화 기록보관소로 시작하여 1952년에 영화박물관으로 탈바꿈하였다. 내부에는 37,000편의 영화가 보관되어있으며 60,000장의 포스터들, 700,000장의 사진들과 20,000권의 책을 소장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소장 자료들은 1895년부터 모아졌다.
2. 페리를 타고 물 위의 영화의 섬으로
건너편에서 바라본 영화박물관
페리를 타고 건너가는 모습
해양도시 중 하나인 네덜란드의 면모를 드러내듯 3분정도의 페리를 타고 들어가면 박물관으로 입장 할 수 있다. 페리의 가격이 무료인 것에서 적잖은 놀라움을 가졌다. 외관부터 바다와 잘 어우러지는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하였고 하나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기에 충분하였다. 또한 암스테르담 도시계획 차원에서 볼 때, 이 박물관은 바다 위에 자리잡은 하나의 문화적 거점이기도 하다. 전통적인 다운타운 구역이 포화상태에 도달함에 따라, 외곽 해양지역을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북부 암스테르담 지역에서 현재 아이박물관은 유일한 영화 랜드마크이다.
3. 내부의 전경들
선착장에 내리면 보이는 입구
박물관 내부의 홀
사람들은 내부에서도 바다와 교감하는 듯 했다. 훤히 뚫린 유리창과 넓은 홀은 사람들로 하여금 바다의 전경을 내다보게 했다. 또한 이러한 박물관 속의 영화는 여러 가지 모습으로 존재했다. 예술, 오락, 문화적 유산, 그리고 타인과 나누는 커뮤니케이션의 계기와 방식. 그 즐거운 광경은 밖으로 보이는 바다와의 조화가 충분히 어우러졌다.
박물관 내의 상영 영화
이 곳은 또한 소통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도시의 사람들에게 인문학적 지식을 위한 교양 영화, 역사 영화 등을 제공한다. 많은 시간이 허락되어지지 않아 다 보고 오지 못한 점이 아쉬웠지만 단순한 보여주기가 아니라 독특한 촬영방식과 기법을 더한 방식은 좀 더 쉽고 재밌게 도시에 대한 지식을 쌓기에 적합하다고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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